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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참사 10주기..유가족들이 묻는 "안녕하십니까"
      【 앵커멘트 】 4.16 세월호 참사 10주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전국을 돌며 순회행진에 나선 유가족과 시민들은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진실 규명을 요구했고, 이 자리엔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도 동참했습니다. 임경섭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10년 전 진도 팽목항을 뒤덮었던 노란빛이 5·18민주광장을 물들였습니다.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제주와 진도, 목포에 이어 광주에서 전국 순회행진이 열렸습니다. 유가족들은 생명이 존중받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그날의 진실 규명을 촉구했습니다.
      2024-02-28
    • 세월호 참사 10주기..유가족, "안녕하십니까" 행진
      4·16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유가족들이 광주광역시에서 생명이 존중받는 안전한 사회를 촉구하는 행진을 진행했습니다. 세월호 참사 10주기 위원회와 4·16세월호가족협의회는 28일 오전 10시쯤 광주광역시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전국 시민행진을 벌였습니다.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제주도에서 첫 일정을 시작해 진도와 목포에 이어 광주에서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유가족과 10년 간 함께 행동해 온 시민들은 서로의 안부를 묻고 함께 걸었습니다. '안녕하십니까'를 주제로 지난 10년간
      2024-02-28
    • 세월호 참사 10주기.."광주시민위원 모집합니다"
      세월호 참사 10주기인 올해 광주광역시에서도 당시의 참사를 기억하고 기록하기 위한 행동들이 이어집니다. 세월호광주시민상주모임은 지난해 12월 '세월호 참사 10주기 준비를 위한 광주시민토론회'를 두 차례 연 데 이어, 이를 통해 지난 10년 동안의 상주모임 활동을 공유하고 세월호 참사 10주기 준비를 위한 결의를 다짐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참사 10주기 행사 진행을 위한 첫 사업으로, 세월호 참사 10주기 광주준비위원회를 결성해 광주시민위원 모집에도 나섰습니다. 시민위원은 개인, 단체 이름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후원금은 광
      2024-02-22
    • [남·별·이] 직장인 시민밴드 '언제나 봄'.."위로가 필요한 곳에 화음으로 전하는 '희망'"
      '남도인 별난 이야기(남·별·이)'는 남도 땅에 뿌리내린 한 떨기 들꽃처럼 소박하지만 향기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여기에는 남다른 끼와 열정으로, 이웃과 사회에 선한 기운을 불어넣는 광주·전남 사람들의 황톳빛 이야기가 채워질 것입니다. <편집자 주> 아직은 겨울의 찬 기운이 맴돌고 있지만, 곧 다가올 새봄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40~50대 직장인을 주축으로 구성된 시민밴드 '언제나 봄'이 그들입니다. 우리 사회에 위로가 필요한 곳을 찾아가 선율과
      2024-02-03
    • '세월호 참사 10주기'.."진상규명·책임자 처벌하라"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100일가량 앞두고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유족과 종교계·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4·16세월호참사 10주기 위원회는 10일 세월호 기억공간이 마련돼 있는 서울시의회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4월 16일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이한다"며 "세월호 이전으로 돌아가지 않겠다는 의지를 상징하는 노란 리본의 물결을 만들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어 "세월호 특별조사기구 조사는 종료됐지만, 진상규명은 끝나지 않았다"며 "국가 폭력의 윤곽이
      2024-01-11
    • 세월호 참사 10주기.."안전한 사회 위해 끝까지 진상규명"
      오는 4월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앞두고 유가족들이 "끝까지 진상규명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4·16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는 2일 세월호 선체가 거치된 전남 목포신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4월 16일의 진실을 밝혀내겠다"고 말했습니다. 협의회는 "10년이 지났어도 진상규명을 위한 정부의 주요 자료는 비공개 상태"라며 "책임자 처벌 역시 이뤄지지 않아 참사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어 "안전한 사회가 만들어졌다면 10·26 이태원 참사, 오송 참
      2024-01-02
    • '세월호 유족' 명예훼손 유튜버 안정권씨..징역형 선고
