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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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힘 김종혁 최고 "尹 대통령, 차라리 하야 일정 밝히는 게 후유증 최소화"
      김종혁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9일 "윤석열 대통령이 차라리 하야 일정을 밝히는 게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한 라디오에 출연해 국민의힘 의원들이 대통령 탄핵안 투표에 불참한 것과 관련, "당론과 관계없이 탄핵안이라는 건 중대한 사안이기 때문에 표결조차 하지 않는 건 적당치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김 최고위원은 매주 탄핵소추안 표결이 부쳐질 경우 "언제까지 투표를 거부할지 회의감이 든다"며 "지역구 주민의 압박 등으로 그렇게 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지난 20
      2024-12-09
    • "女 많으니 2030 男 집회 나와라" 발언한 전남대 교수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집회가 잇따르는 가운데 박구용 전남대 철학과 교수가 남성들을 향해 여성들을 보러 집회에 참여하라고 발언해 논란입니다. 박 교수는 지난 8일 방송된 팟캐스트 '매불쇼'에 출연해 "어느 순간 자세히 보니까 주요 연령층이 20~30대 여성이었다"면서 "20~30대 남성들에게 알려주려고 한다. 여자분들이 집회에 많이 나온다고 하더라"라고 말했습니다. 진행자가 박 교수를 향해 철학과 교수로서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지적했지만, 그는 (여성들이 많이 나온다는 게) 얼마나 철학적이냐"며 웃었습니다. 이날 발언은
      2024-12-09
    • 국방부 "군 통수권자는 법적으로 尹"..'직무배제' 맞나
      국방부가 현재 국군통수권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지금 국군통수권은 누구에게 있냐'는 질문에 "대통령께 있다"고 답했습니다. '내란 수괴 혐의 피의자가 국군통수권을 가져도 되느냐'는 추가 질문에도 "법적으로는 현재 통수권자(대통령)에게 있다"고 재차 말했습니다. 이는 전날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의 윤 대통령 직무배제를 공언한 것과 배치돼 윤 대통령의 '2선 후퇴'가 맞는지를 놓고 논란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한 대표는 전날 담화문에서 "윤 대통령이 남은 임기 동안
      2024-12-09
    • 尹 지지율 폭락 17.3%..취임 이후 최저 기록
      지난 3일 비상계엄 선포 이후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8%p 가까이 폭락했습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 동안 18세 이상 성인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12월 1주 차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설문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17.3%로 집계됐습니다. 윤 대통령 집권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일주일 전 조사(25%)보다 7.7%p 하락한 겁니다. 조사 기간 이틀 중 5일은 19.1%, 6일은 15.5%로 갈수록 떨어지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잘
      2024-12-09
    • 정치학자 573명 "내란 수괴 尹 탄핵만이 헌정질서 회복"
      광주·전남 대학을 포함한 국내외 대학의 정치학자 573명이 시국 선언을 통해 "내란 수괴 윤석열을 탄핵하는 것만이 헌정 질서의 회복"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치학자들은 8일 발표한 시국 선언문에서 "윤석열이 12월 3일 선포한 반헌법적·반민주적 비상계엄은 의심할 여지 없는 내란"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윤석열은 헌법이 규정한 요건에도 부합하지 않는 계엄령으로 시민들의 기본권을 위협했고 비상계엄조차 침범할 수 없는 국회를 해산하려 했다"며 "윤석열을 내란죄로 처벌하란 것이 온 국민의 염원"이라고
      2024-12-09
    • 경찰 "수사 대상 제한 없다"..尹 수사 가능성 열어놔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우종수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장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수사 가능성을 열어놨습니다. 우 단장은 9일 서대문경찰서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수사 가능성을 묻는 질문을 받고 "수사 대상에는 인적·물적 제한이 없다"며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번 수사를 둘러싼 여러 논란에도 불구하고 국수본은 내란죄의 수사 주체로서 무겁게 책임감을 느낀다"며 내란죄 수사 주체는 경찰임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다만, 고위공직자범죄수
      2024-12-09
    • 이준석 "한동훈, 소통령 행세하고 싶어서 안달..딱하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한덕수 총리와 함께 윤석열 대통령의 질서 있는 퇴진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소통령 행세'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준석 의원은 8일 자신의 SNS에 "이번 12·3 비상계엄 사태는 친위 쿠데타"라며 "옳고 그름 이전에 쿠데타를 한다는 자들의 수준이 프리고진만도 못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프리고진(본명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민간 용병 기업인 바그너 그룹을 창설한 뒤 세력을 키워온 인물로 지난해 러시아 군 지휘부에 불만을 품고 무장 반란을 일
