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방문의 해' 최대규 향우회장 "100만 '전남사랑애(愛)서포터즈' 조직"[여의도초대석]

    작성 : 2022-09-29 09:31:53 수정 : 2022-09-29 14:02:56
    - 최대규 재경 광주·전남 향우회장 “67년 향우회 역사상 첫 모든 시군 참여 고향방문”
    - “장성 합동행사 뒤 각자 ’고향 앞으로‘..우리 동네 농축산물 특판 등 ’축제의 장‘으로”
    - “500만 회원 단합된 힘..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등 ’2023 전남 방문의 해‘ 성공으로”
    - “팔도 향우회 하나 돼 지방소멸 위기 극복해야..나의 뿌리, 고향 발전에 기여하고파”


    서울광역방송센터입니다. 전라남도가 2022, 2023 2년을 전남 방문의 해로 정하고 세계 속의 전남, 우리나라를 넘어 전 세계에 전남을 알릴 야심 찬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오늘 여의도 초대석은 전남 방문의 해 관련해서 대규모 고향 방문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최대규 재경 광주전남 향우회장과 함께 관련 얘기 해보겠습니다.

    △유재광 앵커: 회장님, 어서 오십시오.

    ▲최대규: 예, 안녕하십니까. 광주·전남 향우 회장을 맡고 있는 최대규입니다. 그리고 또 지방 소멸을 방지하기 위해서 대한민국 시도민회연합회라고 하는 거기 공동회장을 지금 맡고 있고요. 그다음에 사업적으로는 이번에 누리호 발사 했지 않습니까? 누리호의 동체, 하얗게 보시는 거 로켓의 1단 2단 3단 이것을 저희 회사에서 제작을 했고요.

    △앵커: 누리호 동체 로켓을요?

    ▲최대규: 그래서 저희 회사 중에 방산산업이 있고요. 그다음에 이제 디스플레이, 반도체 부분에 또 산업이 있습니다. 거기 NP그룹의 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앵커: 뭔가 하시는 일이 많으신데 일단 고향 방문 얘기는 조금 있다 하고, 지난 22일 목요일이 디스플레이의 날이었는데 이날 산자부 주최 기념식에서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고 제가 들었는데, 어떤 공로를 인정받아서 훈장까지 받으신 건가요?

    ▲최대규: 저희가 30년 전에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사업을 시작할 때만도 국산화가 안 돼서 애를 먹고 있었죠. 그 이후에 30년 동안 플라즈마 기술이라고 하는 게 굉장히 중요한 기술인데 그 기술을 세계 2위까지 끌어올렸고요. 지적 소유권을 한 20년간 한 1,200개 정도를 저 스스로 냈습니다. 그다음에 제가 시작할 때만 해도 한 두 명으로 시작을 했는데 그게 이제 지금 1,100명으로 숫자를 늘려서 일자리를 많이 만들었다. 이런 공로를 인정해 주셔서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세계 2위라고 하셨나요. 그러면 1위는 지금 어느 나라인가요?

    ▲최대규: 1위는 지금 저희하고 치열하게 싸우고 있는데 미국의 회사가 있습니다.

    △앵커: 거기도 넘어서야죠?

    ▲최대규: 당연히 넘어가야죠.

    △앵커: 알겠습니다. 앞으로 더 발전하시고 더 큰 역할 해 주시길 기대하겠습니다 고향 방문의, 전남 방문의 해 얘기 잠깐 언급했는데, 30일 금요일 대규모 고향 방문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고 들었는데 저희가 사실 오늘 이 얘기를 들어보려고 모셨는데 일단 어떤 행사인지 소개를 좀 해주시죠.

    ▲최대규: 네 저희 향우회는 55년에 설립이 됐습니다. 그리고 지금 67년 정도 이제 역사를 가지고 있죠. 그리고 회원은 지금 한 500만 명 정도로 지금.

    △앵커: 500만 명이요?

    ▲최대규: 예, 경기도 하고 서울에 거주하신 분만.

    △앵커: 엄청 많네요.

