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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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정년퇴임 '한국 교육 멘토' 박남기 광주교대 교수
      "교육대학교를 특수목적대로 유지 발전..큰 보람" 한국 사회의 가장 뜨거운 논쟁 주제 가운데 하나가 교육 문제입니다. 다양한 이해관계가 얽혀 있고 각자의 입장이 첨예한 대립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교육 현장에서 끊임없는 연구와 문제 인식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교육의 방향을 제시해 온 광주교육대학교 박남기 교수가 이달 말로 정년퇴임합니다. 박 교수는 서울대 사범대를 나와 미국 피츠버그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부설 고등교육연구소 연구원, 사단법인 한국교육정책연구소 소장을 지냈습니다.
      2025-02-11
    • [남·별·이]'전국 100대 명산' 완등한 조규칠 시인(2편)
      '전국 100대 명산' 완등한 조규칠 시인(2편) '남도인 별난 이야기(남·별·이)'는 남도 땅에 뿌리 내린 한 떨기 들꽃처럼 소박하지만 향기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여기에는 남다른 끼와 열정으로, 이웃과 사회에 선한 기운을 불어넣는 광주·전남 사람들의 황톳빛 이야기가 채워질 것입니다. <편집자 주> “시는 내 삶의 보약 같은 존재” 조규칠 시인은 산에 다녀온 후에 꼬박꼬박 산행기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글솜씨에 자신이 없어
      2025-02-09
    • [남·별·이]'전국 100대 명산' 완등한 조규칠 시인(1편)
      '전국 100대 명산' 완등한 조규칠 시인(1편) '남도인 별난 이야기(남·별·이)'는 남도 땅에 뿌리 내린 한 떨기 들꽃처럼 소박하지만 향기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여기에는 남다른 끼와 열정으로, 이웃과 사회에 선한 기운을 불어넣는 광주·전남 사람들의 황톳빛 이야기가 채워질 것입니다. <편집자 주> "운명적으로 산을 만나 '산 사나이'가 됐지라우" 운명을 믿는 사람도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노년에 이르러 지나온 삶을 되돌아보면 '운
      2025-02-08
    • 박태순 시인 두 번째 시집 『반달의 시간』 출간
      “남도 서정의 맥을 잇는 맑고 담백한 시적 감각” 영국 시인 윌리엄 워즈워드는 '시는 회상되는 감정에서 솟아난 정서'라고 정의했습니다. 우리의 마음 속에 회상의 물결을 일으키는 요소 가운데 가장 뿌리 깊은 대상은 고향입니다. 고향은 외롭고 슬플 때 사랑의 젖줄을 물려주는 모성을 간직한 곳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누구에게나 고향에 대한 기억은 포근하고 감미롭습니다. 특히 시인에게 고향은 그리움의 뿌리이기도 하면서, 시적 영감이 발현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 고향에서 시인의 시가 생명처럼 잉태되고
      2025-02-07
    • '100세 시대' 구민 건강 보살피는 박종민 광산구 건강관리소장
      2025년 한국은 만 65세 이상 인구가 20%를 넘어서 초고령화사회에 진입했습니다. 또한 경제적 어려움으로 몸과 마음이 아파도 건강을 제대로 돌보지 못하는 노인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회구조적 문제에 대해 기존 의료체계와 다른 새로운 접근 방법으로서 이웃이 이웃을 보살피는 신개념의 ‘사회적처방 건강관리소’가 등장했습니다. 광주광역시 광산구(청장 박병규)는 100세 시대 구민의 건강한 삶을 실현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헬스케어사업과 연계하여 건강관리소를 2024년 1월 개소했습니다. 건강관