      2024-12-09
    • "12·3 비상계엄 때 정보사 병력도 계엄군 동원 정황"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밤 선포한 비상계엄 때 국군정보사령부 소속 병력 및 요원도 계엄군으로 동원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국방부 당국자는 9일 정보사 병력이 비상계엄 선포 당시 경기도 과천시 소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투입돼 전산실 서버를 촬영했다는 국내 언론의 보도에 대해 "그런 정황이 있다"며 "수사를 통해 확인이 필요한 사안"이라고 밝혔습니다. 선관위가 공개한 CCTV 영상을 보면 전산실 서버를 촬영한 인원은 대령 계급장을 달고 있었습니다.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때 국회와 선관위에 투입된 특수전사령부와 수도방위사령
      2024-12-09
    • 개미들 계속 던진다..코스피·코스닥 연저점 추락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 무산으로 탄핵 정국이 장기화하면서 9일 코스피가 장 초반 2,380대로 밀렸습니다. 코스닥도 3% 이상 급락했습니다. 이날 9시 55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6일)보다 39.49포인트(1.63%) 내린 2,388.67입니다. 지수는 이날 35.79포인트(1.47%) 내린 2,392.37로 출발한 뒤 장중 2,383.82까지 떨어지면서 지난해 11월 3일(2,351.83)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지난주 투매를 이끌었던 개인투자자들이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여전히 매
      2024-12-09
    • 민주, 내란 특검법·네 번째 김건희 특검법 발의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그 과정에서의 위법성을 조사하기 위한 특검법을 발의했습니다. 9일 민주당 김용민 원내정책 수석부대표와 김승원 법제사법위원회 간사는 민주당이 '내란 특검법'이라고 명명한 특검법을 발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이와 함께 네 번째 '김건희 여사 특검법'도 발의했습니다. 김 여사 특검법은 앞서 세 차례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으나 윤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국회에 다시 돌아와 재의 투표에서 부결, 폐기 수순을 밟았습니다. 지난 7일 실시된 세 번째 김 여사 특검법
      2024-12-09
    • 707특임단장 긴급 기자회견 "부대원들, 김용현에 이용당한 피해자"
      김현태 특전사 제707특수임무단 단장(육사 57기)이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707 부대원들은 모두 피해자"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현태 단장은 9일 오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입장표명을 했습니다. 김 단장은 국방위원회에 나가 자신의 입장을 밝히려 했지만 기회가 없어 기자회견을 자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상부의 지시나 승인을 요청하면 거부당할 것 같아 휴대전화를 끄고 몰래 나왔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단장은 "무책임한 지휘관 때문에 대원들을 사지로 몰았다"
      2024-12-09
    • 국민 76.1%, "윤석열 즉시 퇴진" 요구
      KPI뉴스가 8일 리서치뷰에 의뢰해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비상계엄 사태 관련 긴급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현 '국민의힘과 정부'의 당정 수습 방안에 "동의하지 않는다"와, 윤 대통령 "즉시 퇴진"이 압도적으로 높았습니다. 또, 한동훈·한덕수 당정 수습방안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여론이 72.4%였고, '동의한다'는 23.5%에 그쳤고, 당정 수습방안에 대한 비동의 여론이 동의보다 세 배 이상 높았습니다. 계층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만 동의 60.1% vs 비동의 34.5%보다 동의
      2024-12-09
    • 검찰, '계엄사령관'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참고인 조사
      검찰이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계엄사령관으로 임명됐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을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는 8일 오후 6시경 부터 9일 오전 2시경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8시간가량 박 총장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총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때 계엄사령관으로 임명된 인물로 검찰 소환 당시 피의자가 아닌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했습니다. 당시, 계엄 포고령 제1호가 박 총장 명의로 포고됐지만 박 총장은 지난 5일 국회에 출석해 윤 대통령의 담화 발표를 보고
      2024-12-09
    • '국민의힘' 최고위원회 개최..'윤석열 조기퇴진' 논의
