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관중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프로야구가 900만 관중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지난 13일 800만 관중을 돌파한 지 약 보름만입니다.
28일 KBO에 따르면 전날까지 605경기 누적 관중은 893만 1,345명으로, KBO 900만 관중까지 6만 8,655명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리그 출범 43년 만에 폭염으로 경기가 취소되는 등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지난달 103경기에서 평균 관중 1만 5,470명을 동원하며 식지 않은 열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같은 기세라면 남은 약 115경기 동안 1,000만 관중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KBO 흥행에 따라 100만 관중을 돌파한 구단도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8일 두산 베이스가 홈 58경기 만에 100만 관중을 넘겼고 삼성 라이온즈도 홈 58경기를 치른 지난 14일 100만 관중을 돌파했습니다.
LG 트윈스는 16일 100만 관중을 넘겼고, 리그 1위 KIA 타이거즈 역시 주중 경기 중 100만 관중 달성이 유력합니다.
SSG 랜더스 95만 1,776명, 롯데 자이언츠 91만 2,431명을 기록하고 있어 6개 구단이 시즌 100만 관중을 넘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체 매진 경기 수는 169경기로 지금까지 진행 경기 수의 27.9%입니다.
한화 이글스가 홈 62경기 중 41경기를 매진시켰으며, 두산, KIA, 삼성이 나란히 21차례, LG 18차례, 키움 히어로즈 14차례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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