    ▲최대규: 4분의 1 정도 됩니다. 그래서 그분들이 이제 23개 시군으로 조직이 이루어져 있죠. 그중에서 이제 4천 명 정도가 고향 그러면 죽고 못 사는 사람들이죠. 그분들하고.

    △앵커: 죽고 못 산다.

    ▲최대규: 그런 열렬한 우리 향우님들하고 이번에 한 4천 명이 같이 뜻을 같이해서 고향 방문을 하게 됐습니다.

    △앵커: 뭘 타고 어떻게 내려가나요, 그러면 4천 명이나 되는데?

    ▲최대규: 버스 밖에 없죠. 그래서 버스가 한 100여 대 동원이 돼서 내려갑니다.

    △앵커: 플래카드 같은 것도 붙이고 가나요, 그러면?

    ▲최대규: 당연히, 이제 좀 광고를 해야 되니까 분위기도 업 시키고 광고를 해야 되니까 그런 거는 같이 붙이고 가는 걸로 되어 있습니다.

    △앵커: 차량 100대 넘는 버스가 플래카드 붙이고 한 번에 내려가면 그 자체가 좀 장관일 것 같기도 한데, 이게 지금 비용을 다 부담하셨다고 들었는데 이렇게 비용을 부담하면서까지 이런 행사를 기획하게 된 취지나 계기, 그런 말씀을 좀 들어볼 수 있을까요.

    ▲최대규: 제가 이제 36대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그게 2020년입니다. 그때 공약사항으로 이제 몇 가지가 있는데 그 고향 방문을 이제 하려고 했었는데 코로나가 와가지고 좀 못 하고 좀 미뤄져서 이제 하게 됐습니다.

    △앵커: 이게 그전에도 이런 행사가 있었나요, 아니면 이번이 처음 하시는 건가요?

    ▲최대규: 그전에도 제가 순천 향우회장 할 때 무궁화 열차를 한 20량 동원해서 한 1,600명 정도 순천 향우회원들께서 용산에서 출발해서 순천까지 갔었죠. 그때 이제 환영 인파가 한 500명 이상 나오시고, 시장님께서도 환영회를 열어주셔서 그때 한 2천 명 이상이 좀 단합대회를 하고, 그다음에 그날이 또 마침 이제 오일장이 돼서 오일장에 한 2천 명이 이제 가셔서 전부 이제 농축산물을 많이 구매를 해서 올라온 그런 기억이 있습니다.

    △앵커: 일단 광주·전남 재경 (향우회) 차원에서 전체적으로 하는 건 이번이 처음인 거네요, 그러면?

    ▲최대규: 처음, 67년 만에 처음 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앵커: 고향이 제가 순천으로 알고 있는데 집결지는 장성인데, 장성으로 정한 특별한 이유 같은 게 있을까요?

    ▲최대규: 지사님한테 좀 면담을 요청을 했죠.

    △앵커: 김영록 지사 말씀이시죠?

    ▲최대규: '이걸 갖다가 공식화시켜야 되겠습니다' 이렇게 말씀을 드렸고요. 그래서 '초청하는 형태로 좀 해 주십시오' 이렇게 된 거죠.
    그래서 '이왕에 초청하시면 환영회도 열어주시고 그다음에 점심도 좀 사주십시오.'

    △앵커: 그러면 점심은 김영록 지사가 사시는 건가요?

    ▲최대규: 이거 도에서 좀 사는 걸로 돼 있습니다. 그래서 흔쾌히 그렇게 해 주셨고, 출발은 각자들이 해서, 각 지역이 수도권에 각 지역에서 해서 장성에서 모이자. 왜냐하면 장성이 이제 호남고속도로 입구이고, 거기서 이제 각 출향지로 가기가 좀 쉬우니까 그렇게 추천을 하신 겁니다. 그래서 장성이 결정이 된 거죠.

    △앵커: 이게 보니까 1차 집결지가 장성호 체육공원 축구장, 여기가 행사장이라고 돼 있던데, 어떤 행사가 열리는 건가요, 도착을 하시면?

    ▲최대규: 일단은 한 4천 명 정도가 내려가니까 환영회를 하고 그다음에 이제 MOU를 좀 하거든요. 그래서 MOU 내용도 있고, 그다음에 장학금 전달, 그다음에 표창장 수여, 그다음에 장성군의 농수산·축산물 이런 것을 판매를 하고 이런 행사들이 겸해 있습니다.

