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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로 읽는 대한민국 현대사'..최기종 시집 『만나자』출간
      '시로 읽는 대한민국 현대사'..최기종 시집 『만나자』출간 통일과 5월 광주, 제주 4·3과 여순사건, 대구항쟁과 촛불혁명, 이태원·세월호 참사 등 방대한 역사가 한 권에 담긴 묵직한 시집이 출간됐습니다. 최기종 시인의 여덟 번째 시집 『만나자』(문학들 刊)가 그 집약된 결과물입니다. 음지에 가려진 우리 현대사의 상흔을 정면으로 응시한 최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 역사 인식의 '결기'를 거침없이 드러냈습니다. 그만큼 오늘의 현실이 절박하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 역사 인식의 '결기', 거침
      2024-10-15
    • '집회서 정부 규탄' 교사 유죄에 전교조 "교사 정치기본권 보장하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광주지부가 보수정치권 비판 집회에 참여해 유죄 판결을 받은 현직 교사에 대한 재판 결과가 부당하다며 교사의 정치기본권 보장을 촉구했습니다. 전교조 광주지부는 10일 성명을 통해 "교사 신분을 밝히지 않고, 근무시간이 아닌 토요일 참석한 집회에 대한 유죄 판결은 부당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교육이 놓인 환경과 교육과정, 교육활동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바로 정치"라며 "입시 경쟁, 특권 교육, 서열화 교육 등 교육 근본을 바꾸는 일은 정치를 통해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치에 대해 교사
      2024-06-10
    • [남·별·이]故 문병란 시인과 편지 우정, 박석준 시인(1편)
      故 문병란 시인과 편지 우정, 박석준 시인(1편) '남도인 별난 이야기(남·별·이)'는 남도 땅에 뿌리 내린 한 떨기 들꽃처럼 소박하지만 향기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여기에는 남다른 끼와 열정으로, 이웃과 사회에 선한 기운을 불어넣는 광주·전남 사람들의 황톳빛 이야기가 채워질 것입니다. <편집자 주> ◇ 2년 6개월간 100여통 손편지 왕래..KBC에 첫 공개 시 '직녀에게', '무등산' 등으로 대중의 가슴에 깊은 울림을 안겨준 故 문병란 시인(1935~
      2024-06-01
    • 광주광역시교육청, 직원 체육대회 후원물품 논란에 "반환하겠다"
      직원 체육대회에서 받은 농협 후원 물품이 논란을 일으키면서 광주광역시교육청이 반환을 결정했습니다. 27일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24일 광주 염주체육관에서 열린 직원 체육행사 '모두라서 좋은데이'에서 받은 후원 물품을 반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시교육청은 농협은행 광주본부로부터 95만 원 상당의 경품 등을 후원받아 직원들에게 나눠줬습니다. 이후 전교조 광주지부는 논평을 내고 "이해관계가 명확한 농협으로부터 후원받아 교육 행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저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사교육청은 농협에서 받은 후원 물품을 구입해 반
      2024-05-27
    • 민주노총 광주본부 "어린이날 군부대 체험행사 취소하라"
      광주광역시교육청의 어린이날 군부대 체험행사가 논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민주노총 광주본부는 24일 성명을 내고 "군대는 살상·공격 등의 훈련을 목적으로 존재한다"며 "어린이날 군부대 체험행사를 취소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어 "아이들에게 평화롭고 불평등이 없는 사회를 만들어 줘야 한다"며 "총을 쏘고 군가를 부르는 것은 아이들을 위한 교육으로 볼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5월은 군인들에 의해 무고한 시민이 희생당한 5·18민주항쟁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추모하는 달"이라며 "5·
      2024-04-24
    • 전남교육단체 "교육청 사업 특정업체 독식, 진상조사 해야"
      전교조 전남지부 등 전남 교육단체들이 9일 "도교육청은 특정업체가 학교 전광판 설치를 독식하는 등 각종 비리 의혹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전교조 등은 이날 전남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박형대 도의원에 따르면 기상전광판을 설치한 10개 학교 모두 특정업체가 독식했다"며 "전광판 관련 사업비 24억 원 가운데 한 업체가 22억 원을 낙찰받아 일감 몰아주기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또 최근 업체 관계자들이 학교를 출입하며 물품 구매를 종용하고 있다는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전교조에 따르면
      2023-11-09