      2025-02-06
    • 되찾은 '용의 위엄'..훼손된 평동대교 '용의 이빨' 복구
      불상의 인물이 고의로 훼손한 것으로 추정된 광주 평동대교 용머리 조형물이 원래 상태로 복구돼 다시 ‘용의 위엄’을 되찾았습니다. 평동대교는 광주광역시 광산구 선운지구와 평동공단을 연결하는 길이 342m, 폭 35m, 왕복 4차선으로 일일 1만 4,000대의 차량이 오가는 광주의 관문으로 지난 1999년 11월 준공됐습니다. 이 다리 교량판 4곳에는 용이 용틀임하듯 입을 크게 벌리고 있는 용머리 조각상이 세워져 있는데, 4곳 모두 위·아래 어금니 한 쌍 씩이 잘린 채 흉물스러운 모습이 본사 취재팀
      2025-02-05
    • [남·별·이]일렉 퍼포먼스 '아이리스' 김은옥 대표
      문화중심도시 광주를 대표하는 무지갯빛 음악의 향연 비가 그친 뒤 허공에 떠 있는 물방울 입자들이 햇빛에 반사되어 아름다운 색의 하모니를 이루는 무지개. 2025년 새해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에는 뮤지션 그룹 '아이리스'(대표 김은옥)가 무지개처럼 화사한 음악의 향연을 선보이며 빛고을을 환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아이리스'는 일렉트릭 연주를 전문으로 하는 여성그룹으로, 붓꽃과에 속하는 꽃 이름이기도 하지만 '무지개의 여신'라는 뜻도 가지고 있어 여성 뮤지션과 잘 어울리는 네이밍. 특히 2009년 김태희, 이병헌, 정
      2025-02-01
    • [남·별·이]'흙에 살리라' 박치백 씨 "30여 년 공직 마치고 배 농사꾼 됐어요"
      '흙에 살리라' 박치백 씨 "30여 년 공직 마치고 배 농사꾼 됐어요" '남도인 별난 이야기(남·별·이)'는 남도 땅에 뿌리 내린 한 떨기 들꽃처럼 소박하지만 향기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여기에는 남다른 끼와 열정으로, 이웃과 사회에 선한 기운을 불어넣는 광주·전남 사람들의 황톳빛 이야기가 채워질 것입니다. <편집자 주> 작년 6월 말 광주광역시 서구청에서 34년의 공무원 생활을 마치고 농부로 변신한 61살 박치백 씨. 전남 나주 세지가 고향인 그는 중학
      2025-01-26
    • [남·별·이]농촌에서 '글밭' 가꾸는 지종선 씨 "정년퇴직 후 귀촌..글 쓰며 지나온 삶 성찰"
      농촌에서 '글밭' 가꾸는 지종선 씨 "정년퇴직 후 귀촌..글 쓰며 지나온 삶 성찰" '남도인 별난 이야기(남·별·이)'는 남도 땅에 뿌리 내린 한 떨기 들꽃처럼 소박하지만, 향기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여기에는 남다른 끼와 열정으로, 이웃과 사회에 선한 기운을 불어넣는 광주·전남 사람들의 황톳빛 이야기가 채워질 것입니다. <편집자 주> 은퇴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꿈꿔보는 전원생활. 하지만 그 로망을 현실로 옮기는 일은 녹록지 않습니다. 경제적인
      2025-01-25
    • [전라도 돋보기]'땅끝' 해남 5일시장 '어제와 오늘'
      "계엄령 사태로 경기 위축..대목 장사 찬물" "예전에는 명절 장날이면 인근 도로가 꽉 막힐 정도로 사람들로 넘쳐났습니다. 해남읍에 거주하는 주민뿐 아니라, 면 단위에 사시는 분들까지 이곳에서 장을 봤어요." 전남 해남읍 고도리 해남5일시장에서 부인과 함께 침구를 파는 일광상회를 운영하는 80살 김광원 씨(전 해남5일시장 상인회장)는 활기 넘치던 옛 5일시장의 풍경을 이렇게 회상했습니다. 1945년생인 김 씨는 해남에서 태어나 초·중·고등학교를 마치고 서울에서 살다가 10년 전 고향의 품이
      2025-01-24
    • 광주세무사회·국세동우회, 개미꽃동산에 온정의 손길