    △앵커: 체험 행사 같은 경우도 같이 연다고 하는데 이 MOU는 김영록 전남지사랑 체결을 하는 건가요, 어떤 MOU인가요?

    ▲최대규: MOU가 23년이 전라남도로 봐서는 상당히 중요한 해입니다. 그게 왜 그러냐 하면 22년, 23년이 이제 광주·전남 방문의 해 이렇게 돼 있고, 그다음에 순천만 국제정원 박람회가 또 있고, 그다음에 104회 전국체전이 목포를 중심으로 해서 있다 보니까 대규모 행사들이 있는 거죠.

    그러려면 이것을 해내려고 그러면 전라남도 도민만 가지고는 어렵잖아요. 또 전국에서 또 이렇게 좀 서포트가 돼야 되고, 그래서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라고 하는 이런 조직이 됐습니다, 도에서.

    △앵커: 그건 어떤 건가요,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최대규: 그게 말씀을 드리면 아까 대규모 행사를 하기 위해서는 어떤 지원 세력이 있어야 될 거 아닙니까?

    △앵커: 세력이라고 표현..

    ▲최대규: 그 세력이라고 그러면 좀 뭐 합니다마는 아무튼 지원, 지원하는 그런 조직들이 좀 있어야 해서, 그게 100만 명.

    △앵커: 서포터즈를 100만 명 준비하시겠다는 건가요?

    ▲최대규: 100만 명을 모집하는, 도에서 주관이 돼가지고 100만 명 모집을 하는데 거기에 적극적으로 응원도 하고 협력을 해서 그 광주·전남에서 행사하는 이런 대규모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 우리가 응원을 하자고 적극적으로 가입을 좀 하자 이런 MOU입니다.

    △앵커: 지금 고향 방문 행사가 1박 2일이라고 제가 들었는데 장성에 도착하고 그다음에는 어떻게 진행이 되는 건가요, 그러면?

    ▲최대규: 장성에 일단 도착을 하면 아까 말씀드린 대로 환영회를 좀 하고 그다음에 장성군의 아까 이제 말씀드린대로 그 농수산물 (구매) 그런 자체적인 행사를 좀 하고, 거기서 이제 자기 출신지 고향으로 다시 가는 거죠.

    △앵커: 각자 고향으로.

    ▲최대규: 네, 각자 고향으로 버스가 이제 배정이 돼 있기 때문에 거기 가셔 가지고 거기 가면 이제 시군에서 다시 행사를 자체적으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환영 행사를.

    △앵커: 금, 토, 일 광주·전남이 시끌시끌 하겠네요?

    ▲최대규: 거기 가셔 가지고 고향에 도착을 하면 환영 행사를 하고, 그다음에 이제 거기에 이제 농축산물 또는 축제, 관광지 이런 것을 갖다가 좀 구경을 하고, 특히나 이왕에 사줄 거면 농수축산물을 갖다가 좀 많이 구매를 해서 그야말로 축제 분위기로 이렇게 좀 해주셨으면 좋겠다는 부탁을 더불어 드립니다.

    △앵커: 29일부터 사흘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22 전라남도 귀농어산촌 관계맺기 박람회' 이런 것도 열린다고 들었는데, 이건 어떤 건지 같이 좀 소개를 해주시죠?

    ▲최대규: 네, 도시에 살다 보면 싫어질 때가 있을 거 아니에요.

    △앵커: 싫어진다고?

    ▲최대규: 도시가 너무 지치니까 지방에 가서 살고 싶으신 분도 계실 겁니다. 그래서 귀농이라든가 귀어촌 이런 것을 생각하시는 분들이 정보라든가 그다음에 혜택 사항이라든가 이게 좀 어둡거든요. 그래서 이런 것을 많이 소개를 해드리고, 더군다나 이 체험이라든가 그전에 같은 지역에 있는 선배 귀농하신 분들하고 소개를 해드리고, 이런 것을 주로 하는 정보 공유 내지는 체험, 이런 것을 할 수 있게끔 하는 박람회고요. 거기에 이제 많은 관심이 있는 분들은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앵커: 귀촌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좋은 정보 많이 얻을 수 있겠네요.

