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의 한 오피스텔에서 불이 나 1명이 다치고 수십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어젯 밤 10시 반쯤 목포시 산정동의 한 오피스텔 8층 47살 고 모 씨의 집에서 불이 나 이 곳에서 자고 있던 고 씨의 지인 37살 김 모 씨가 다치고 주민 5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불은 3백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30분 만에 꺼졌는데, 경찰과 소방당국은 부엌 쪽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입니다.

【 앵커멘트 】 광주 수완지구 초등학교들의 교실 부족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해마다 증축을 해도 부족해 정규수업에 방과후 학교와 돌봄교실까지 중복 운영되면서, 불편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임소영 기잡니다. 【 기자 】 올해 1학년 학급을 여섯 반에서 열 반으로 늘린 광주 수완지구의 한 초등학교입니다. 3년 전 한 차례 증축을 하고 올해 특별실과 다른 학년 3개 교실을 1학년 교실로 바꿨지만 학급 당 학생 수는 30명.

【 앵커멘트 】 최근 산후우울증이 급증하면서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도 늘고 있습니다. 사회적인 관심과 함께 시설과 치유 프로그램 확대 등 대책이 시급합니다. 정의진 기잡니다. 【 기자 】출산 이후 1년여간 우울증에 시달렸던 40살 임 모 씨. 아무 것도 손에 잡히지 않고 하루 종일 눈물만 흘리기 일쑤였습니다. ▶ 인터뷰 : 임 모 씨 / 산후 우울증 경험 - "(아이가)예쁜 건 나중인 것 같아요. 내가 먼저 힘드니까. 거의 매일 울면서 키웠던 것 같

【 앵커멘트 】 전남의 대표 농산물인 양파와 배 가격 부진이 올해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생산량은 지난해와 비슷하지만, 저장 창고마다 재고량이 가득 쌓여 있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김재현 기잡니다. 【 기자 】 저장 창고에 양파가 한가득 쌓여있습니다. 지난해 과잉 생산으로 가격이 폭락한 양파의 올 상반기 재고량이 지난해보다 10퍼센트 이상 많은 30여만 톤에 이릅니다. 재배면적이 소폭 줄었지만 품종개량과 기술개발로 전체 생산량은 큰 차이

남>(북한 선수단) 8종목 108명 참가 신청) 북한이 광주 U대회에 8개 종목 108명의 선수단이 참가하겠다는 신청서를 접수했습니다. 정부도 성공개최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여>(양파*배 가격 전망 흐림)..재고량 증가) 양파와 배 가격부진이 올해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생산량은 지난해와 비슷할 걸로 예상되지만 재고량이 크게 늘었습니다. 남>(산후우울증 급증)..사회적 관심*대책 시급) 산후우울증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극단적인 선택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늘고 있어 사회적인

광주지역 시민단체가 분신해 숨진 금호타이어 노동자의 유가족에 대한 사과와 비정규직 철폐를 촉구했습니다. 광주 진보연대와 광주경실련 등 광주 지역 시민단체는 금호타이어 측이 도급화 반대를 주장해왔던 근로자가 분신해 숨졌음에도 사태 해결에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유가족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하고 도급화로 양산된 비정규직 철폐를 요구했습니다. .

중흥건설 정원주 대표이사가 2천만 원 상당의 행복드림 자전거 100대를 광주시에 기증했습니다. 광주시는 이번에 기증된 행복드림 자전거를 시청과 5개 자치구에 비치해 청사를 찾는 어린이들이 무료로 빌려 탈 수 있도록 제공할 계획입니다.

