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사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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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힘들다" 생활고 호소에 도와줬는데..알고 보니 '후배 사칭' 전공의
      부산 지역의 한 전공의가 선배 의사들에게 같은 병원 후배라고 사칭하며 수백만 원에 달하는 후원금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피해를 본 일부 의사들은 경찰 고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9일 의사 면허를 인증해야만 가입 등이 가능한 한 커뮤니티에, 사과문이 하나 올라왔습니다. 작성자는 지난 2월까지 부산 지역의 한 대학병원 재활의학과 4년 차 전공의로 근무했던 A씨로, 그는 이달 초부터 이 커뮤니티를 통해 선배들에게 생활고를 호소하며 후원금을 요청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A씨는 자신이 재직했던 병원과 전공과
      2024-05-31
    • 전남대 의대 교수들도 사직서 제출..찬성률 83.7%
      전국 의대 교수들이 25일부터 집단 사직서 제출을 예고한 가운데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들도 사직서 제출로 '의료계 집단행동'에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24일 전남대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소속 교수들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 결과 자발적인 사직서 제출에 83.7%가 찬성했습니다. 설문조사에는 전체 교수 273명 가운데 94.1%인 257명이 참여했습니다. 사직서 제출에 찬성한 교수 215명 중 64.2%는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가 집단 사직서 제출을 내기로 결정한 25일에 맞춰 함께 행동하자는 의견을 표명했습니
      2024-03-24
    • 의대 교수들도 "25일 집단 사직서 제출"..진료 공백 우려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 방침에 반발한 의대 교수들의 집단 사직서 제출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전국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25일부터 19개 대학별로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결의했습니다. 충북대병원·의대 비대위는 최근 입장문에서 "총장은 의대 교수들과 한 차례 제대로 된 협의 없이 현 정원(49명)의 4배 규모로 증원을 신청해 결국 200명의 정원이 확정됐다"며 크게 반발했습니다. 부산대 의대 교수들 오는 25일부터 자발적인 사직서 제출에 동참하기로 했는데, 자체 설문에 참여한 356명의
      2024-03-23
    • 전남대·조선대 의대 비대위 구성..'집단사직' 논의
      조선대 의대 교수들의 비대위 구성에 이어, 전남대 의대 비대위 체제까지 결정되면서 두 대학 교수들의 집단 사직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어제(21일) 비대위원장을 선출한 전남대 의대는 비대위 구성을 마치는 대로 집단 사직과 진료 축소 등 구체적인 대응 방향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조선대도 자발적 사직에 대한 설문을 진행하고, 결과가 나오면 집단행동 돌입에 대해 전국의대 교수협의회와 논의할 계획입니다.
      2024-03-22
    • 전남대·조선대 의대 비대위 구성..'집단 사직' 현실로?
      조선대 의대 교수들의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에 이어, 전남대 의대의 비대위 구성까지 결정되면서 두 대학 교수들의 집단 사직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21일 전남대 의대 교수들은 비대위 구성에 위한 설문조사를 마무리하고 비대위원장을 선출했습니다. 전남대 의대 비대위는 집행부 구성을 마치는 대로 집단 사직이나 진료 축소 등 구체적인 대응 방향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앞서 지난 19일 비대위 체제로 전환한 조선대 의대 교수들도 단체 행동을 예고했습니다. 오는 22일 자발적 사직에 대한 설문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전국의과대학교수
      2024-03-21
    • "수술 못한다, 알아서 하세요!"..'구순구개열' 9개월 아기 엄마 '분통'
      입술이나 입천장을 만드는 조직이 붙지 못해 생기는 선천성 기형인 구순구개열을 앓고 있는 9개월 된 아기의 보호자가 의료계 파업으로 최근 예정됐던 수술이 취소됐다며 분통을 토했습니다. 아기의 엄마인 A씨는 지난 6일 자신의 SNS에 "6개월을 준비하고 기다렸는데, 교수님 첫마디가 '수술 못합니다. 다른 병원 가세요'였다"고 토로했습니다. A씨에 따르면 '특이 케이스라 수술 어찌할 지 고민 많이 된다고 하셨는데 이제 와서 수술 못한다고 하면 어떻게 하냐'고 물었지만, 담당 교수는 '그럼 제가 혼자 수술할 수가 없는데 뭘 어떻게 합니
      2024-03-13
    • 정부 "서울의대 교수 집단사직, 심각한 우려..환자 곁 지켜야"
      정부가 서울대 의대 교수회의 집단사직 결정에 대해 우려를 전했습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2일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면서 "어제 서울의대 교수 전원이 사직하겠다는 결정은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매우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교수들은 환자 곁은 지키면서 전공의들이 돌아오도록 정부와 함께 지혜를 모아주길 부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장관은 그러면서 "정부는 비상진료체계 유지에 만전을 기하고 의료 현장의 혼란을 해소하기 위해 대화와 설득 노력에 최선을
