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룡강

    날짜선택
    • [전라도 돋보기]황룡강 전망대 '호가정'
      조선 명종 때 류사가 지은 호가정..영산강 6경 중 하나 송산공원에서 출발한 '황룡강 30리길' 기행은 어느덧 마지막 구간(전망대~호가정)에 접어들었습니다. 강둑에 설치된 데크 전망대에 올라 망원경으로 두물머리를 바라보니 물새들이 한가로이 노니는 모습이 평화롭습니다. 두물머리에서 합수된 강물은 본덕동 동곡에서 흘러든 평동천과 다시 합류됩니다. 평동천은 영산강으로 합류하기 전에 물길이 오른편 마곡마을 노평산 언덕배기 호가정 등(嶝) 밑을 지납니다. 등이 휜 소나무 숲에 호가정(광주광역시 문화재자료 제1
      2025-03-15
    • [전라도 돋보기]황룡강 송정1교-두물머리
      두 물줄기 만나 영산강으로..'봄기운' 물씬 황룡강 송정1교~두물머리 구간으로 향합니다. 이 구간은 황룡강과 극락강이 합류해 영산강이 시작되는 지점으로 그동안 지나온 다른 구간과 비교하면 유역면적이 훨씬 광활합니다. 또한 차츰 도심과도 멀어지는 점이지대여서 농촌 전원 풍경이 아득한 지평선을 이루며 여유롭고 한적한 느낌을 줍니다. 송정1교 다리 하부를 거쳐 산책로에 들어서니 자전거도로 표지판이 장승처럼 반갑게 맞이합니다. 강 유역은 겨울이라 마른 억새풀 숲과 앙상한 나목들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자전거 라이딩족이
      2025-03-04
    • [전라도 돋보기] 황룡강 장록교-송정1교
      강물 위를 나는 물새들의 힘찬 날개짓 '봄기운 물씬' 황룡강은 좌우 양편에 도산동, 평동, 장록동을 두고 장록습지 사이를 유유히 흐릅니다. 보행자를 위해 뚝방을 따라 설치된 데크길은 장록교 4거리에서 끊긴 다음 다시 직선으로 뻗어갑니다. 이 데크길은 도시철도 평동역으로 이어지다가 철교(황룡교)에 막혀 멈추게 됩니다. 장록교를 건너 반대편 뚝방 장록마을 입구에 이르니 '평동자율방범대'라는 큼직한 간판이 걸린 방범초소가 반가이 맞아줍니다. ◇ 옛 문헌 나주목 평리면 장록촌으로 기록 장록동은 예전 전
      2025-02-24
    • [전라도 돋보기]황룡강 평동대교와 장록습지
      환경부 지정 국가습지..생물 다양성 풍부 황룡강 평동대교는 전남 나주에서 광주 시내로 진입하는 관문이자, 평동국가산단 진입도로로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다리의 문패'라 할 수 있는 교량판 조형물이 용머리 조각상으로 장식돼 있어 오가는 운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화강암을 조각해서 만든 용머리 조형물은 황룡강(黃龍江) 이미지를 표현하기 위한 상징물로 추정됩니다. 커다란 입을 벌리고 용틀임하는 용의 모습이 꿈틀대는 강물과 어우러져 생동감을 안겨줍니다. 1960년대 초까지 다리
      2025-02-12
    • 되찾은 '용의 위엄'..훼손된 평동대교 '용의 이빨' 복구
      불상의 인물이 고의로 훼손한 것으로 추정된 광주 평동대교 용머리 조형물이 원래 상태로 복구돼 다시 ‘용의 위엄’을 되찾았습니다. 평동대교는 광주광역시 광산구 선운지구와 평동공단을 연결하는 길이 342m, 폭 35m, 왕복 4차선으로 일일 1만 4,000대의 차량이 오가는 광주의 관문으로 지난 1999년 11월 준공됐습니다. 이 다리 교량판 4곳에는 용이 용틀임하듯 입을 크게 벌리고 있는 용머리 조각상이 세워져 있는데, 4곳 모두 위·아래 어금니 한 쌍 씩이 잘린 채 흉물스러운 모습이 본사 취재팀
      2025-02-05
    • [전라도 돋보기]옛 선암 나루터와 선암장이 있던 곳
      옛 선암 나루터와 선암장이 있던 곳 황룡강교를 지나 일렁이는 억새밭 사이 산책로를 따라 평동대교를 향해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합니다. 이 곳은 황룡강 3구간(황룡강교~평동대교)에 해당하는 곳으로 어제와 오늘의 시간이 겹쳐져 있습니다. 강가 둔치는 겨울 나목들과 억새 숲이 긴 행렬을 이루며 무성하던 푸르름이 사라지고 온통 회색빛입니다. 숲에서는 새들이 분주하게 날으며 끊임없이 지저귀는 소리로 가득합니다. 키가 큰 나무 우듬지에 남겨진 빈 새집이 운치를 느끼게 합니다. 산책로에서 강물은 보이지 않습니다. 나