광주*전남 상생발전위원회가 국책 사업을 중심으로 7가지 추가 상생과제를 선정했습니다. 광주전남 상생발전위원회는 실무회의를 갖고 광주 제3순환도로 건설과 광주-완도 간 고속도로 건설, 무등산권 국가지질공원 세계화 추진, 남도 방문의 해 추진 등 7가지 상생과제를 추가 발표했습니다. 이번에 추가 선정된 과제는 앞서 선정된 발전연구원 통합 등 14가지 과제와 함께 추진됩니다

오늘 오후 2시 16분쯤 순천시 서면 한 마을 도로 30m 아래 절벽에서 한 외제 차량이 뒤집혀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차 안에서는 59살 박 모 씨 등 남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숨진 이들이 평소 약초를 캐러 다녔다는 유족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남> 다음 소식입니다. 혼자사는 노인들이 가장 견디기 힘든 게 외로움과 경제적 어려움인데요. 여> 이처럼 혼자사는 노인이 광주에서만 해마다 3천 명씩이 늘고 있지만, 사회안전망은 여전히 빈약하기만 합니다. 박성호 기잡니다. 【 기자 】 74살 신인철 씨는 2년 전부터 작은 단칸방에서 혼자 생활하고 있습니다. 경제적인 어려움도 크지만, 무엇보다 몸이 아플 때 혼자여서 가장 힘듭니다. ▶ 인터뷰 : 신인철 / 광주 산정동 -

【 앵커멘트 】 네, 전남도청이 들어선 무안군 남악신도시에는 영산호 제방을 끼고 있는 수변공원이 조성돼 있는데요.. 그런데 만들어만 놓고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으면서, 여기저기 부서지고 균열이 가는 등 불안감마저 커지고 있습니다. 이준석 기잡니다. 【 기자 】3만7천여 명의 주민이 살고있는 전남도청 일대 남악 신도시, 남악 신도시 앞에는 12만 8천제곱미터 규모의 명품 옥암 수변공원이 조성돼 있습니다 바다처럼 드넓은 영산

【 앵커멘트 】 한 학교 건물에서 두 학교 학생들이 수업을 받는 웃지 못할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신설 중학교의 건물 공사가 차질을 빚으면서 벌어진 일인데, 숟가락이 부족해 젓가락만으로 밥을 먹고 여학생 탈의실이 사라지는 등 학생들의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이상환 기잡니다. 【 기자 】 올해 신설됐지만 학교 건물 준공이 늦어지면서 동광양중학교 교실에서 수업을 받고 있는 마동중학교 1학년 신입생들입니다. 점심시간이 됐지만 학생들은 한참이 지나서야 급식실로 향합니다. 두 학교 학생들이 한꺼번에 몰리는 것을 막

【 앵커멘트 】최근 산후 우울증으로 자신이 낳은 아이를 물에 빠뜨리거나 폭행해 숨지게 하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광주·전남 지역에서만 5년 새 산후 우울증 진단을 받은 임산부가 40% 가까이 늘고 있어 치유 프로그램 개발과 시설 확대 등 실질적인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정의진 기잡니다. 【 기자 】출산 이후 1년여간 우울증에 시달렸던 40살 임 모 씨. 아무 것도 손에 잡히지 않고 하루 종일 눈물만 흘리기 일쑤였습니다. ▶ 인터뷰 : 임 모 씨 / 산후 우울증 경험 - "(아이가)예쁜 건 나중인 것 같아요.

【 앵커멘트 】 공공기관들의 이전과 함께 빛가람혁신도시로 자금 유입이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입된 자금 유통이 일부 시중은행에 편중돼 있어 지역 금융권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빛가람혁신도시에 자리잡은 한국전력 본사 건물 1년 예산만 5조 원이 넘는 기관이라 광주은행과 우리은행, 외환은행이 건물 내에 지점을 개설하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빛가람 혁신도시 입주 기관들이 대부분 이전을 완료하면서 광주*전남 지역의 여수신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앵커멘트 】 남> 오는 7월 광주 U대회에서 북한 선수들이 뛰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됐습니다.. 8종목에 108명의 참가하겠다는 신청서를 냈는데요.. 여> 정부도 성공개최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정지용 기잡니다. 【 기자 】 북한이 넉 달 앞으로 다가온 2015 광주 U대회에 공식 참가 신청서를 냈습니다. 북한은 지난 3일 대학생체육협회 위원장 명의로 국제대학스포츠연맹을 통해 접수했습니다. 신청서에 따르면 북한은 6개 개인종목과 2개의 단체종목 등 8개 종목에 백 8명의 선수와 임원을 파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