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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젤렌스키, 트럼프 종전안에 '역제안'…“영토·안보 레드라인 못 넘겨”
      우크라이나가 미국이 제시한 28개 조항의 종전안에 대해 20개 조항으로 구성된 역제안을 제출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레드라인 넘기기'를 저지하려 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역제안에서 △러시아 재침공에 대비한 법적 안전보장 △현재 통제 중인 영토 유지 △나토 가입 제한 불수용 등을 명확히 했습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제안했던 '영토 포기'나 '나토 가입 불가 조건'을 사실상 거부한 것입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최근 런던·브뤼셀·로마 등을 돌며 유럽 정상들과 협의를 이어갔고
      2025-12-13
    • 한국 포함 7개국, 美주도 AI 공급망 동맹 선언…“비시장적 관행 공동 대응”
      미국이 주도하는 인공지능(AI) 공급망 동맹체 '팍스 실리카(Pax Silica)'가 중국을 견제하며 비시장적 관행에 공동 대응하고 전략 산업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내용의 선언문을 채택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현지시간 12일 워싱턴DC에서 한국, 일본, 영국, 호주 등 8개국이 참여한 첫 '팍스 실리카 서밋'을 열어 공급망 협력 의제를 논의했습니다. UAE와 네덜란드를 제외한 7개국이 선언문에 서명했습니다. 선언문은 "신뢰할 수 있는 공급망이 공동 경제안보의 핵심"이라며 소프트웨어, 데이터 인프라, 반도체, 핵심 광물 가공, 에
      2025-12-13
    • "돈 못 갚으면 손가락 자르겠다"...10대 폭행·감금하고 도박까지 강요한 20대에 집행유예?
      청주에서 10대에게 폭력을 가하고 감금한 뒤 인터넷 도박까지 시킨 20대 남성들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습니다. 청주지방법원 형사4단독은 감금 및 불법 채권추심 혐의로 기소된 21살 B씨와 C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B씨는 지난해 7월 18세 A군이 자신에게서 빌린 550만 원을 갚지 못하자 문신을 보이며 협박하고 욕설을 퍼부었습니다. 이후 연락을 피하던 A군을 찾아가 폭행한 뒤 자신의 집으로 끌고 가 79시간 동안 감금한 채 각종 허드렛일을 시켰습니다. "돈을 못 갚으면 손가락을 자
      2025-12-13
    • 강진군 도시재생 프로젝트 '빈집재생페어' 19일까지 운영
      전남 강진군이 19일까지 병영면 한골목길 일원에서 '강진 빈집재생 페어'를 운영합니다. '강진 빈집재생 페어'는 '다시 사는 집, 다시 살아나는 마을!'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버려진 빈집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강진군에 맞는 빈집재생 모델을 찾기위해 기획됐습니다. 이번 행사는 병영면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마을 내 빈집과 유휴공간 15개소를 대상으로 운영합니다. 정책홍보를 비롯해 로컬콘텐츠를 접목한 문화를 체험하고, 빈집 투어 등을 통해 지역을 경험하는 공간으로 재생시켰습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빈집 및 도시
      2025-12-13
    • 광주대표도서관 붕괴 사흘째…실종 근로자 수색에 중장비 총투입
      광주대표도서관 신축현장 붕괴 사고가 발생한 지 사흘째인 13일, 구조 당국이 남은 실종자 1명을 찾기 위한 집중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광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13일 사고 당시 지하 1층에서 배관 공사를 하던 58살 김모 씨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며, 무너진 기둥 사이 약 48m 지점에 매몰돼 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구조대는 굴삭기 등 중장비를 투입해 잔해를 제거하며 추정 지점을 정밀 수색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1시 3분에는 세 번째 매몰자 68살 고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지하 1층 잔해
      2025-12-13
    • 사립대 등록금 규제 18년 만에 완화…2027년 국가장학금 Ⅱ유형 폐지
      정부가 사립대학의 등록금 동결을 사실상 유도해온 국가장학금 Ⅱ유형을 2027년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사립대 재정 여건을 고려해 등록금 규제를 완화한다는 취지입니다. 교육부는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사립대 재정 악화와 교육 투자 확대 필요성을 고려해 등록금 법정 상한 외의 부수 규제를 정비하겠다"며 국가장학금 Ⅱ유형 폐지 계획을 공식화했습니다. 국가장학금 Ⅱ유형은 2012년부터 등록금을 동결하거나 인하한 대학에 재정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왔습니다. 그러나 장기간 동결로 재정 부담이 커지면서 사립대 사이에서 불만이 높아졌
      2025-12-13
    • 변호사 사칭해 고소장 대필…사설탐정 벌금형
      부산에서 의뢰인의 고소장과 탄원서 등을 대신 작성해 주겠다고 속이고 돈을 챙긴 사설탐정에게 벌금형이 선고됐습니다. 부산지방법원 형사6단독은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30대 사설탐정 A씨에게 벌금 800만 원을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022년 의뢰인에게 "민·형사 사건을 수임하고 있으며 변호사보다 더 잘 해결할 수 있다"고 속이며 440만 원을 받고 탐정 계약을 체결한 뒤, 부하 직원에게 답변서와 사실확인서, 탄원서, 형사 고소장 등을 작성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다른 의뢰인에게도 민사
      2025-12-13
    • 전라남도 김 산업 전주기 4대 추진전략 마련...2030년까지 수출 7억 달러 달성