      광주지방세무사회(회장 김성후)와 광주지방국세동우회(회장 정순오)는 지난 22일 설 명절을 맞아 광주 남구 소재 개미꽃동산 사랑의 식당에서 360여 명의 어르신들에게 식사 대접을 했습니다. 양 단체는 혼자 생활하시는 어르신들을 모시고 돼지고기, 홍어 무침, 떡, 과일 등 푸짐한 음식을 대접하고, 자원봉사자들의 신나는 노래 공연으로 흥겨운 시간을 함께했습니다. 의료 및 급식 봉사를 통해 지역 소외계층을 보살피고 있는 박종수 개미꽃동산 이사장은 명절 때마다 방문해 온정을 나눠준 광주세무사회와 광주국세동우회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
      2025-01-23
    • 김영창 시인 첫 시집 『눈 덮인 내 고향』 출간
      뭇 시인들은 자연을 모방하는 존재로서 인간의 보편적 감성을 부단히 탐구해 왔습니다. 고향, 가족, 사랑, 만남과 이별 등 삶의 경험들은 오래전부터 시의 주제로 등장해 만인의 공감을 자아냈습니다. 2018년 한국문학예술 신인문학상 수상으로 등단한 김영창 시인이 첫 시집 『눈 덮인 내 고향』(시와사람刊)을 출간했습니다. 이번 시집에 수록된 130여 편의 시는 김 시인이 70여 평생을 살아오면서 차곡차곡 가슴에 쌓아온 그리운 대상들을 정갈한 언어로 빚어낸 작품들입니다. ◇ 고향, 가족에 대한 회상의 정서 5부로 구성된 시집
      2025-01-22
    • [전라도 돋보기]농가 마당에 우뚝 선 '수호신' 입석
      높이 2.3m 화강암 선돌..청동기 시대부터 '수호신' 역할 오래된 농촌 마을에는 수호신 역할을 하는 선돌(혹은 입석)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청동기 시대부터 이어져 온 거석문화의 일종으로 마을 입구나 들판에 세워져 마을의 안녕과 무병장수, 복을 비는 민간신앙의 대상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광주광역시 광산구 본량동 황룡강 강변 들판에 입석(立石)마을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본량동 행정복지센터 입구에서 동쪽으로 1.3km 지점 도로변에 입석 마을 이정표가 있습니다. ◇ 주민들 정월 대보름에 제사 지내 이곳에서
      2025-01-21
    • 32년 연륜 문예지 『문학춘추』 겨울호 발간
      광주·전남을 기반으로 지역문학의 전국화를 표방해 온 계간 문예지 『문학춘추』 겨울호(통권 129호)가 발간됐습니다. 『문학춘추』는 지역의 역량있는 문학인들이 발표할 지면이 부족한 현실을 직시해, 호남 지역의 문학적 명성과 위상을 되찾고자 1993년 6월 종합문예지로 창간해 32년째를 맞았습니다. 이번 겨울호는 국정 혼란과 불의의 여객기 참사로 침울한 사회 분위기 속에서 국민 모두에게 밝은 새해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특집을 마련했습니다. <특집Ⅰ>에는 강우식 원로시인, 노창수 한국문협 부이사장, 문정희
      2025-01-21
    • 30여 년 공무원 생활 접고 떠난 산티아고 순례길
      언젠가부터 산티아고 순례길이 새로운 생(生)을 갈망하는 사람들의 성지가 되었습니다. '산티아고'는 성경에 나오는 예수님의 열두 제자 중 한 명인 성 야고보 사도의 스페인식 이름입니다. 산티아고 순례길 중 800㎞에 이르는 '프랑스 길'이 바로 '야고보 사도의 길'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습니다.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으며 잃어버린 삶의 방향성, 묵은 인생의 구심력을 벗어나 자신만의 목표를 찾아 나서는 일은 구도자의 모습과 닮았습니다. ◇ 가슴 뛰는 일을 찾아 나선 순례길 그래서 저마다 갖가지 사연과 소망을 품고 산티아고
      2025-01-20
    • '우리 동네 소식 한눈에'..첨단1동 마을기자단, 신문·화보집 발간
