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민 기자
    날짜선택
    • 죽은 줄 알았던 딸..35년 만에 어머니 품으로
      5살 때 사라진 딸이 DNA 분석을 통해 35년 만에 어머니와 다시 만났습니다. 20일 진해경찰서에 따르면, 35년 전 사라진 딸 김 씨가 전날 어머니 배 씨를 만나 재회의 기쁨을 나눴습니다. 어머니 배 씨는 35년 전 이혼한 남편이 딸을 잃어버린 뒤 오랜 세월 딸의 행방을 찾아 헤맸습니다. 딸을 포기하지 않은 배 씨는 지난 2022년 진해경찰서에 자신의 유전자를 등록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오랜 실종으로 딸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돼, 배 씨는 망연자실했습니다. 그런 중 최근 갑자기 배 씨에게 딸을 찾았다는 연락이 도착했습니다
      2024-09-20
    • 반려견이 길고양이 물어 죽이는데, 견주는 '멀뚱멀뚱'..경찰 수사
      함께 산책을 나온 반려견 3마리가 길고양이를 물어 죽이는데도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은 견주가 경찰 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20일 경기 성남수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아침 6시쯤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의 한 사업장 관계자 A씨로부터 "5년 동안 돌봐주던 길고양이가 강아지에게 물려 죽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당시 상황이 담긴 CCTV를 보면 목줄을 하지 않은 강아지 2마리가 해당 사업장을 지나다 고양이를 공격합니다. 곧이어 한 남성이 목줄을 잡고 있는 강아지 1마리도 합세해 고양이를 물어 죽였습니다. 해당 남성은
      2024-09-20
    • 라섹·집안일에 '병가'? 코레일, 3년간 200건 넘게 사용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임직원들의 병가 악용이 지난 3년간 수백 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코레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병가 사용 내역(22년~24년)'에 따르면, 해당 기간 임직원들이 라식과 가사 정리 등을 이유로 232건의 병가를 사용했습니다. 병가 세부 사유로는 △시력교정술(라식, 라섹 등) 164건 △눈매교정술 17건 △가사정리 50건 등입니다. 하지만 이들은 병가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가공무원 복무업무 편람'은 본인의 미용 또는 단순
      2024-09-20
    • 광주·전남 국립대 자퇴생 5년간 1만 2천 명
      광주와 전남 지역 국립대 자퇴생 수가 5년간 1만 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교육위원회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광주와 전남 지역 국립대에서 모두 1만 2천여 명의 학생이 자퇴했으며, 특히 전남대는 전국에서 세 번째로 자퇴생 수가 많았습니다. 이같이 높은 자퇴율은 광주·전남이 열악한 일자리의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2024-09-19
    • 광주·전남서 3년간 분만 이뤄진 산부인과 의원 0곳
      광주와 전남 지역에 신생아 분만이 이뤄진 산부인과 의원이 지난 2022년부터 3년 동안 단 한 곳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박희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광주와 전남에 있는 의원급 산부인과 53곳 모두 분만이 없어, 분만 수가를 청구하지 않았습니다. 또 최근 3년 사이 광주와 전남에서 5곳의 산부인과 의원이 문을 닫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024-09-19
    • 의대 경쟁률 대폭 상승..글로컬대학도 증가
      【 앵커멘트 】 2025학년도 수시 접수가 마감됐습니다. 광주와 전남 지역 대학 경쟁률이 대부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고, 특히 의대증원의 영향으로 의과대학 경쟁률은 대폭 늘어났습니다. 고영민 기자입니다. 【 기자 】 2025학년도 광주·전남 지역 대학의 수시 모집이 마감된 가운데, 호남권 대학의 경쟁률이 대부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남대는 6.31대 1, 조선대 4.67대 1 등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보다 수험생이 많이 증가한 영향입니다. ▶ 인터뷰(☎) : 장동술 / 광주진학부장협의회장 - "고등
      2024-09-19
    • 이틀간 최대 '250mm' 가을비 쏟아져..늦더위 꺾인다