      전라남도가 고품질 김 생산과 경쟁력 있는 상품 개발로 김 수출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종자 생산부터 수출까지 산업 전주기를 아우르는 김 수출 확대 계획을 마련했습니다. 전남도는 2030년까지 4,235억원을 투입해 ▲김 신품종 개발·보급으로 경쟁력 확보 ▲친환경·고품질 물김의 안정적 생산 ▲가공시설 스마트화·품질혁신·유통망 구축 ▲수출기업 유치, 안정성 강화, 마케팅 확대등 4대 추진전략과 23개 추진 과제를 진행합니다. 2024년 3억 6천만 달러 수준의 김 수출액을 203
      2025-12-13
    • 중국 드론업체, 대북 제재 무시하고 北 수출 홍보…"생산라인 복제 가능성”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한 드론 제조사가 북한에 드론 조립 설비를 수출하고 있다며 공개적으로 홍보한 사실이 포착됐습니다. 미국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중국 장쑤성의 '장쑤 능타이 자동화 설비 회사'가 최근 중국 SNS 더우인에 자체 생산 공정을 소개하는 영상을 올렸다고 전했습니다. 영상 속 U자형 컨베이어 벨트 조립라인은 "북한으로 보내기 전 최종 테스트" 중이라며, "하루 최대 100대의 드론 생산이 가능하다"고 설명합니다. 유엔 안보리는 2017년 결의 2397호를 통해 회원국의 모든 기계류
      2025-12-13
    • [연중기획_아빠의 남극일기(12)]남극의 성당에서 빌었던 간절함, 그러나 닿지 못한 기도
      남반구에 위치한 남극은 우리나라와 계절이 정반대다. 매일같이 기지에 몰아치던 눈보라는 11월이 되자 비로 바뀌는 날이 많아졌다. 기지 주변에 깊게 쌓여 있던 눈도 서서히 녹아 맨땅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남극에 다시 여름이 찾아온 것이다. 남극세종과학기지(이하 세종기지)에서 직선거리로 약 1.5km 떨어진, 일명 '펭귄마을'이라 불리는 171번째 남극특별보호구역도 돌아온 펭귄들로 활기를 되찾았다. 10월에 짝짓기를 마친 펭귄들은 둥지마다 두 개씩의 알을 낳고, 암수가 교대로 품어 따뜻하게 지키고 있었다. 이제 11월 말에서 12월
      2025-12-13
    • 北 파병 공병부대 귀국…김정은 "9명 희생, 기적의 전과"
      북한이 러시아 쿠르스크에 파병했던 공병부대의 귀국 환영식을 어제(12일) 평양 4·25문화회관 광장에서 대대적으로 열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부대가 3개월 만에 광범위한 지뢰지대를 ‘안전지대’로 바꿨다며 전과를 높이 평가했습니다. 특히 임무 수행 과정에서 9명의 전사자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직접 언급하며 “희생은 안타깝지만 모두가 돌아온 것에 감사한다”고 말해 내부 결속 의도를 드러냈습니다. 김 위원장은 북한군의 ‘정신적 종심’을 강조
      2025-12-13
    • 머스크의 X, 매출은 뛰는데 '적자 늪' 더 깊어졌다
      일론 머스크가 인수한 소셜 플랫폼 'X(옛 트위터)'가 3분기에도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막대한 비용 부담 속에 거대한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X는 7∼9월 매출 7억5천200만 달러(약 1조1천억 원)를 올리며 전년 대비 17% 성장했고, 올해 누적 매출도 20억 달러를 넘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구조조정 비용 등이 발목을 잡으며 같은 기간 순손실은 5억7천740만 달러(약 8천5백억 원)까지 불어났습니다. 머스크 인수 직후 혼란이 컸던 플랫폼 운영은 점차 안정화되는 모습이며, 영업지표
      2025-12-13
    • [속보]광주대표도서관 공사 참사, 사망 3명으로…1명은 아직 행방 묘연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 붕괴 사고가 발생한 지 이틀째, 수색 현장에서 또 한 명의 매몰자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13일 오전 1시 3분경 서구 치평동 현장에서 작업자 A(58)씨를 발견해 30여 분 만에 수습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사고 직전 지하층에서 배관 공사를 하던 중 참변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번 사고의 사망자는 총 3명으로 늘었습니다. 당국은 구조물 추가 붕괴 위험이 커 전날 수색을 중단했다가, 안정화 조치를 마친 뒤 이날 0시부터 작업을 재개했습니다. 수색 중단 동안 트러스 철골 구조물을
      2025-12-13
    • "살인범이 쫓아온다" 망상에 방화…40대 남성 징역 1년 집유
      살인범이 자신을 해치려 한다는 망상에 빠져 임야에 불을 지른 40대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춘천지법 원주지원은 일반물건방화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보호관찰을 명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3월 원주의 한 야산에서 망상에 사로잡혀 잡풀 등에 불을 붙여 3곳, 약 0.3㏊의 임야를 태운 혐의를 받습니다. 이 불로 소나무 30그루와 잡목 50그루 등이 소실됐고, 인근 주유소로 번질 위험까지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재판부는 방화 범죄의 위험성을 강조하면서도, A씨가 정
      2025-12-13
    • 국회, 오늘 은행법 개정안 표결…민주당 단독 통과 유력
      국회가 13일 본회의에서 은행의 대출 가산금리에 보험료나 출연금 등을 반영하지 못하도록 하는 은행법 개정안 표결에 들어갑니다. 이 법안은 국민의힘 소속 상임위원장이 처리를 막자 민주당이 지난 4월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한 뒤 전날 본회의에 상정됐습니다. 국민의힘이 신청한 필리버스터가 진행 중이지만, 민주당이 종결 동의안을 제출해 이날 오후 3시 34분부터 종료 표결이 가능해졌습니다. 표결이 이뤄지면 민주당 단독 처리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은행 대출 가산금리는 지표금리에 은행이 자체 조
      2025-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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