      2025-01-07
    • [전라도 돋보기]물새 떼 노니는 고즈넉한 겨울 황룡강
      물새 떼 노니는 고즈넉한 겨울 황룡강 ※ 이 글은 지난번 송산공원에 이은 두 번째 코스로 나주와 경계를 이루는 호가정 구간까지 6개 구간으로 나눠 연재할 예정입니다. 전남 장성에서 광주 빛고을 땅으로 흘러든 황룡강은 광산구 임곡 너른 들판을 거쳐 송산공원 하중도(河中島)를 만나 느릿느릿 숨을 고릅니다. 송산공원 물막이 보를 지나면 본격적인 황룡강의 물결 행진이 시작됩니다. 외줄기 황룡강이 평림천과 합류하며 강폭이 활짝 열리기 때문입니다. 물굽이도 훨씬 도톰하고 도도해지고 강의 풍경도 사뭇 달라집니다. 강 저
      2024-12-28
    • [전라도 돋보기]황룡강 송산유원지.."낙엽 구르는 양버즘나무 숲길"
      황룡강 송산유원지.."낙엽 구르는 양버즘나무 숲길" 광주광역시에는 도심을 관통하는 광주천 외에 극락강과 황룡강 2개의 강이 흐르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황룡강은 전남 담양 병풍산 북쪽 계곡에서 발원, 광주 광산구 임곡을 거쳐 용진산과 어등산 남쪽을 흐르다가 선운지구와 송정동을 지나 극락강과 합류해 영산강이 됩니다. 황룡강은 광산의 허브(hub) 강으로 총 길이는 61.9km, 면적은 571.8㎢입니다. 송산공원을 출발점으로 해서 서봉파크골프장~장록습지~덕풍나루(극락진)~호가정에 이르는 영산강 두물머리까지 황룡강 풍광
      2024-11-30
    • 전라남도 황룡강변에 '다목적 실내체육관' 들어선다
      전라남도 장성군 기산리 황룡강변 일원 2,973㎡ 부지에 지상 2층 규모의 다목적 실내체육관이 건립됩니다. 장성군은 최초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볼링장만 심사 의결을 받았지만, 건립부지 인근에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모여있는 만큼 시설 활용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는 여론을 수용해 불링장, 탁구장, 체육회관 등을 추가로 건립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장성군은 브랜드 아이덴티티인 '성장 장성' 디자인을 반영한 실내체육관 건립사업을 추진하며 실시설계와 심사 등을 거칠 예정입니다. 장성 '다목적 실내체육관'은 내년 7월부터 본격적인 건립을
      2024-11-15
    • 영산강, 활기 넘치는 공간으로..Y프로젝트 본격 추진
      【 앵커멘트 】 광주시가 새해 초부터 강기정 시장의 공약사업인 Y프로젝트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영산강 일대를 여가와 레저로 즐길 수 있는 활기 넘치는 공간으로 탈바꿈 시키는 사업인데요. 오는 2026년쯤이면 영산강이 즐길거리 가득한 생태 친화적인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시민들에게 첫 선을 보이는 Y프로젝트 결과물은 옛 서창포구에 들어서는 조망대입니다. 올해 서창 억새축제 기간에 맞춰 완공되는 조망대에서는 노을과 억새, 바람을 한 곳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산동교와 송산
      2024-01-06
    • 깊어가는 가을, 오감만족 전남 관광지서 힐링하세요
      전라남도는 가을 정취를 만끽할 매력적인 여행지로 강진 이한영 차문화원, 순천만습지, 신안 자은도, 장성 황룡강을 10월 이달의 추천 관광지로 선정했습니다. 강진 이한영 차문화원은 다산 정약용이 유배를 마치고 남양주로 돌아갈 당시 1년간 재배한 차와 제자들의 연구 업적을 기념하는 곳으로, 차를 만들고 마실 수 있는 현대식 카페 '백운차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월출산 아래 위치해 초록빛으로 가득한 차밭 풍경을 감상하며 제다와 다도체험을 즐길 수 있고백운옥판차를 비롯해 다산 정약용이 마셨다는 떡차도 맛볼 수 있습니다. 순천만습
      2023-10-12
    • 황룡강 홍수주의보 확대 발령...범람 우려