      광주광역시 광산구 첨단1동 마을기자단이 한 해 동안 열심히 발로 뛰어 취재한 기사와 사진들이 신문과 화보집으로 발행됐습니다. 첨단동은 1990년대 중반 신도시로 조성된 곳이라 외부 유입인구가 많은 데다 개발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어느 곳보다도 주민들이 지역 내 소식에 목말라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에 우리 마을을 제대로 알려보자는 취지로 2019년 첨단 마을기자단이 결성되었습니다. 현재 편집위원은 소정호(회장), 박혜란(총무), 박순애, 이소연, 남기홍, 양민성 씨 등 6명으로 구성되었습니다. 타블로이드 16쪽으로 엮
      2025-01-13
    • 'K-문학 열정 가득, 빛고을'..광주문협 2025년 행사 풍성
      지난해 광주광역시 출신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분위기가 고양된 광주문인협회가 2025년 한 해 회원들의 창작의욕 고취와 시민 문학 향유를 위한 다채로운 사업을 전개합니다. 광주문인협회가 마련한 '2025년 광주문인협회 사업 추진 계획'에 따르면 '광주문학' 정기발간, 5·18 시낭송회 등 기존 5대 사업과 '광주문인협회 백서 발간', '학생 시낭송회', '광주문학의 밤' 등 신규 사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특히 올해는 제15대 광주문협 회장 선거가 12월 중에 예정돼 있어 어느 해보다도 회원들의 관심이 집
      2025-01-13
    • 이송희 시인 『내 말을 밀고 가면…』 시집 출간
      조선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이송희 시인이 신작시집 『내 말을 밀고 가면 너의 말이 따라오고』(작가刊)를 펴냈습니다. 이 시인은 가람문학상, 오늘의시조시인상, 제20회 고산문학대상 등을 수상하며 왕성한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번에 펴낸 『내 말을 밀고 가면 너의 말이 따라오고』는 모두 4부로 나뉘어져 총 64편의 시조로 구성되었습니다. 그는 시인의 말에서 "세상을 바꿀 수 없다면/ 마음을 물들이고 싶다"고 말합니다. 또한 "시는 내게 다리 같고 낡은 책 같고, 지울 수 없는 염료 같다"고 고백함으로써 시인의 삶과 시
      2025-01-13
    • 시인과 화가의 감성이 빚어낸 '제주의 아포리즘'
      불온한 소식들이 을씨년스럽게 너울지는 한반도의 을사년 1월 겨울은 하얀 눈발이 온통 산하를 뒤덮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층 아래 어디쯤에선가 봄은 숨죽이며 묵은 겨울을 밀어낼 채비를 하고 있을 것입니다. 봄소식을 가장 먼저 전하는 제주도에서 시인과 화가가 상상의 나래를 펼쳐 '제주의 봄'을 한 권의 시화집에 담았습니다. 박노식 시인과 이민 화가가 시화집 '제주에 봄'(스타북스刊)을 펴냈습니다. 이번 시화집에는 대학동문 관계인 두 사람이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과 문화유적, 박물관, 카페 등을 여행하며 쓰고 그린 100편의
      2025-01-12
    • [남·별·이]김승현 수완문화사랑회장..문화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제2의 인생 '활짝'(2편)
      김승현 수완문화사랑회장..문화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제2의 인생 '활짝'(2편) '남도인 별난 이야기(남·별·이)'는 남도 땅에 뿌리 내린 한 떨기 들꽃처럼 소박하지만 향기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여기에는 남다른 끼와 열정으로, 이웃과 사회에 선한 기운을 불어넣는 광주·전남 사람들의 황톳빛 이야기가 채워질 것입니다. <편집자 주> 41년의 공무원 생활을 마친 김 회장은 1년 1개월 간 광주예총 사무처장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습니다. 광주의 10개 예술단체 활
      2025-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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