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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백지시위 제재 위해 휴대전화 추적..강경대응 예고
      중국 당국이 백지 시위 확산 방지를 위해 참가자에 대한 대대적인 검거에 나섰습니다. 30일(현지시각)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중국 공안당국이 현장 사진과 영상, 텔레그램 등 메시징 앱, SNS, 휴대폰 추적 등을 통해 시위 참가자 체포에 나섰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25~27일 상하이, 베이징, 광저우 등에서 벌어진 동시다발 시위에서 시위대가 가상사설망(VPN)을 이용해 메시지를 교환한 것으로 보고 추적에 나선 겁니다. 중국 경찰은 시위 참여가 의심되는 사람의 핸드폰 등을 받아 시위와 관련된 논의를 나눈 흔적이
      2022-11-30
    • 中, 코로나 봉쇄 항의 시위 차단 총력..경찰력 투입ㆍ규제 완화
      중국 공산당이 '제로 코로나' 정책에 반대해 들불처럼 번지고 있는 이른바 '백지시위'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백지시위는 흰 종이를 펼치고 코로나19 봉쇄 조치에 항의하는 행동으로, 지난 24일 신장 우루무치의 한 아파트에서 10명이 숨진 화재가 발생했을 때 방역을 위해 설치한 각종 봉쇄용 장치가 신속한 진화를 방해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시작됐습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의 경찰과 법원, 검찰 등을 총괄하는 공산당 중앙정법위원회는 "법에 따라 적대세력의 침투 및 파괴 활동과 사회질서를 교란하는 위법 및 범죄 행위를
      2022-11-30
    • '노마스크 관중' 보고 성난 민심..中, 월드컵 중계 검열
      '제로 코로나'로 성난 민심을 잠재우기 위해 중국 정부가 월드컵 중계 검열에 나섰습니다. 27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관영방송 CCTV가 월드컵 경기장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관중들을 화면에 비추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관중들을 본 중국인들이 공산당과 시진핑 주석에 대한 분노를 표출하자, 중국 정부가 손을 쓰기 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지난 주말 열린 조별리그 2차전 호주와 튀니지, 일본과 코스타리카 경기 장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응원하는
      2022-11-28
    • "제로 코로나, 더 이상 못 참겠다"..중국 곳곳서 반발 시위
      3년 가까이 이어진 '제로 코로나' 정책에 대해 중국 사회의 인내심이 바닥나고 있습니다. AP와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현지시각 26일 밤 상하이 우루무치중루에는 수천 명의 시민이 거리에 나와 우루무치 참사에 항의했습니다. 현지시각 24일 신장위구르자치구 우루무치에서는 아파트 화재 진화 작업이 늦어져 주민 10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습니다. 이후 SNS를 통해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아파트를 봉쇄하려고 가져다 둔 설치물이 소방관들의 출입을 방해했다'는 주장이 퍼졌습니다. 우루무치시 당국은 아파트 앞에 불법 주차된
      2022-11-28
    • 제로 코로나에 중국인들 인내심 바닥..광저우서 대규모 탈출 발생
      '제로 코로나' 실시로 봉쇄된 중국 광저우에서 주민들의 탈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25일 홍콩 명보에 따르면, 중국 광둥성 광저우의 봉쇄 지역인 하이주구에서는 지난 23일 밤 대규모 탈출이 벌어졌습니다. 장기간 일상이 파괴되면서 주민들의 불안감이 극도로 높아지자 급기야 도시 밖으로 탈출하려는 시도까지 이어지게 된 겁니다. 당국이 민심의 동요로 탈출하는 하이주구의 주민을 막기위해 철조망과 콘크리트 벽을 설치했지만 탈출 시도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당국이 설치한 담 밖에는 탈출한 이들을 실어나르는 운송업자들까지 대기하고 있는 것으
      2022-11-25
    • 中서 테슬라 전기차 급발진 의심 사고 발생..2명 사망·3명 부상
      중국에서 테슬라 전기차의 급발진으로 의심되는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14일 상유신문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지난 5일 광둥성 차오저우시 라오핑현에서 테슬라 모델Y가 갑자기 속도를 내며 달리다 오토바이와 자전거를 들이받았습니다. 테슬라는 이후에도 엄청난 속도를 내며 중앙선을 침범해 삼륜차와 또 다른 자전거를 들이 받았으며, 주차돼 있던 소형 화물차와 충돌한 뒤 가까스로 멈췄습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와 자전거를 타고 있던 여고생 등 2명이 숨지고, 운전자와 행인 등 3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테
      2022-11-14
    • 中 시진핑, 3연임 확정 이후에도 대만에 군사적 압박 '계속'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세 번째 집권 확정 이후에도 대만에 대한 군사적 압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자유시보(自由時報)와 타이완뉴스 등 대만 언론매체는 오늘(12일) 대만 국방부 발표를 인용해, 지난 11일 오후 5시까지 대만군이 대만 주변 공역과 해역에서 중국 인민해방군 소속 군용기 14대와 군함 3척을 탐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군용기 14대 가운데 H-6 폭격기 4대는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의 서남 공역에 진입했고, 젠(J)-7 전투기 1대는 대만 북부 공역의 대만 해협 중간선을 침범했습니다. 대만군은 즉각 전투기를