      황룡강의 홍수주의보가 확대 발령됐습니다. 환경부 영산강홍수통제소는 오늘(14일) 오전 10시 10분 광주광역시 장록교 지점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해당 지점의 수위는 계속 상승해 11시 10분쯤 주의보 수위인 수위표기준 5.5m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7시 50분쯤에는 황룡강 유역 장성군 제2황룡교 지점에 대해 홍수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영상강홍수통제소는 장성과 광주, 나주 등 해당 유역 인근 주민들에게 폭우가 이어져 황룡강 범람도 배제할 수 없다며 하천변에 접근하지 말라고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앞서 광주광
      2023-07-14
    • [박준수 칼럼]기후변화 시대, 강(江)의 역할
      바야흐로 계절의 시계는 봄과 초여름 사이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나뭇가지에 맺힌 화사한 꽃잎들이 지고, 그 자리에 연한 이파리들이 돋아나 초록빛이 짙어가고 있습니다. 기온은 섭씨 20도를 오르내리며 큰 일교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상기온 탓에 옷 고르기가 쉽지 않고 감기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그동안 남부지방은 오랜 가뭄으로 제한급수 직전 단계까지 이르렀다가, 지난 며칠 간 내린 비로 한숨 돌린 상황입니다. 기후변화로 인한 기상이변은 우리나라만 겪는 국지적 현상이 아니고 전 지구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2023-04-24
    • 3년 만에 가을 축제..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 앵커멘트 】 가을 기운이 완연해지면서 남도 곳곳이 아름다운 가을꽃으로 물들고 있습니다. 꽃을 활용한 축제도 잇따르면서 코로나19로 움추려 들었던 지역 경제가 기지개를 켜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장성 황룡강을 따라 형형색색의 꽃들이 만개했습니다. 강변을 따라 달리는 미니 기차에 올라탄 관광객들은 끝없이 펼쳐지는 가을꽃의 향연에 눈길을 떼지 못합니다. 3년 만에 돌아온 가을꽃 축제를 만끽하려는 나들이객의 발길은 하루 종일 계속됐습니다. ▶ 인터뷰 : 이진혁 / 광주광역시
      2022-10-15
    • [영상]'꽃향기에 흠뻑' 전남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 눈길
      전남 장성 황룡강 일대가 형형색색의 꽃들로 가득찼습니다. 황화코스모스와 천일홍, 백일홍, 핑크뮬리 등 다양한 꽃들이 곳곳에서 고운 자태를 뽐냅니다. 꽃향기에 흠뻑 취한 나들이객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합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장성 황룡강 가을꽃 축제가 3년 만에 다시 열렸습니다. '별빛·감성·함께·같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에서는 10억 송이의 가을꽃이 황룡강변 3.2km 구간을 수놓고 있습니다.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이번 축제는 16일까지 이어집니다.
      2022-10-15
    • [키워드브리핑]장성 황룡강 10억 송이 봄꽃 만개
      -장성 황룡강 10억 송이 봄꽃 만개 -민간정원 구례 '쌍산재'·'천개의 향나무 숲' -곡성군, '곡성 5미' 선정 -담양 캠핑장 투어 오늘 키워드 브리핑에서는 우리 지역 여행 정보 모아봤습니다. 첫번째 키워드는 장성 황룡강입니다. 사계절 내내 꽃이 피고 지는 옐로우시티 장성, 이곳 황룡강변에 10억 송이의 봄꽃이 피었습니다. 꽃양귀비, 수레국화, 안개초 등 구간마다 각기 다른 꽃들이 활짝 펴 황홀경을 자아냅니다. 지난달에는 건물 3층 높이의 인공폭포 '황룡강 폭포'를 새롭게 선보여 볼거리가 더 많아졌는데요.
      2022-04-22
    1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