    • 전교조 전남지부 "日오염수 반대 서명운동 교사 동참 금지 철회하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남지부가 오늘(5일) "전남도교육청이 교사들의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반대 서명운동'을 공문을 통해 막고 있다"며 당장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전교조 전남지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도교육청이 최근 '교원의 정치적 중립 및 개인 정보 보호 강조 안내'라는 제목의 공문을 모든 학교에 발송했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전남지부는 "해당 공문에는 일본 방사성 오염수 반대 서명운동 참여 행위와 관련해 정치적 중립 의무를 위반하는 사례가 없도록 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며 "교직원이 업무 메일을 사용해 반대 서명운동
      2023-07-05
    • 전남교육단체 "조직개편안 학교지원 확대로 진행돼야"
      전남의 교육단체들이 "도교육청의 조직개편안은 학교 지원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전교조전남지부·교사노조·실천교육교사모임·전문상담교사노조는 오늘(26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도교육청의 조직개편안은 수정보완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이들 단체는 "미래교육에 적합한 조직체계 구축, 전남형 교육자치 기반 마련, 학생 교육활동과 학교 현장지원 등으로 전남형 교육자치를 구현하다는 목표와 달리 세부 사항들을 들여다보면 진짜 학교를 지원할 수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2023-01-26
    • "받아쓰기ㆍ발표 시켜서 "..교사 10명 중 9명 아동학대 신고 걱정
      교사 10명 중 9명은 오해로 아동학대 신고를 당해도 소명할 기회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4일까지 전국 유치원과 초ㆍ중ㆍ고ㆍ특수학교에서 일하는 교사 6,24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96.7%가 "오해로 인한 아동학대 신고가 있다"고 답했습니다. 억울한 사례로는 '받아쓰기 진행으로 아이의 자존감이 떨어졌다', '손 들지 않은 아이에게 발표를 시켰다', '초등 아이에게 목소리를 엄하게 했다'는 등이 있었습니다. 응답자의 61.7%가 '아동학대 신고나 민원을 직접 받
      2022-10-13
    • 전교조, 방학 중 급식 협의체 참여 거부.."전시행정·법률 위반"
      전교조가 광주시교육청이 재추진하고 있는 '방학 중 무상급식 사업 협의체 구성'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전교조 광주지부는 "광주시교육청이 재추진하고 있는 방학 중 무상급식 협의체는 전시행정이며 법률을 위반하고 있다"며 "시교육청이 요구한 협의체 위원 추천을 하지 않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단체는 "학교급식은 학교급식법상 수업일 중 '중식'만을 의미한다"며 "시교육청이 방학 중 중식 제공을 '학교 급식'이라고 규정하는 것은 법률 위반"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방학 중 돌봄 중식 제공 추진을 전제로 한 협의체
      2022-09-18
    • '만 5세 입학' 이어 '초등전일제'도 반발 잇따라
      교육부가 '만 5세 입학'을 사실상 철회한 가운데 초등학교 돌봄 시간을 저녁 8시까지 연장하는 '초등전일제'에 대해서도 반발이 나오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지난 9일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학생들이 원하는 방과후 과정을 확대하는 '전일제학교'를 내년부터 시범 운영하고, 2025년부터 모든 초등학교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보고했습니다. 맞벌이 학부모들을 위해 초등 돌봄교실 운영시간을 올해는 저녁 7시, 내년에는 저녁 8시까지로 늘리는 대신, 교육지원청 중심의 전담 운영체제를 마련해 학교와 교원의 업무를 최소화하겠다는 내용입니다. 교원
      2022-08-11
    • 광주교육청 '방학 중 무상급식' 사실상 좌초
      광주광역시교육청이 이번 여름방학 실시하려던 '방학 중 무상급식'이 사실상 좌초됐습니다. 광주시교육청은 여름방학 중 돌봄교실에 참여하는 초등학생과 방과 후 유치원생 등 1만여 명에게 '무상급식'을 제공하려던 계획을 철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직영 급식을 신청한 학교나 유치원만 무상으로 급식을 제공하고, 신청하지 않은 학교 학생들은 기존처럼 집에서 도시락을 싸 오거나 도시락을 구매해야 합니다. 교육청은 급식 대상자가 50명보다 적거나 급식 관계자들이 동의하지 않으면 급식을 실시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20여 개 학교가
      2022-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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