      전국에 비가 쏟아지며 늦더위가 꺾이겠습니다. 금요일인 20일부터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충청권, 전라권 30~150mm, 강원도 100~250mm, 제주도 30~250mm입니다. 특히 전국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mm 강한 비가 예상돼,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가 필요합니다.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서 늦더위도 차츰 꺾이겠습니다. 이날 아침 기온은 23~27도로 전날과 비슷하겠지만, 낮 기온은 26~31도 분포로 전날보다 5~6도가량 낮겠습니다. 한낮 기온은 서울 28도,
      2024-09-19
    • '응급실 뺑뺑이' 논란에 소방청, '입틀막' 공문으로 언론 통제
      소방청이 일선 구급대원들에게 언론 접촉을 자제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낸 사실이 알려지면서 '언론 통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는 해당 공문에 대해 "소방관 입틀막"이라고 반발했습니다. 공무원노조 소방본부 김동욱 사무처장은 19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군사정권 때 긴급조치 1호를 발령해 언론을 통제하는 것과 전혀 다를 게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소방청은 최근 '응급실 뺑뺑이' 관련 영상과 소방관의 인터뷰 등이 잇따라 보도되자, '구급 현장 활동 관련 언론 대응 유의
      2024-09-19
    • "산부인과 의원 90%, 분만 없었다"..광주·전남 3년간 0곳
      전국 산부인과 의원 10곳 중 9곳은 올해 분만이 전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광주와 전남은 2022년부터 3년 동안 신생아 분만이 이뤄진 산부인과 의원이 단 한 곳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박희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의원급 산부인과 중 분만수가가 청구되지 않은 곳은 전체의 88.4%였습니다. 의료기관에서 의료 행위를 하면 수가를 청구하는데, 분만 수가를 청구하지 않았다는 건 분만이 없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특히 지난
      2024-09-19
    • 유아인 '동성 성폭행' 혐의 벗었다..경찰 "증거 불충분"
      경찰이 배우 유아인의 동성 성폭행 혐의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내렸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유사 강간 혐의로 입건된 유 씨를 불송치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경찰은 "증거가 불충분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 7월 15일 서울 용산의 한 오피스텔에서 유 씨가 30대 남성을 성폭행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됨에 따라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이후 경찰은 고소인과 유 씨를 각각 1차례씩 조사했지만, 혐의를 입증할 뚜렷한 증거를 찾지 못했습니다. 유 씨의 마약 투약 여부도 음성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024-09-19
    • '취임 후 최저 지지율' 尹, 한동훈 등 與 지도부와 24일 만찬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4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와 만찬 회동을 합니다.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19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번 회동은 대통령실과 당 지도부가 한자리에 모여 추석 민심을 점검하고, 의료 개혁을 비롯한 개혁 과제, 민생 현안 등을 논의하는 폭 넓은 소통의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만찬에서 국민의힘은 한동훈 대표, 추경호 원내대표, 최고위원 등 주요 당직자가 참석할 예정입니다. 대통령실에서는 정진석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과 수석비서관들이 배석합니다.
      2024-09-19
    • 광주FC, ACLE 데뷔전서 요코하마에 7-3 대승
      광주FC가 창단 이래 처음 출전한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서 역사적인 첫 승을 거뒀습니다. 광주FC는 어제(17일) 저녁 7시 광주월드컵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 1차전에서 '일본 강호' 요코하마를 7-3으로 꺾었습니다. 이날 오후성과 이희균 등이 골망을 흔들었고, 특히 아사니가 해트트릭을 완성시키며 안방에서 4점 차 대승을 장식했습니다.