      2022-11-12
    • 中 폭스콘 공장, 떠난 노동자들에게 시급 17배 위로금 제시
      중국 폭스콘 정저우 공장이 탈출한 노동자들을 불러들이기 위해 시급 17배에 해당하는 위로금을 제시했습니다. 8일 중국 경제매체 중국경영보 등은 대만업체인 폭스콘은 최근 인력 채용 절차를 재개하며 탈출 노동자들의 공장 복귀를 제안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폭스콘은 채용 공고에서 시간당 30위안(약 5천700원)으로 내년 2월 15일까지 일할 노동자를 모집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이탈한 노동자들에게는 공장으로 복귀하면 일차적으로 위로금 500위안(약 9만 5천 원)을 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폭스콘 정저우 공장은 지난달 19일
      2022-11-08
    • 中 정저우 공장 봉쇄로 아이폰14 수령에 한 달 걸려
      애플이 세계 최대 아이폰 생산 공장인 정저우 폭스콘 공장 완전봉쇄로 아이폰 출하량 전망을 하향했습니다. 6일(현지시각) 애플은 성명을 통해 "정저우 아이폰 공장 완전봉쇄로 아이폰 생산이 큰 타격을 입을 전망"이라며 "출하량 전망을 하향한다"고 밝혔습니다. 정저우 공장에서 노동자들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노동자 이탈이 급증하자 중국 당국은 지난 2일 공장에 전면봉쇄령을 내렸습니다. 정저우 공장은 세계 아이폰 생산의 70%를 담당하는 곳으로, 최신 아이폰14 시리즈 생산의 80%이상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22-11-07
    • 중국 민심 심상치 않다..상하이서 시진핑 연임 반대하는 시위
      중국 베이징에 이어 상하이에서도 시진핑 국가주석의 장기집권에 반발하는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25일 대만 중앙통신 등은 지난 23일 상하이 도심에서 시진핑 연임을 반대하는 시위 모습이 담긴 영상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확산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영상에는 여성 2명이 "원치 않는다, 원한다"라는 몇 글자만 반복적으로 쓰인 현수막을 들고 앞장섰고, 소수의 청년들이 노동자들의 투쟁가인 인터내셔널가를 부르며 뒤따르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현수막에 내용이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았지만, 이들이 적은 문구는 지난 13일 베이징에서 발생
      2022-10-26
    • 중국 시진핑 집권 3기 공식 출범..최고 지도부 장악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집권 3기를 공식 출범시켰습니다. 7인의 중국 최고 지도부는 시 주석과 함께 리창·차이치·딩쉐샹·리시 등 시 주석의 측근 그룹과 종전 최고지도부에 몸담았던 왕후닝과 자오러지가 포함됐다. 시 주석은 오늘(23일) 중국 공산당 총서기 및 정치국 상무위원회 구성원을 뽑는 당 20기 중앙위원회 1차 전체회의에서 당 총서기 겸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으로 재선출됐습니다. 현 상황에서는 상하이시 당 서기를 지낸 리창이 내년 3월 리커창 총리의 후임 국무원 총리로 발탁될 것이 유력해 보
      2022-10-23
    • 시진핑 3연임 사실상 확정..중국 공산당 차기 중앙위원 명단 올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 공산당 차기 중앙위원 명단에 포함되면서 3연임이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 폐막일인 오늘(22일) 공개된 중국 공산당 20기 중앙위원회 위원 명단에 시 주석의 이름이 올랐습니다. 후임 최고 지도자로 등극하는 당 대회 때 차기 중앙위원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던 전임 후진타오와 장쩌민 전 주석의 사례로 미루어 보아 시 주석이 명단에 포함된 것은 최고 지도자 자리를 유지한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한편, 리커창 중국 총리는 20기 중앙위원회 위원 명단에서 누락되면서 내년 3월까지 총리직을
      2022-10-22
    • 中, 거액 주고 영국군 퇴역 조종사 30명 스카우트..기밀 유출 우려
      영국군 출신 퇴역 조종사들이 고액을 받고 중국군 훈련에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7일(현지시각) 영국 BBC 등의 보도에 따르면, 영국 국방부 고위 관리는 "전직 영국군 조종사 30명이 중국에 스카우트돼 인민해방군의 훈련을 맡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영국 퇴역 조종사들이 중국으로 이직한 배경에 거액의 보수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됩니다. 중국 측이 제시한 이들의 연봉은 1인당 많게는 27만 달러(약 3억 8천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중국은 영국 퇴역 조종사를 통해 서방 전투기의 작동 방식을 이
      2022-10-19
    • 영국서 反시진핑 시위 벌이다..中영사관으로 끌려가 구타 당해
      영국에서 시진핑 중국 주석 규탄 시위가 벌어진 가운데, 시위자 중 한 명이 구타를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16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당시 맨체스터 주재 중국 영사관에서 최소 8명이 나와 시위대의 팻말 등을 부수고 홍콩 출신 시위자 1명을 안으로 끌고 들어가 주먹과 발로 마구 폭행했습니다. 시위는 시 주석의 3연임을 확정하는 중국 당대회가 개막한 16일에 벌어졌습니다. 이날 홍콩 출신 인사를 포함한 30~40명이 중국 영사관 앞에서 "하늘이 중국 공산당을 멸할 것"이라는 내용의 현수막과 시 주석을 풍
