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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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伊 해변가에 '평화의 소녀상'..日 압박에 "보편적 여성 인권 문제"
      일본 정부의 압박으로 세계 곳곳의 소녀상이 철거 위협을 받는 가운데 이탈리아 사르데냐섬의 바닷가 휴양지에 '평화의 소녀상'이 설치됐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2일 이탈리아 샤르데냐섬 스틴티노 해안가에서 지역 정치인들과 여성단체, 시민단체 대표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이 열렸습니다. 평화의 소녀상은 일본군 '위안부'의 역사적 사실을 기억하고 현재도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는 전시 성폭력이 중단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조형물로, 유럽에 설치되는 것은 독일 베를린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소녀상 옆에는 '기억의 증언
      2024-06-23
    • 소녀상 건립 이탈리아 시장, "일본 입장도 담아 비문 새로 만들겠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상징하는 '평화의 소녀상'이 건립되는 이탈리아 스틴티노시 시장이 일본측의 문제제기 후 한일 양국의 입장을 모두 담는 쪽으로 소녀상 비문 문구를 변경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논란이 예상됩니다. 스틴티노시의 리타 발레벨라 시장은 제막식을 하루 앞둔 21일(이하 현지시간) 이탈리아 사르데냐섬 스틴티노시 시청에서 일본 교도통신과 만나 소녀상 설치를 주도한 한국 시민단체의 "일방적 주장이 비문에 적혀 있다"면서 "문구 변경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의기억연대(정의연)가 스틴티노시에 설치해 22일 공개되는
      2024-06-22
    • 류석춘, 강의 중 "위안부는 매춘"..여학생에 "궁금하면 한 번 해볼래요?"
      일본군 '위안부' 문제 강의 중 여학생에게 성희롱 발언을 한 류석춘 전 연세대학교 교수에 대한 대학의 정직 처분은 타당하다는 판단이 나왔습니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는 류 씨가 "교원소청심사위원회 결정을 취소해 달라"며 제기한 소송에서 원심의 원고패소 판결을 지난 9일 확정했습니다. 류 씨는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하던 지난 2019년 9월 전공 수업 중 위안부 문제를 이야기하면서 "직접적인 가해자는 일본이 아니다", "(위안부는) 매춘의 일종"이라고 발언했습니다. 이에 한 여학생이 '위안부 피해자들이 자발적
      2024-05-16
    • '제국의 위안부' 박유하 교수, 파기환송심서 명예훼손 '무죄'
      저서 '제국의 위안부'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박유하(67) 세종대 명예교수가 파기환송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12일 서울고법 형사8부(김재호 김경애 서전교 부장판사)는 형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박 교수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작년 10월 박 교수 사건을 무죄 취지로 서울고법에 파기환송한 대법원 판단을 따른 것입니다. 재판부는 "환송 전 2심에서 유죄로 인정한 각 표현은 학문적 주장 내지 의견으로 평가하는 게 타당하다"며 "피해자들의 명예를 훼손하는 '사실의 적시'로 판단하기 어렵
      2024-04-12
    • "위안부는 매춘부" 경희대 교수, 감봉 3개월 '불만'.."팩트라 생각"
      일본군 위안부를 '매춘부'라고 발언해 논란을 산 최정식 경희대 철학과 교수에 대해 학교법인이 감봉 처분을 내렸습니다. 학교법인 경희학원은 최정식 교수에 대해 "학교 이미지와 명예를 훼손시켰다"며 감봉 3개월의 징계를 내렸다고 8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11월 경희대 교원인사위원회가 제청한 '견책'보다는 한 단계 높은 수위의 징계입니다. 경희대에서 규정하는 징계 단계는 수위에 따라 파면, 해임, 정직, 감봉, 견책 순입니다. 견책은 '가장 낮은 수준'의 징계로 훈계 조치 수준에 해당합니다. 최 교수는 이번 징계로 명예교수 추대
      2024-02-08
    • 아시안컵 공식 계정에 한국 역사 조롱 댓글 수두룩..피해 묘사까지
      2023카타르아시안컵 개막을 앞두고 AFC 공식 온라인 계정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비하하는 댓글이 올라와 논란입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카타르 아시안컵 개막이 다가오는 가운데, AFC아시안컵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한국 역사를 조롱하는 수많은 댓글들이 달려 큰 논란이 되고 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서 교수 해당 계정에는 특히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비하하는 댓글들이 조직적으로 달리는 모양새라 반드시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이 한국 여성을 임신시켜 자신들의 역
      2024-01-11
    • 이재명 "위안부 소송 패소에도 무대응..尹 정부 굴종 외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일 일본 정부가 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패한 뒤에도 무대응 원칙으로 일관하는 것과 관련해 "전쟁 범죄 피해자의 목소리, 대법원 판결도 무시하는 윤석열 정부의 대일 굴종 외교의 결과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일본 정부가 위안부 피해자가 제기한 소송에서 최종 패소하고도 반성은커녕 뻔뻔한 무대응으로 응수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일본 정부는) 오히려 한국에 적절한 조치를 요구한다며 적반하장식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정
      2023-12-11
    • 경희대, '위안부는 매춘부' 발언 최정식 교수에 '경징계'
      경희대학교가 일본군 위안부에 대해 '매춘부'라고 발언해 논란을 산 최정식 철학과 교수에 대해 경징계를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 교육위원장인 김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최근 경희대는 최정식 교수에 대한 징계 조치 문의에 대해 '경징계 제청'을 결정했다는 답변을 제출했습니다. 이 자료에 따르면 경희대 교원인사위원회는 지난 14일 최 교수에 대해 '견책' 수준의 경징계를 내려달라고 학교법인 경희학원에 제청했습니다. 경희대에서 규정하는 징계 단계는 수위에 따라 파면, 해임, 정직, 감봉, 견책 순입니다. 견책은 '가장
      2023-11-27
    • 日외상 "韓법원 위안부 배상판결에 유감..적절한 조치해야"