      '세월호 유족'을 명예훼손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유튜버 안정권씨(42)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24일 인천지방법원 형사15단독(남효정 판사)은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 모욕, 협박 등의 혐의로 기소된 안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습니다. 안씨는 2020년 3월28일 '세월호 참사 유가족' A씨 등 2명과 자원봉사자 B씨에 대해 허위사실로 비방한 영상을 게재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조사 결과, 그는 '세월호 참사 유족'들이 오랜 기간
      2023-12-24
    • 세월호서 죽은 아들 소식 7년간 몰랐던 친모..국가배상 3억 7천만 원 인정
      세월호 참사로 아들을 잃은 엄마가 뒤늦게 제기한 국가배상 소송에 대해 청구 가능 시점이 지나 '본인 몫의 위자료'는 받을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14일 대법원 3부는 A씨가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상고심에서 원심의 원고일부승소 판결을 파기하고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습니다. A씨의 아들은 안산 단원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던 2014년 세월호 참사로 숨졌습니다. 하지만 2000년 이혼 후 전 남편은 물론 아들과 별다른 교류 없이 지낸 A씨는 아들의 죽음을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 A씨는 세월호 참
      2023-12-14
    • '세월호 구조 실패' 해경 지도부 무죄 확정
      세월호 참사 당시 구조업무를 소홀히 해 수백 명을 숨지거나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 박근혜 정부 해양경찰청 지휘부가 대법원에서 무죄를 확정받았습니다. 대법원 2부는 2일 지난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당시 승객들이 배에서 탈출하도록 지휘하는 등 구조에 필요한 의무를 다하지 않아 303명을 숨지게 하고 142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석균 전 해양경찰장 등 10명에게 무죄를 확정했습니다. 대법원은 세월호 사고 당시 해경의 구조 능력에 한계가 있었지만 지휘부에게 사고에 대한 법적인 책임은 묻기 어렵다고 판단했
      2023-11-02
    • 유병언 차남 유혁기, 세월호 참사 9년만 강제송환..검찰 수사
      550억 원대 횡령·배임 혐의를 받는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차남 유혁기 씨가 세월호 참사 9년 만에 미국에서 국내로 강제 송환됐습니다. 유 씨는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국외로 도피한 4명 중 국내로 송환되는 마지막 범죄인입니다. 인천지검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혐의로 유 씨를 체포해 4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송환했습니다. 검찰 호송팀은 전날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 내 한국행 대한항공 여객기에서 미국 수사당국 관계자들로부터 유 씨를 넘겨받아 체포 영장을 집행했습니다. 유 씨를
      2023-08-04
    • 정청래 “‘오송지하차도 침수사고’ 천재지변이지만 인재에 가까운 사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번에 천년에 한 번 올까 말까하는 그런 비가, 500mm 이상씩 집중적으로 쏟아지고 그러면 지하도는 침수염려가 다 있는 것이다”며 “그런데 (오송지하차도 사고는) 그냥 교통통제를 했으면 어땠을까 이런 안타까움이 있어서 이거는 천재지변이기는 하지만 인재에 가까운 사고다 저는 그렇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정 의원은 오늘(18일) 아침 KBS1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수해복구 현장을 보니 처참하더라, 피해를 입은
      2023-07-18
    • 추미애 “국가의 회복 탄력성을 실종할 수도 있다”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은 “지금 굉장히 위험한 상태다, 어떻게 보면은 (국가가) 회복 탄력성을 실종 할 수도 있다”면서 “우리 한국이 마치 가만히 있으라고 세월호 선장이 얘기를 해서 그 말을 믿고 가만히 있었던 사람들이 고스란히 피해를 입었던 것”처럼 위기상황으로 진단했습니다. 추 전 장관은 오늘(21일) 아침 KBS1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한민국 전체 국민이 대통령 한
      2023-06-21
    • 세월호 참사 9주기..'잠들지 않은 기억'
      【 앵커멘트 】 오늘은 세월호 참사 9주기입니다. 진도 팽목항과 광주 5·18광장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추모 행사가 이어졌습니다. 미안함과 그리움이 묻어난 추모 현장을 구영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검붉은 상처로 얼룩진 세월호 선체가 서있는 목포신항. 304개의 별이 된 희생자들을 기억하기 위해 모인 추모객들은 그리움과 미안함에 울음을 터뜨립니다. ▶ 인터뷰 : 이윤하 / 목포 혜인여고 3학년 - "그날의 아픔과 상처와 소중한 사람들을 다시 기억하기 위해 우리..우리는 이곳에 모였습니다.
