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아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서울 서대문갑)이 '학교폭력 의혹'이 제기된 데 대해 "모두 허위사실"이라며 법적조치를 예고했습니다.
김동아 당선인은 2일 자신의 SNS에 "저는 학교를 다니며 일방적으로 누구를 괴롭힌 적도, 폭력을 행사한 적도 없다"고 호소했습니다.
앞서 한 방송 매체는 자신을 김 당선인의 '학폭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인물의 인터뷰를 보도했습니다.
해당 인물은 인터뷰에서 과거 사소한 이유로 김 당선인에게 폭행을 당해 상해를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앞이 안 보일 정도로 세게 맞았다. 주먹으로 계속 때렸다"며 "이후 무서워서 걔 주변에 가지도 못하고 학교에서 없는 사람처럼 조용히 생활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자신 외에 피해자가 더 있다며 "걔 때문에 학창시절이 힘들었고 TV에서 다시는 안 보고 싶다. 그런 사람이 국회의원을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당선인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김 당선인은 자신의 고등학교 생활기록부를 공개하며 "학교를 다니며 일방적으로 누구를 괴롭힌 적도, 폭력을 행사한 적도 없다. 저의 입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제 학교생활기록부 사본을 첨부한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저의 당선 전후로 제 고향에서 저와 관련한 악의적인 소문이 돌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이번 보도가 일군의 무리들이 기획한 정치적 음해라고 판단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허위 주장이 지속될 시 관련인들에 대한 법적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당선인은 변호사 출신으로,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전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의 변호를 맡으며 '대장동 변호사'로 불렸던 인사입니다.
#김동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인 #학교폭력 #학폭
Copyright@ KWANGJU BROADCASTING COMPANY. all rights reserved.
추천 기사
신대희 2024-05-18 18:16:02
사회
제주 섭지코지 산책로 불…야초지 1천322㎡ 타
제주 섭지코지 산책로에서 불이 나 야초지 1천322㎡가 탔습니다. 18일 오후 2시 14분쯤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섭지
신대희 2024-05-18 18:01:05
사회
진도서 전동차 타던 80대 할머니 수로 떨어져 숨져
전남 진도의 한 마을에서 전동차를 타던 80대 여성이 수로로 추락해 숨졌습니다. 18일 오후 2시 15분쯤 진도군 고
디지털뉴스부 2024-05-18 16:14:25
세계
'탕탕탕'…치료 이송 요청에 경찰 과잉대응? 'LA 한인 총격' 보디캠 공개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정신질환을 앓던 한인 양용(사망 당시 40세) 씨가 경찰의 총격에 숨진 사건과 관련해
신대희 2024-05-18 07:23:18
사회
군인이 잠든 여친 알몸 불법 촬영…강제전역 면했다
잠든 여자친구의 알몸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법정에 선 군인이 벌금형으로 선처받아 군 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신대희 2024-05-18 07:06:25
사회
10대 여친에 '이별 조건' 돈 받아놓고…스토킹범 돌변
헤어지는 것을 조건으로 10대 여자 친구에게 돈을 받아놓고도 교제 폭력과 스토킹 범죄를 저지른 20대 남성이 징
박성열 2024-05-16 15:21:14
스포츠
'2이닝 KKKKK'.."삼진 잡을 때 희열!" 광주일고 좌완 김태현
"항상 웃고 있는 투수가 되고 싶습니다." 호남 고교야구 유망주를 찾아 떠난 여정. 벌써 5번째인데요. 그간 인터
박성열 2024-05-10 13:31:15
스포츠
"5툴 플레이어 될 것!" 남다른 자신감, 광주일고 외야수 박헌
야구용어 '5툴 플레이어'가 있습니다. '파워, 주루, 컨택, 수비, 송구' 야수에게 중요한 5가지 능력을 모두 갖춘
박성열 2024-05-08 15:17:14
스포츠
"롤모델은 오승환!" 광주일고 투수 대어 류승찬
야구 명문인 광주제일고등학교에서 프로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는 선수가 있습니다. 3학년 류승찬입니다. 키 188c
고우리 2024-05-07 13:46:26
스포츠
"결국 답은 정공법"..광주FC, '정효매직'으로 6연패 끊고 2연승
결국 이정효 감독의 정공법이 통했습니다. 6연패 수렁에 빠져 부진했던 광주FC가 5월 들어 2연승을 하며 분위기를
박성열 2024-04-30 16:00:02
스포츠
'나성범·문동주 후배'..광주진흥고 '정진우·김태현'을 주목하라!
'뱀직구' 임창용, '국대포수' 양의지, '나스타' 나성범, '160km/h' 문동주. KBO리그에서 이름 날린 선수들을 배출한 광
고영민 2024-05-17 10:36:35
사회
의대 증원 탄력 붙나? 전남대·조선대 비대위 "우려"
법원이 의과대학 증원·배정 결정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증원 절차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
디지털뉴스부 2024-05-16 23:07:01
사회
전공의들 "오히려 기각이 낫다…병원 돌아갈 생각 없어"
법원이 의대 증원 효력에 대한 의료계의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각하했지만, 전공의들은 병원으로 복귀하지
디지털뉴스부 2024-05-16 17:54:25
경제
법원, 의대 증원 집행정지 신청 기각..27년 만에 의대 정원 늘어나나
의대 증원에 반발해 의료계가 낸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기각했습니다. 서울고법 행정7부는 1
신민지 2024-05-16 11:30:22
사회
국민 10명 중 7명, 의대 정원 2천 명 증원에 찬성
정부가 의대 증원·배분 결정의 효력정지 여부에 관한 법원 판단을 앞두고 국민 70% 이상이 의대 정원 2천 명
강동일 2024-05-16 06:11:03
사회
의대증원, 16일 또는 17일 운명의 날...확정 vs 제동 갈림길
법원이 이르면 16일 의대 증원 계속 추진 여부를 판가름할 결정을 내릴 예정입니다. 서울고등법원 행정7부(구회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