      2024-09-18
    • '아사니 해트트릭' 광주FC, ACLE 데뷔전서 日요코하마에 7-3 대승
      광주FC가 창단 이래 처음 출전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서 역사적인 첫 승을 거뒀습니다. 광주는 17일 저녁 7시 광주월드컵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 1차전에서 '일본 강호' 요코하마를 7-3으로 이겼습니다. 광주는 초반부터 안방에서 기선제압에 나섰습니다. 킥오프 2분 만에 정호연의 크로스를 받은 아사니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습니다. 전반 15분엔 또다시 정호연의 크로스를 받은 오후성이 골을 넣으며 앞서갔습니다. 하지만 전반 34분에는 요코하마 에우베르에게
      2024-09-17
    • 슈퍼스타 김도영 "KIA 왕조 잇겠다..MVP 욕심도"
      KBO리그 최고의 슈퍼스타로 발돋움한 김도영이 정규시즌 MVP와 한국시리즈 우승의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각오를 전했습니다. 김도영은 KIA의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 짓고 기자들과 만나 "이제 1위에서 계속 머물고 싶다. 제가 있는 동안 KIA 왕조를 세워보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습니다. 김도영은 "사실 실감이 잘 안 나는데 기뻐하는 형들을 보니 신기하고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찬호형이 많이 우는 것을 보면서 1위라는 무게와 압박감을 나도 체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한국시리즈에서
      2024-09-17
    • 50대가 몰던 BMW 한의원 돌진해 3명 부상..'급발진' 주장
      차량이 한의원 건물로 돌진해 3명이 다쳤습니다. 17일 오후 5시 15분쯤 충남 서산시 동문동에서 50대 A씨가 몰던 BMW 승용차가 한 한의원 건물로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A씨 등 3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한의원 건물 유리와 집기류 등도 일부 파손됐지만, 이날 진료를 하지 않아 내부에는 사람이 없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씨는 급발진을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승용차가 맞은편 마트 주차장에서 출발한 뒤 한의원으로 돌진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4-09-17
    • KIA, 7년 만에 왕좌 탈환..정규시즌 1위로 한국시리즈 직행
      KIA 타이거즈가 7년 만에 정규시즌 왕좌를 탈환했습니다. KIA는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와 원정경기에서 0-2로 졌습니다. 하지만 2위 삼성 라이온즈 역시 이날 지면서 정규 시즌 7경기를 남기고 왕좌에 올랐습니다. 2017년 이후 7년 만의 정규시즌 우승입니다. KIA는 전후기리그와 양대리그 시절을 제외한 단일리그 기준 전신 해태 타이거즈를 포함해 1991년, 1993년, 1996년, 1997년, 2009년, 2017년에 우승했지만, 이후 6년간 가을 야구에는 두
      2024-09-17
    • 추석도 무더위 이어져..5~60mm 소나기
      추석 연휴 기간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추석 당일도 땡볕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오늘(17일) 광주와 전남 아침 기온은 22~27도로 출발하겠습니다. 한낮에는 광주와 목포 33도, 곡성 35도, 순천 34도 등 32~35도를 오르내리면서, 야외 활동 자제 등 건강 관리에 유의가 필요합니다. 오전부터 저녁 사이 광주·전남 전역에 5~60mm 안팎의 소나기도 예보됐습니다.
      2024-09-17
    • "돈은 세컨드한테만 쓴다?" 공기업 인문학 특강 논란
      지역난방공사가 직원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인문학 특강에서 성적 발언 등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17일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제보받아 한국지역난방공사로부터 확인한 자료에 따르면, 장 의원은 지난 12일 한국지역난방이 개최한 인문학 특강에서 부적절하고 성차별적인 발언이 포함됐다고 밝혔습니다. 12일 한국지역난방은 '인생을 바꾸는 여섯 가지 방법'이라는 주제로 외부강사 특강을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강연 도중 강사의 부적절한 언행 등이 잇따라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날 강사는 "남자 정액 총량이 정해져 있고 아껴
      2024-09-17
    • '터널 역주행' 車와 충돌..30대 가장 숨져
      일가족을 태우고 가던 30대 가장이 터널 역주행 차량과 충돌해 숨졌습니다. 16일 오전 1시 반쯤 강원 영월군 영월2터널에서 일가족 6명이 탄 카니발 승합차가 다른 SUV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카니발 운전자 30대 A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카니발에는 A씨의 아내, 두 자녀, 장인·장모 등 6명이 타고 있었으며, 모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SUV 운전자 20대 B씨는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경찰은 B씨가 역주행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4-09-17
    • '무더운 추석' 대구·순천 34도..전국 소나기
      추석 당일인 17일도 전국에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이날 아침 기온은 22~27도에서 출발하겠습니다. 한낮 기온은 서울 31도, 대전 33도, 대구 34도 등 29~34도로 무덥겠습니다. 전국에 소나기도 예보됐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도, 충청권에 5~30mm, 전라권 5~60mm, 경상권과 제주도 5~40mm입니다. 광주와 전남 지역도 전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지며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낮 기온은 광주 33도, 순천 34도, 곡성 35도 등 32~35도가 예상됩니다. 광주와 전남을 포함해 전국 곳
      2024-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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