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원 "이재명 죽여야 尹 살고 한동훈 집권..북한 뇌물죄 씌우려, 말짱 헛손질"[여의도초대석]

    작성 : 2024-06-13 08:52:39 수정 : 2024-06-13 08:53:12
    '李 정책수석' 출신 조계원 "쭉 지켜봤는데..수사 아닌 '정적 죽이기'"
    "탈탈 털면 뭐든 나온다..한개 지청 이상 화력 동원, 압색만 수백 번"
    "지금까지 드러난 것만으로도 정치 그만둬야?..10원도 나온 것 없어"
    "어떻게든 얽어매고 싶겠지만..먼지 한 톨 안 나올 것, 李 그런 사람"
    "한동훈·尹·김건희, 이재명 100분의 1만 털면..엄청난 것들 쏟아질 것"
    ▲ 12일 KBC '여의도초대석'에 출연한 조계원 의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검찰의 전방위적 수사와 기소에 대해 이 대표의 경기지사 시절 정책수석을 지낸 조계원 의원은 "이건 사법 리스크라기보다는 검찰의 이재명 죽이기 즉 검찰 리스크"라며 "어떻게든 정적을 죽이기 위한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조계원 의원은 12일 KBC '여의도초대석'에 출연해 "특수부 검사들 기본 인원만 60여 명에다가 파견 검사 거기에 추가되는 수사 인력, 어마어마한 인력이 동원됐고 그리고 400여 건에 달하는 압수수색 이렇게 수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재명 대표가 죄를 지었다는 물증은 단 하나도 10원짜리 하나가 발견되지 않았다"며 검찰 수사를 '이재명 죽이기 시도'로 규정했습니다.

    조 의원은 "그만큼 이재명 대표에 대한 정치보복 이재명 죽이기 수사였다는 것이 밝혀졌다"며 "어떻게든 이재명 대표를 옭아매기 위해서 다시금 또 쌍방울 대북 송금과 관련해서 얼토당토않은 제3자 뇌물죄를 지금 씌우려고 하는데"라면서 "참으로 저렇게까지 잔인무도한 정권이 있을 수 있는가, 정말"이라고 거듭 목소리를 높여 비판했습니다.

    이에 진행자가 "그러면 말씀하신 대로 왜 저렇게까지 하는 걸까요?"라고 묻자 조 의원은 "어떻게든 이재명을 죽여야 자신들의 재집권, 장기집권의 발판이 마련된다. 이렇게 생각하기 때문이죠"라고 답했습니다.

    이에 진행자가 "이재명 대표 말고는 그럼 민주당에 사람이 없나요?"라고 묻자 조 의원은 "이재명 대표 외에도 이제 좋은 훌륭하신 분들이 많이 계시지만"이라며 "지금 당장에서는 모든 면에서 가장 여당의 후보들을 압도하고 있는 대선 주자는 이재명 대표이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이게 근데 상당히 양극단 평가랑 의견이 있는 것 같은데, 말씀하신 대로 '그렇게 털었는데도 결정적으로 뭐 나온 게 없다. 대단하다. 꼭 대통령 되시라' 이런 의견도 있는 반면에 '지금까지 드러나고 밝혀진 것만 해도 대통령은커녕 정치 당장 그만둬야 한다'며 입에 담을 수 없는 말로 비하하는 쪽도 있다"는 질문엔 "앞서도 얘기했지만 그 엄청난 수사에도 불구하고 단 하나 이재명 대표가 죄를 지었다는 물증은 단 하나도 나온 게 없다"고 조 의원은 거듭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어떻게든 이재명 대표를 얽어매고 싶겠지만 본인들 희망 사항일 뿐 제가 보기에는 이재명 대표는 단 먼지 한 톨도 없다는 것이 밝혀질 거라 생각한다"는 것이 조 의원의 말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나 한동훈 위원장 시각에서 보면 털어서 먼지 안 나는 사람 없다. 이런 시각으로 먼지 털 듯이 탈탈 털겠지만 근데 그렇게 해서 먼저 안 나는 사람이 이재명 대표라는 것이 확인될 것"이라고 조 의원은 재차 확신했습니다.

    조 의원은 그러면서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본인도 고발 사주부터 본인 딸 입시 비리 의혹까지 다양하게 본인이 의혹을 받고 있는 범죄 혐의가 많지 않냐. 이재명 대표에 대한 악의적인 피의사실 공표 행위 등등 여러 가지 의혹을 받고 있는데"라고 화살을 여권 유력 대선 주자인 한동훈 전 위원장에게 향했습니다.

    이어 "아마 이재명 대표에 대한 수사의 100분의 1만 한동훈 비대위원장이나, 김건희 아니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행해진다면 엄청난 범죄들이 쏟아져 나오지 않겠는가 이렇게 보고 있다"며 "국민들도 아마 그렇게 생각할 것"이라고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민주당 원내부대표를 맡은 조 의원은 한편, 채상병 특검법 관련해선 "채 해병 특검 같은 경우는 7월 19일이 순직 1주년이 되는 날인데 그전에 법안을 처리하기 위해서 최대한 서두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다시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에 대해선 조 의원은 "통화기록은 1년이 지나면 말소가 되는데"라며 "그래서 저희가 원내 부대표단을 중심으로 공수처에 윤석열 대통령과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과의 통신 기록 등 수사기록을 확보하라고 촉구했다"며 "해놨기를 바란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이게 그러니까 특검은 특검대로 추진해 나가고, 공수처가 통화 기록 같은 거 멸실되지 않도록 자료는 자료대로 확보를 해놓고 투 트랙인 거냐"고 묻자 조 의원은 "아직은 특검이 구성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투 트랙으로)"라고 답했습니다.

    윤 대통령 휴대폰 압수수색 필요성을 묻는 질문엔 "누구를 가리고 이럴 건 아니다 이런 생각이 든다"며 "더구나 대통령이라면 비화폰을 써야 되지 않습니까?"라고 목소리를 높여 되물었습니다.

    "근데 개인폰으로 그런 통화들을 수차례나 했다는 것은 좀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이런 생각이 든다"며 "당연히 확보해서 포렌식 하는 게 바람직하다 이렇게 생각한다"고 조 의원은 덧붙여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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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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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돌이
      호돌이 2024-06-17 15:31:57
      이재명이는 숨소리 말고는
      다.거짖말 베타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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