      국민의힘은 9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폐기 이후 첫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합니다. 회의에는 한 대표와 최고위원들, 김상훈 정책위의장과 서범수 사무총장이 참석하며, 사퇴 의사를 밝힌 추경호 원내대표는 불참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동훈 대표는 최고위를 마친 뒤에는 5선 이상 중진 의원 등을 만나 윤석열 대통령 조기 퇴진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 등 정국 수습 방안에 대해 논의합니다. 국민의힘은 또, 오전 11시 긴급 의원총회도 열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서도 윤 대통령의 '질서 있는 퇴진' 방안과 함께 탄핵안 표결
      2024-12-09
    • '尹 탄핵 거부' 국민의힘 의원들..홈페이지서 사진 사라져
      국민의힘 홈페이지에서 소속 국회의원들의 프로필 사진이 모두 사라지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9일 국민의힘 홈페이지를 보면, 메뉴 '소개'란에서 '사람들' 코너에 안내된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 108명의 프로필에 사진이 모두 삭제돼 있습니다. 앞서 지난 7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에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105명이 투표를 거부했습니다. 탄핵안 표결 당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탄핵안 제안 설명을 하는 과정에서 투표를 거부하고 퇴장한 국민의힘 의원들의 이름을 한 명 한 명 호명
      2024-12-09
    • 홍준표 "尹, 어엿한 대한민국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힘내십시오"
      홍준표 대구시장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홍 시장은 8일 자신의 SNS에 "죽을 때 죽더라도 그대는 아직도 어엿한, 대한민국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업자득입니다. 그래도 힘내십시오"라고 적었습니다. 반면 홍 시장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선 날 선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홍 시장은 "윤통(윤 대통령)도 배신감에 치를 떨고 있을 것"이라면서 "자기 손으로 검사로서 키우고, 자기 손으로 법무장관 깜(감)도 아닌거를 파격적으로 임명하고, 자기 손으로 쌩판(생판) 초짜를
      2024-12-08
    • BoA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실패한 한국, 9일 원화 급락할 듯"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무산으로 원·달러 환율이 추가 급등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제시됐습니다. 현지시각 7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불발로 9일 원화 가치가 급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습니다. BoA의 아시아 금리 및 외환 전략 공동 책임자인 아다르쉬 신하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급등할 수 있다"면서 "탄핵 실패로 불확실성이 더 오랜 기간 지속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경기가 좋지
      2024-12-08
    • '탄핵 표결 불참' 우려에..윤상현 "尹 명예탈출 도와야..국민 달라진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불참 이후 후폭풍을 우려하는 김재섭 의원에게 "1년 후에 국민은 또 달라진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상현 의원은 8일 배승희 변호사가 운영하는 유튜브 '굿모닝 따따부따 라이브'에 출연해 "잘못한 것은 사법적인 심판 대상으로 수사를 받겠다고 하면 되는 것이고 정치 환경에 대해서는 중지를 모아 나가면 된다"며 윤 대통령 탄핵 반대 뜻을 밝혔습니다. 윤 의원은 윤 대통령 탄핵안 표결 불참에 따른 후폭풍을 우려한 김재섭 의원과 나눈 대화를 소개했습니다. 윤 의원은 김재섭
      2024-12-08
    • "尹 탄핵될 때까지"..분노한 시민들 거리로
      【 앵커멘트 】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이 무산되자 분노한 시민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습니다. 시민들은 탄핵안 표결을 무산시킨 국민의힘을 비판하며, 윤 대통령이 물러날 때까지 집회에 계속 나오겠다고 말했습니다. 고우리 기자입니다. 【 기자 】 두꺼운 외투를 입은 시민들이 5·18민주광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아이돌 응원봉부터 직접 만든 팻말까지. 손에 든 물건은 다르지만 모두 한목소리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합니다. ▶ 이동훈 / 광주광역시 용봉동 - "이런 민주적 집회를 통해서 헌법을
      2024-12-08
    • 국민의힘에 '욕설 문자' 폭탄..김재원 "개딸님들, 저는 빼주세요"
      국민의힘 의원들이 본회의장을 빠져나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폐기되자 여당 의원들을 향해 '문자 폭탄'이 쏟아지는 것으로 8일 전해졌습니다. 국민의힘 원내 관계자는 "비상계엄 선포 이후 문자, 전화가 쏟아진다"며 "특정 단어를 차단 문구로 설정해도 특수문자를 넣어 다시 보내는 통에 차단도 제대로 안 된다"고 호소했습니다. 대구·경북 출신의 한 3선 의원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모여있는 텔레그램 대화방에 연락처가 저장되지 않은 사람의 전화·문자를 차단하는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링크를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2024-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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