      2022-10-18
    • 시진핑 "대만에 대한 무력 사용 포기 안해..통일 반드시 실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자신의 집권 3기를 여는 당 대회 개막식에서 "대만에 대한 무력 사용을 포기한다는 약속을 절대 하지 않을 것"이라며 "대만 통일이 반드시 실현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시 주석은 오늘(16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개막한 제20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회의에서 업무보고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평화통일이라는 비전을 위해 최대한의 성의와 노력을 견지하겠지만 무력 사용 포기를 결코 약속하지 않을 것이고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옵션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는 외부
      2022-10-16
    • 괌, 태평양 도서국 모임 가입 추진..미국의 중국 견제?
      미국의 자치령인 괌이 태평양 섬나라 국가의 외교 모임인 태평양 도서국 포럼(PIF)에 정식 회원국 가입을 추진합니다. 호주 ABC방송은 12일(현지시각) 괌 정부가 PIF에 정식 가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조시 테노리오 괌 부지사는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태평양의 핵심 플레이어"라며 이 지역의 기후 변화와 안보에 관한 공동 의사 결정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특히 괌이 북한의 미사일 위협과 중국의 간접적인 군사적 위협의 표적이 되고 있다며 PIF 가입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습
      2022-10-12
    • 北미사일 논의한 유엔 안보리..'남탓'만 하다 끝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5일(현지시각)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가 미국·서방과 중국·러시아의 갈등 속에 마무리됐습니다.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안보리 공개회의에서 한국과 미국, 유럽 국가 등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하고 비핵화를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중국과 러시아는 북한의 도발이 미국과 다른 나라들의 연합 군사훈련때문이라며 미국 탓을 했습니다. 겅솽 주유엔 중국 부대사는 "미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군사 연합을 강화하고 핵에 관한 군사적
      2022-10-06
    • 美 CIA국장, "시진핑, 2027년 전 대만 침공 지시"..대만-중국 충돌 위험↑
      미국 CIA 국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2027년 이전 대만 침공을 지시했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대만과 중국 간 충돌 위험이 높아졌습니다. 윌리엄 번스 미국 CIA 국장은 지난 3일(현지시각) CBS와의 인터뷰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이 무력이 아닌 통일을 선호한다고 주장했지만, 2027년 이전 성공적인 대만 침공을 준비하라고 군에 지시했다"고 말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중국이 중국인민해방군 창설 100주년인 2027년에 대만을 침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이 같은 우려 속에 대만 정부는 2023년 국방예산을
      2022-10-05
    • 중국, 심해 유전 개발 성공..산유국 순위 상승하나
      지난해 세계 산유국 6위였던 중국이 심해 유전 개발을 성공함에 따라 순위 상승을 이룰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중국 관영 통신 신화사가 4일(현지시각) 보도한 바에 따르면 중국해양석유그룹이 자체 개발한 심해 석유 시추 설비 '하이지 1호'가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습니다. 하이지 1호는 수심 286m에 있는 5개 유정(油井)에서 하루 2,700t의 원유를 생산합니다. 그동안 중국의 해양 유전은 수심 200m 미만에서 이뤄졌으나, 수심 300m에 가까운 심해에서 원유를 생산하는 것은 처음입니다. 중국은 산둥성 칭다오에 하루
      2022-10-04
    • 구글, 중국서 출시 5년 만에 번역 서비스 중단..사실상 철수 의미
      구글이 중국에서 번역 서비스를 출시한 지 5년 만에 서비스를 중단했습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3일(현지시각) 구글이 출시 5년 만에 중국에서 번역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중단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는 중국 내 번역 서비스 사용량이 낮아 구글이 관련 서비스를 중단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중국 본토에서는 지난 1일부터 구글 번역 앱에 접근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바이두 등 중국 검색 사이트에서 구글 번역 앱을 검색하면 '찾을 수 없다'는 문구가 뜨고, 구글 웹사이
      2022-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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