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름 달구는 '예술 열정'..광주서 한불 현대미술 교류전 개최

    작성 : 2024-07-16 10:32:53 수정 : 2024-07-16 10:50:01
    '루아르강의 예술 불꽃' 전시회 개최
    오는 24일까지 광주광역시 무등갤러리
    한국과 프랑스 예술가 32명 참가해
    회화·사진·조각·공예 작품 51점 전시
    ◇ 국제시각문화예술협회-그리프 블루와 주관
    ▲사단법인 국제시각문화예술협회가 오는 24일까지 광주 무등갤러리에서 '루아르강의 예술 불꽃' 전시회를 개최한다

    한불국제미술교류전시회가 오는 24일까지 광주광역시 동구 예술의 거리에 있는 무등갤러리에서 열립니다.

    '루아르강의 예술 불꽃'이란 이름을 달고 개최되는 이 전시회는 한국과 프랑스의 다양한 현대미술 장르를 소개하는 전시회로 광주 예술가 16명과 프랑스 예술가 16명 등 총 32명의 작가가 참여합니다.

    한국의 국제시각문화예술협회와 프랑스의 그리프 블루아가 주관하여 진행하는 이 국제교류전시회는 회화, 사진, 조각, 공예 작품 51점이 전시됩니다.

    ▲프랑스 작가 앤 마리 피오레 작 '루아르 시리즈', 수채화와 구아규, 2024

    프랑스 참여 예술가는 앤마리 피오레, 앤 로랑 레르베트, 다니엘 베나르, 기다 마두우 등 16명입니다.

    또 한국 참여 예술가는 노정숙, 한희원, 오상조, 정영창, 김유홍, 주홍, 리일천, 이영범, 감민경, 황경숙, 한태희, 신호재, 선영현, 이선영, 김진숙, 김창호 등입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사단법인 국제시각문화예술협회가 지난 5일부터 오는 24일까지 광주 은암미술관에서 마련한 '코레라숑6' 전시회에 이어 보다 확대된 새로운 한불교류전시의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작가 한희원 작 '존재로서', 106X65cm, 유채, 2024

    이번 '루아르의 예술 불꽃' 전시회는 프랑스 블루아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회화, 조각, 사진, 공예 작가들의 단체인 그리프(Grife Blois)가 참여하여 광주 예술가들과 함께 교류전시회를 진행하게 됩니다.

    프랑스 블루아 지역은 유럽미술의 거장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명작 '모나리자'를 완성한 다빈치 성과 현대미술 작가들의 예술적 로망으로 꼽히는 쇼몽 성이 있는 유명 예술 도시입니다.

    또한 왕의 성인 블루아성과 샹보르성이 함께 있어서 중세 이후 유럽의 문화예술가들이 몰려들어 창작 활동을 한 지역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한국작가 정영창 작 '얼굴', 아크릴, 160X140cm, 2020

    그리프는 이 지역에서 지난 47년 동안 활동을 이어온 대표적인 예술단체입니다.

    프랑스 꼬레라숑 단체 대표 파스칼 지하흐는 "두 나라 교류는 그동안 서로에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으며, 꼬레라숑을 통한 만남은 각자의 시각을 풍요롭게 하고 더 나은 성장을 도모했다"며 "예술가들은 자신의 시대, 욕망, 일상생활의 수많은 문제를 자신의 방식으로 작업을 통해 표현한다"고 평가했습니다.
    ◇ 2012년 하정웅미술관서 한국 첫 교류전
    ▲프랑스 작가의 작품 '그림자 놀이24-2', 116.8X116.8cm, Acrylic on Canvas, 2024

    한국·프랑스 교류 '꼬레라숑6(COREElation)'은 2007년 프랑스예술가 5명과 한국예술가 5명이 참여한 프랑스 루앙에서 출발했습니다.

    이 전시회는 10명의 판화예술가들이 개인의 부스 전시회 형식으로 200점의 대형판화 전시회로 진행됐습니다.

    한국에서 첫 교류전시회는 2012년 지금의 하정웅미술관에서 진행되었으며, 2016년도는 한·불 수교 130주년기념 에브흐 시청 초청으로 광주예술가 10명이 에브흐시립박물관 예술가집에서 한국 판화작가 전시회로 이어졌습니다.

    ▲한국과 프랑스의 회화, 사진, 조각, 공예 작가 32명이 참가하는 국제미술교류전이 광주에서 열린다. 사진은 광주 동구 예술의 거리에 걸린 전시회 현수막

    2022년 광주판화는 루앙, 엘버프, 블루아, 로제르, 루아르 등 프랑스 5개 지역에서 1년 동안 순회전시회를 진행하여, 프랑스 판화애호가들에게 동시대 광주판화의 높은 예술성과 독특함을 제공했습니다.

    이중 블루아 지역의 초대전시회에서 광주·프랑스 문화예술에 대한 다양한 장르의 문화교류 필요성으로 양 지역 교류의 협력을 제공해, 광주에서 올해 첫 전시회를 그리프 블루아의 협력으로 진행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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