      일본 가미카와 요코(上川陽子) 외상은 26일 한국 고등법원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손해배상 청구 항소심에서 배상판결을 내린데 유감을 표명하고 적절한 조치를 한국에 요구했습니다. NHK 등에 따르면 가미카와 외상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시그니엘 부산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과 만나 위안부 문제에 대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가미카와 외상은 3일 전에 내려진 한국 고등법원의 배상판결이 일본으로선 극히 유감이라는 입장을 전달하면서 국제법 위반 상태를 시정하기 위해 한국 정부가 적당한 대응을 강구하라고 요청했다고 매체는 보도했습니다. 이에
      2023-11-26
    • 서울고법 "일본 정부, 위안부 피해자에게 손해배상금 지급해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낸 2차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에서 승소했습니다. 서울고법 민사33부는 23일 이용수 할머니 등 위안부 피해자와 유족 16명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에서 각하로 판단한 원심판결에 대해 "1심 판결을 취소하고 원고의 청구 금액을 전부 인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할머니 등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와 유족 21명은 2016년 12월 "1인당 2억원을 배상하라"며 일본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냈습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주권 국가를 다른 나라 법정에 세울 수 없다는
      2023-11-23
    • 정의기억연대 "박근혜, 위안부 합의 본질 호도 중단하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위안부 문제의 본질을 호도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정의기억연대는 5일 입장문을 내고 "박근혜 전 대통령은 '2015 한일합의'의 문제를 직시하고 반성하라"며 "문제의 본질을 호도하거나 시민단체에 책임을 전가하는 행위를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지난 4일 박 전 대통령은 중앙일보가 공개한 회고록에서, "시민단체가 일본과의 위안부 합의 내용을 알고 있었음에도 '들은 적 없다'며 발뺌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정의기억연대는 "정부의 통보 내용에 '최종적·불가역적 해결', '
      2023-10-05
    • '망언' 최정식 교수..이번엔 "위안부 문제 없다" 대자보 논란
      "위안부는 자발적인 매춘"이라는 등 망언을 일삼은 최정식 경희대 교수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의기억연대는 27일 낸 입장문에서 "최 교수는 수업 내 발언과 대자보를 통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부정하고 있다"며 "망언과 대자보 내용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교수는 전날 학내에 "위안부 문제는 원래 없었던 문제"라는 내용의 대자보를 붙이면서, "우리 독립운동사가 많이 왜곡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정의기억연대는 "최 교수가 일본 제국주의의 한반도 불법강점과 강제동원, 전쟁범죄 자체를 부인하고 있
      2023-09-27
    • '정부 변제안 반발' 강제동원 피해자에 성금 전달..사진전도 열려
      제78주년 광복절을 맞아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들을 위한 행사가 잇따라 열렸습니다.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은 14일 오후 2시 광주광역시 동구 전일빌딩에서 정부의 제3자 변제안에 반발해 판결금 수령을 거부한 강제동원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성금 4억 원을 전달했습니다. 양금덕 할머니와 이춘식 할아버지에게 각각 1억 원을 전달했고, 고(故) 박해옥 할머니의 유족들과 정창희 할아버지 유족에게도 각각 1억 원을 전달했습니다. 정부의 제3자 변제안에 반발해 판결금 수령을 거부한 강제동원 피해자를 응원하기 위해 지난 6월 29일부터 시작된 이번
      2023-08-14
    • 양금덕 할머니 "그런 돈 죽어도 안 받는다"
      양금덕 할머니가 오늘(7) 국회 본청 앞에서 열린 비상시국선언에서 일본 기업이 빠진 정부의 강제징용 해법에 "그런 돈은 죽어도 안 받는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재단을 통한 정부의 '제3자 변제' 방식 철회와 일본의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강제동원 피해 할머니들과 시민단체들은 오는 11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범국민대회를 열고 정부 배상안 철회를 촉구하는 서명운동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2023-03-07
    • 이용수 할머니 3년 만의 수요시위 참석.."尹, 약속 지켜야"
      3.1절인 1일 열린 정기 수요시위에서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95)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위안부 문제 해결 약속을 지켜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 할머니는 이날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제1,585차 수요시위에 참석해 "대통령이 됐으니 '해주시겠구나'하는 마음이었다. 그런데 너무 바쁘시더라"며 "일이 많아 못하셨다고 생각한다. 오늘은 '꼭 해주십시오' 말하기 위해 큰맘 먹고 왔다"고 했습니다. 이 할머니의 수요 시위 현장 참석은 약 3년 만에 처음입니다. 지난 2020년 5월 기자회견에서 정의연 후원금 사용
      2023-03-02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 헌화행사 열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기념해 금남로 공원에서 헌화 행사가 열렸습니다. 오늘(13일)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공원에서 '2022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기념해 헌화 행사가 열렸습니다. 헌화 행사에는 임택 광주시 동구청장과 문선화, 김현숙 동구의원 등이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매년 8월 14일은 국가에서 지정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로, 위안부 피해자인 고(故) 김학순 씨가 처음으로 피해 사실을 공개 증언한 날입니다. 금남로 공원 내
      2022-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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