    ▲최대규: 네, 좋은 정보입니다.

    △앵커: 앞서 소개해 주실 때 대한민국 시도민회연합 대표회장이라고 말씀을 해 주셨는데, 이거는 어떤 단체인 건가요?

    ▲최대규: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민간 조직입니다.

    △앵커: 오늘 계속 조직 얘기를 하시는데.

    ▲최대규: 예, 그게 이제 지방소멸을 막기 위해서, 이제 지방소멸이 워낙 심각하기 때문에 8도가 다 이제 거기에 가입이 돼 있고요. 회원 수로 말하면 한 4천만 명 정도 될 겁니다. 전국 국민이 더 해당한다고 볼 수 있는 거니까요. 그래서 이제 거기서 조직은 그렇게 되어 있고, 하는 일은 이제 지방소멸 이걸 방지하기 위해서 저희들이 국회의원들하고 좀 말씀을 많이 드려서 '지방소멸대응 특별법'이라고 하는, '인구 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이라고 해서 올해 6월에 통과가 됐습니다. 예산은 한 1조 정도 되고요. 이게 실행은 내년 1월 1일부터 실행을 하게 됩니다. 그런 일들을 주로 하는 그런 조직입니다.

    △앵커: 이게 말씀하신대로 지방 소멸이 정말 큰 걱정이고 위기인데, 법안이 마련이 돼도 결국은 이제 실행이 어떻게 되느냐, 운영이 어떻게 되느냐 이게 상당히 중요할 것 같고 그런데, 회장님 생각하시기에 지방소멸을 조금 늦추거나 막을 수 있는 방안 뭐가 있을까요?

    ▲최대규: 제가 봤더니 한 20년간 우리나라에서 인구 감소라든가 지방소멸을 방지하기 위해서 부은 돈이 한 100조 가깝게 되더라고요.

    △앵커: 효과가 있었다고 보시나요?

    ▲최대규: 별로 없었죠.

    △앵커: 왜 그럴까요, 100조나 부었는데?

    ▲최대규: 그게 근본적으로 생각을 해봐야 될 것 같아요. 좋은 직장 내지는 수도권에 오면 또 재산도 늘릴 수가 있고 이러니까 이제 몰리는 건 어쩔 수가 없는 것 같아요. 그걸 어떻게 나무랄 수 있는 건 아닌 것 같고 그건 인정을 하고, 그러면 이제 은퇴하실 때는 원래 시골로 좀 생각을 하는 게 좋겠다. 

    그래서 이제 그 재산을 정리하게 됐을 때 그 세제 혜택이라든가 또 이제 몸이 좀 연세가 드셨기 때문에 그것을 갖다가 이제 좀 지원을 하려면 의료시설, 이거에 이제 정부가 힘을 써 가고 이 두 가지에 다 일단 좀 해보는 것이 좀 자연스럽지 않을까, 돈도 좀 적게 들어가면서. 이런 생각을 개인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시간이 조금 지나서 여러모로 앞으로 하실 일이 더 많을 것 같은데 마무리 말씀 듣도록 하겠습니다.

    ▲최대규: 이번에 저희들이 한 4천 명 정도 방문을 하는데 이게 계기가 돼서 우리 향우님들이 전라남도를 더 사랑하고 또 관심을 가지고, 또 우리 부모님이고 우리가 저 태어난 곳이잖아요. 우리가 안 챙기면 누가 챙기겠어요. 그래서 그런 정신을 가지고 좀 실행을 좀 해줬으면 좋겠고, 개인적으로는 저는 사업을 하는 사람이니까 한 25년까지 한 1조 클럽에 가입을 시켜가지고, 할 수만 있다면 고향 발전에 이바지하는 그런 사람이 좀 되고 싶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번 행사 큰 안전사고 없이 성황리에 마무리되기를 바라겠습니다.

    ▲최대규: 감사합니다.

    △앵커: 말씀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최대규 재경 광주전남 향우회장과 함께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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