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4시간 앞으로..시상식 준비 분주

    작성 : 2024-12-10 21:18:59
    【 앵커멘트 】
    2024년 노벨상 시상식은 우리시간으로 오늘 자정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립니다.

    한 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이 4시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시상식과 만찬장은 준비를 마쳤고, 현지에서도 다양한 축하행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스웨덴에서 이형길 기자입니다.

    【 기자 】
    노벨상 시상식이 열리는 스톡홀름 콘서트홀입니다.

    1926년 지어진 이 건물에서는 100년 가까이 노벨상 시상식이 열리고 있습니다.

    시상식에 이어 만찬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청'으로 유명한 스톡홀름 시청에서 열립니다.

    만찬이 열리는 블루홀과 연회가 진행되는 골든홀, 그리고 음식을 준비하는 요리사들도 분주합니다.

    ▶ 인터뷰 : 예시에 / 만찬 메인요리 총괄 요리사
    - "만찬에는 한강 작가를 포함해 사회적으로나 과학계에서 정말 중요한 사람들이 참석하는데 음식을 준비하는 것은 정말 큰 영광입니다."

    시상식장 밖도 축하 행사에 분주합니다.

    스톡홀름 한국문화원은 각국 대사와 문학계 관계자들을 초청해 축하 리셉션을 개최했습니다.

    축하 사절단들도 시상식장 앞에서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성 / 장흥군수
    - "한강 작가와 더불어 장흥을 문학의 고장으로 만들어서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세계에 알리는 문학의 고장으로 만들어갈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지 교민들도 축하를 위해 한강 작가 수상을 앞두고 시상식장 앞으로 모일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이승희 / 스톡홀름 교민
    - "노벨상에 대한 꿈이 있어서 스웨덴에 가고 싶어서 생각하다가 커서 오게 됐는데 그래서 더 감격이 깊었습니다."

    ▶ 스탠딩 : 이형길
    앞으로 4시간 뒤 열리는 노벨상 수상을 축하하기 위해 시상식이 열리는 콘서트홀과 만찬이 열리는 시청 그리고 노벨박물관까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KBC 이형길입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