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광주본부가 근로자종합복지관을 위탁운영하며 사업비 일부를 부적절하게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습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복지관에서 일하는 현직 노조 간부 1명이 업무를 하지 않는데도 인건비가 지급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지역 주민들이 복지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관리와 운영 등을 한국노총에 맡기고 매해 수억원의 운영비를 지급하고 있습니다.
광주시교육청이 중ㆍ고등학교 교복 가격 담합 의혹을 받고 있는 업체들의 입찰 참여 제한에 나섭니다. 시교육청은 지난 4월 검찰 수사를 통해 밝혀진 교복 가격 담합 판매ㆍ대리점 39곳을 대상으로 다음달 계약심의위원회를 열고 행정 처분 여부와 수위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이들 업체들이 행정 처분을 받게 될 경우 최소 5개월에서 최대 2년까지 광주 지역 중ㆍ고등학교가 시행하는 교복 입찰에 참여할 수 없습니다.
5월 단체들이 잇따라 민간 주도로 5·18 행사를 준비하는 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에서 탈퇴하기로 해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5·18유족회는 지난 9일 광주시와 행사위원회에 행사위원장단과 행사위에서 사퇴하겠다는 공문을 발송했고, 앞서 5·18부상자회와 공로자회는 지난 2월 행사위에서 사퇴했습니다. 이들 단체들의 행사위 사퇴는 지난 2월 특전사동지회의 '용서와 화해를 위한 대국민 공동선언' 개최를 놓고 입장이 갈렸기 때문으로 5·18기념재단도 행사위 불참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
5·18 민주화운동 당시 발포 책임자와 암매장 경위를 밝히기 위한 청문회가 오는 10월 개최될 것으로 보입니다.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는 오는 10월 청문회 주제를 발포 경위와 책임, 암매장과 행방불명자 소재 규명 등 두 가지 대주제로 압축하고 현재 관계자들을 접촉하고 있습니다. 5·18 민주화운동을 다룬 청문회는 1988년 활동을 시작해 이듬해 종료한 5공·광주청문회 이후 34년 만입니다.
【 앵커멘트 】 지난 봄 사재기 파동이 빚어졌던 천일염의 생산이 일조량이 풍부한 요즘 절정을 맞을 때인데요. 그러나 긴 장마에 연이은 폭우로 바닷물 염도가 크게 낮아진데다 장기간 이어지는 폭염으로 작업 시간도 줄면서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합니다. 고익수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기자 】 2백10만여 제곱미터로 전국에서 가장 넓은 신안군 증도면 태평염전. 강렬한 햇빛이 내리쬐는 낮시간 내내 정적만 감돌고있습니다. 35도를 오르내리는 불볕더위를 피해 새벽과 저녁 시간대에만 일손이 투입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2017년 이후 6년만에 전국적으로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이 실시됩니다. 광주시와 전남도 등에 따르면 을지연습 기간 중인 오는 23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공습대비 민방위훈련이 실시되며, 공습경보 사이렌이 울리면 15분간 이동이 통제됩니다. 일부 통제 구간에서는 차량들이 경찰 지시에 따라 도로에 한쪽에 정차해야하며, 시도민들은 가까운 지하대피소 등 안전한 장소로 대피해야합니다.
최근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복 양식 어가를 돕기 위해 전라남도가 해외 판촉을 지원합니다. 지원 대상은 해외 9개국 26개소에 운영 중인 전남 상설판매장과 현지 수입기업으로, 다음달 말까지 수출금액의 10%, 수입기업당 최대 3천만 원의 판촉행사 비용이 지원됩니다. 전남은 전국 전복 생산량의 99.4%인 2만천9백여톤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가운데 10% 정도가 일본과 미국으로 수출되고 있습니다 #전복#해외판촉#가격하락#전남
전남도립미술관이 고 이건희 회장의 기증 미술품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이번 이건희 컬렉션 한국근현대미술 특별전은 이중섭, 박수근, 천경자, 김환기 등 한국 근현대 미술사 거장들의 작품 62점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전시회는 오는 10월 29일까지 광양에 있는 전남도립미술관에서 진행됩니다.
올해 추석 승차권 사전 예매가 오는 29일부터 사흘간 진행합니다. 추석 연휴인 다음달 27일부터 10월 3일까지 일주일 동안 운행하는 KTX, ITX 새마을, 무궁화호 열차 등에 대한 예매는 인터넷과 전화 등 비대면 방식으로만 가능합니다. 예매 첫날인 29일엔 정보화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예매가 이뤄지며, 경부선 등은 30일, 호남선과 전라선 예매는 31일에 진행됩니다.
전남 목포 평화광장 일대에서 칼부림을 예고한 중학생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목포경찰서는 자신의 SNS 계정에 '8월 19일 토요일 평화광장에서 칼부림한다. 꿈에서 깨어날 때까지 많이 죽이겠다'는 글을 올린 혐의로 14살 A양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양은 "꿈을 꾼 이야기를 비공개 계정에 올린 것"이라는 취지로 진술했으며,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광주 시립제1요양병원·정신병원 노조가 파업 60여 일만에 사측과 교섭을 진행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노조는 어제(18일) 오전부터 광주지방고용노동청에서 사측과 교섭을 벌였으나 임금체계 전환과 성과급 제도 도입 여부 등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8시간 만에 결렬됐습니다. 노사는 오는 22일 이후 노동청 주선으로 재차 교섭에 나서겠다는 계획입니다.
【 앵커멘트 】 농어촌의 고령화와 인구감소가 가속화 되면서 지역소멸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진도군과 주민들이 손을 잡고 소멸위기 극복을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대형 리조트가 건립된 이후 진도의 대표 관광지로 떠오른 진도 의신면의 송군마을. 무더위에도 여성 주민들이 삼삼오오 모여 정성스레 벽화를 그려 나갑니다. 좁고 삭막했던 어촌마을의 골목길이 어느새 길거리 미술관으로 탈바꿈 합니다. 남자들은 벽화 곳곳에 전등을 설치합니다.
완도군이 추석을 맞아 택배 이용 시 발생하는 추가 요금을 지원합니다. 완도군은 기본 배송료외 추가 요금을 지불하는 섬 주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다음달 1일부터 30일까지 택배 서비스 이용분에 대한 추가 요금 일부를 지원합니다. 예산 범위 내에서 추석 이외의 기간 이용분도 지급할 예정입니다. #추석#택배비#추가요금#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