      2024-03-12
    • '전공의 87% 사직' 부산대병원, 결국 비상 경영 체제 돌입
      전공의 87%가 집단 사직하면서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는 부산대병원이 결국 비상 경영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9일 부산대병원에 따르면 정성운 병원장은 전날 내부 게시판에 "전공의 진료 공백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임직원의 헌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최근 현실적인 문제로 비상 경영 상황까지 맞게 돼 안타깝다"고 적었습니다. 정 원장은 이어 "어려움 속에서도 지역의 중증, 필수 의료 중심(병원)이라는 자부심 아래 이겨내던 우리의 모습을 떠올리며 지혜와 힘을 조금만 더 모아 달라"고 당부
      2024-03-09
    • "의사 집단이 더 무섭다" 병원 남은 전공의 색출하는 의사들
      집단사직에 동참하지 않는 전공의 색출이 두려워 억지로 파업에 동참하고 있다는 글이 올라와 논란입니다. 7일 직장인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신을 전공의라고 소개한 A씨는 '복귀하고 싶은 전공의입니다'라는 제목과 함께, "저는 사실 업무개시명령이나 3개월 면허정지보다 제가 속한 의사 집단이 더 무섭다"라고 올렸습니다. 이 커뮤니티는 직장과 직업을 인증해야만 가입 등이 가능한 곳입니다. 그는 "앞으로 3~4년을 선후배, 동기들과 지내야 하는데 눈초리와 불이익을 감당할 수 있을까 고민된다"며 "어쩔 수 없이 파업에 참여하고 있다"고
      2024-03-07
    • '경찰 출석' 주수호 의협 비대위 홍보위원장 "정부, 고집 꺾길 기대"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방침으로 촉발된 의료계와의 갈등 과정에서 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당한 주수호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이 6일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주 위원장은 이날 경찰 출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말 그대로 숨길 것도, 숨길 이유도 없어서 편하게 왔다"며 "의료계 대표들을 고발한 정부 당국과 시민단체가 크게 당황할 것이다. 실제로 나올 게 아무것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어 "(전공의 집단 사직을) 교사한 적이 없기 때문에 교사죄가 성립되지 않는다"며 "방조는 전공의들의 자발적 포기를 정부가 집
      2024-03-06
    • "전공의 필독! 자료 삭제하고 나와라"..경찰, 게시글 작성자 추적
      의대 증원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에 '병원을 나오기 전 자료를 삭제하라'는 내용의 글이 게시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9일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병원 나오는 전공의들 필독'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에 대한 신고가 접수돼, 작성자 IP 추적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글에서 작성자는 "인계장 바탕화면, 의국 공용 폴더에서 (자료를) 지우고 세트오더도 다 이상하게 바꿔버리고 나와라. 삭제 시 복구 가능한 병원도 있다고 하니 제멋대로 바꾸는 게 가장 좋다"고
      2024-02-19
    • '빅5' 전공의 20일 병원 떠난다..전국 병원 집단사직 이어져
      빅5 병원(서울대, 세브란스, 서울아산, 삼성서울, 서울성모병원)의 전공의들이 집단으로 사직서를 낸 뒤 병원을 떠나기로 한 시점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빅5 전공의들은 20일 오전 6시부터 근무 중단을 결의한 상태입니다. 이에 전국 전공의들 사이에도 사직서 제출이 확산되며 '의료대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와 각 병원에서는 시급하게 비상 진료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이대로 집단사직이 이어질 경우 환자 피해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19일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지난
      2024-02-19
    • 빅5 전공의, 전원 사직?..정부, 집단행동 시 면허 박탈 '초강수'
      이른바 빅5 병원 전공의들이 오는 19일 전원 사직서 제출을 공식화한 가운데, 정부가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면허 박탈'을 시사하면서 갈등이 격화하는 모양새입니다. 보건복지부는 의사단체의 집단행동에 대비해 일찌감치 '법에 따른 엄정 대응'이라는 강경한 방침을 밝힌 만큼, 집단행동 즉시 '업무개시명령'으로 환자 곁은 지키게 하고, 불응할 경우 면허를 박탈한다는 방침입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빅5(서울대·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아산·서울성모병원) 병원 전공의 대표들과 논의해 오는 19
      2024-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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