현대百·신세계, '복합쇼핑몰' 사업계획 제출..광주 유통시장 선점전 치열

    작성 : 2022-11-21 14:33:38 수정 : 2022-11-21 14:40:08
    ▲챔피언스시티 조감도 사진 : 광주광역시청
    복합쇼핑몰을 중심으로 한 광주광역시 유통 시장 선점전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가칭 '더현대 광주' 건립을 공언한 현대백화점그룹과, 백화점 확장 계획을 내놓은 광주신세계가 잇달아 사업계획서를 제출했습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오늘(2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9월 7일 복합쇼핑몰 사업계획서 접수를 공식화한 이후 현대백화점그룹과 광주신세계백화점그룹이 우리 시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백화점그룹이 구상하고 있는 '더현대 광주'는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 도시계획변경을 위한 협상 제안서에 포함됐습니다.

    현대 측은 사업계획서에서 '더현대 서울'의 1.5배에 달하는 공간에 자연과 체험, 소통, 문화·예술, 엔터테인먼트 등 5가지 주요 키워드를 중심으로 한 콘텐츠로 새로운 경험을 제시하겠다고 제안했습니다.

    기존 백화점 확장을 위한 지구단위계획수립 주민제안서 제출 시기를 고민해왔던 신세계는 이날, 제안서를 공식 접수했습니다.

    어등산관광단지 스타필드 건립 계획의 경우, 아직 광주시와 개발 업체간 소송이 끝나지 않은 만큼 시기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광주시는 현대와 신세계가 사업계획서를 제출함에 따라 신속한 인·허가 절차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우선 '더현대 광주'의 경우 오는 25일 전방·일신방직 부지와 관련한 사전협상 조정회의, 오는 29일엔 복합쇼핑몰 신활력행정협의체 회의 등을 열어 투트랙으로 진행합니다.

    신세계는 광주시 도시공간국에서 확장 계획에 대한 적정성 검토에 나설 예정입니다.

    강 시장은 "복합쇼핑몰 유치와 추진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기로 한 원칙에 따라 광주시 홈페이지를 통해 사업계획서 원본을 시민들께 공개했다"며 "어떤 것이 시민들에게 가장 유리한지 정책적, 정무적으로 판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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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달용
      류달용 2022-11-21 16:35:13
      시청신나고 강범벅 신활력주진본부 얼씨구나한건했네하고 쾌제부르것지.
      야! 그제안서 종이몇장 누가못내냐.
      최종까지 가봐야지.
      현대백화점그룹은 그룹도아니야.
      제일먼저포문열었으니 뉴스나 꺼리에서도 선점해야지.
      기업홍보에 시청이들러리서준것같다.
      소설쓴것이 눈에선하다.
    • 류달용
      류달용 2022-11-21 16:34:50
      현대백화점그룹이 24일까지 제안서를낸다는 보장을예고하는데 현대측도 광주시에서내세우는 조건을들여다보면 정나미가떨어저서 나가떨어질것이다.
      근대화산업시설이라고 그시설을보호하고 기업측에서부담하여 운영하라는데 그독소조항으로 그곳은승산이없다.
      이제광주시는 복합쇼핑몰에 신경쓸여력이없다?
      당장먹을물부족으로 죽느냐사느냐인데 고급단어 복합쇼핑몰에 눈길주것냐?
      복합쇼핑몰건도 진즉할수있었는데 시청의고자세와 경제논리에벗어나는 레드빨짓으로 타이밍놓처서 끝까지미개하게 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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