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천 갈등 '호남 비하' 논란 비화...이정현, "중진 반발에 정면 돌파"

    작성 : 2026-03-18 13:45:01
    ▲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의 세대교체 방침에 반발하는 당내 중진 인사들이 이정현 공관위원장의 출신 지역을 문제 삼으면서 '호남 비하'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한 주호영 의원은 지난 17일 SNS를 통해 이 위원장을 향해 "호남 출신인 당신이 대구를 얼마나 안다고 중진들을 짓밟느냐"며 "망나니짓으로 대구 민심을 짓밟으려 하지 말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충남지사 공천에서 컷오프된 김영환 충북지사 역시 "지역 정서를 전혀 모르는 전라도 출신 공관위원장이 충북 선거를 좌지우지한다"고 반발하며 특정 후보와의 '밀실 야합'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정현 위원장은 18일 SNS를 통해 "인신공격성 비난에 정면으로 맞서겠다"며 정면 돌파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이 자신의 SNS에 올린 글 일부분 [이 위원장의 페이스북] 

    이 위원장은 "나는 지역 비하가 아니라 세대교체와 당 혁신을 말하고 있는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오랜 세월 시민의 사랑을 받은 정치인이라면 이제는 젊고 창의적인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주고 더 큰 무대에서 뛰는 것이 책임 있는 자세"라고 지적했습니다.

    혁신과 세대교체를 말할 때마다 '호남 출신'을 거론하며 지역감정을 자극하는 행태는 대구를 위한 것이 아니라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미래를 가로막는 행위라고 규정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대한민국 보수의 미래를 위해 대구부터 달라져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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