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선수의 헬멧에는 타격에 대한 자신의 철학이 담겨있습니다.
KIA 박찬호의 이야기입니다.
헬멧에는 "힘 빼고 가볍게 앞에 놓고 끝까지 스윙"라고 적혀있는데요.
박찬호의 수비력은 많은 사람들이 인정하지만 타격면에서 스텝업 한건 얼마안된 일입니다.
2021시즌까지 커리어 하이 타율이 2할 6푼이었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주전 유격수의 시원찮은 타격에 팬들의 질타가 쏟아지기도 했었죠
타격에 대한 고민을 안고 있던 박찬호는 매 타석에서 타격 철학을 되새기기 위해 헬멧에 위와 같은 글귀를 써놓은 것입니다.
덕분인지 몰라도 지난 시즌에는 3할타율을 기록했으며 올시즌도 타율 0.302를 기록하고 있는 중입니다.
(편집 : 이도경 / 제작 : KBC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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