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지역 일부가 해제된 뒤에도 곳곳에서 청약 미달사태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8∼20일 청약이 진행된 대구 남구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 2차'는 일반공급 967가구 모집에 1∼2순위 청약이 244건에 그쳐 9개 주택형 모두 마감에 실패했습니다.
같은 시기 청약 신청을 받은 대구 북구 관음동 '태왕아너스 프리미어'도 4개 주택형 모두 미달됐습니다.
지난 11∼14일 청약을 접수받은 대구 수성구 만촌동 '엘크루 가우디움 만촌' 역시 일반공급 37가구 모집에 2순위 기타지역 신청까지 받았지만, 최종 14건이 접수되는 데 그쳤습니다.
대구 남구와 북구는 조정대상지역에서, 수성구는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됐지만, 미달 사태를 막지 못한 것입니다.
역시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전남 여수시 관문동 '더 로제 아델리움 해양공원'도 일반공급 174가구 모집에 1·2순위 청약 신청이 125건에 그치며 마감에 실패했습니다.
비규제지역이 되면서 세금·대출·청약 규제가 대폭 완화됐지만, 대출 이자 상승과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로 분양 심리는 회복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 분양가 9억 원 이상의 중도금 대출 규제가 여전한데다 올해부터 아파트 분양 잔금에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이 적용되는 등 대출 규제가 까다로워진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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