      2023-04-16
    • 세월호 9주기 전국서 추모행사..김기현·이재명, 안산 기억식 참석
      세월호 참사 9주기인 오늘(16일) 전국 곳곳에서 추모 행사가 열립니다. 세월호 선체가 보존된 전남 목포신항에서는 오늘 오전 10시 '참사 9주기 기억식'이 열립니다. 전남 진도 팽목항 일대에서는 낮 1시부터 '팽목기억문화제'가 진행됩니다. 유가족들은 배를 타고 사고 해역을 찾아 추모할 예정입니다. 인천광역시 인천가족공원에서는 오전 11시에 세월호 참사 관련 일반인 희생자 추모식이 열립니다. 경기도 안산시 화랑유원지에서는 오후 3시에 단원고 학생을 비롯한 희생자들을 기리는 '세월호 참사 9주기 기억식'이 개최됩니다. 기
      2023-04-16
    • [세월호②]'연대·그림·노란리본'으로 기록하는 사람들
      【 앵커멘트 】 세월호 9주기 기획 두 번째 순서입니다. 오늘은 정의진 기자가 세월호를 '연대'로, '그림'으로, 그리고 '노란 리본'으로 기록하고 있는 평범한 시민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 기자 】 수북이 쌓인 노란 리본들. 가방에, 휴대폰에, 어디든 걸 수 있게 고리를 연결하는 손들이 분주합니다. 노란 나비가 내려앉은 종이 위로 커다란 리본이 생겼습니다. 지역 마을 활동가들이 4월이면 모여 세월호를 기록해 온 지도 벌써 9년. '함께'였기에 가능했습니다. ▶ 인터뷰 : 김옥진 / 양산촛불지기 - "지금 이제 같이
      2023-04-15
    • [세월호①]"기억은 못하지만 기록으로 전해요"
      【 앵커멘트 】 오는 16일은 세월호 참사 발생 9주기입니다. KBC는 세월호 9주기를 맞아 '세월호를 기록하는 사람들'을 만나봤습니다. 오늘은 첫 번째 순서로, 여러 학교에서 진행되고 있는 세월호 기억 현장을 조윤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노란색 풍선을 손에 쥔 아이들이 무대 위에 오릅니다. 초등학교 1학년, 부모님과 선생님을 통해 배운 세월호를 노래로 이야기합니다. 2014년에 태어난 학생들은 4월 16일이 더 특별합니다. ▶ 인터뷰 : 정하율 / 방림초등학교 3학년 - "여기에 싸인펜으로 리본 그리고, 마
      2023-04-14
    • 세월호 9주기 희생자 추모 분향소 설치..지역 곳곳 추모 분위기
      세월호 9주기를 앞두고 희생자를 기억하기 위해 분향소가 설치되고 추모행사가 열리는 등 지역 곳곳에 추모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세월호 광주시민상주모임과 광주 청소년촛불모임은 오늘(14일) 광주광역시 동구 5·18 민주광장에 시민 분향소를 설치했습니다. 시민 분향소는 참사 당일인 오는 16일 저녁 8시까지 운영됩니다. 전남 팽목항 등대 앞에선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세월호 참사 9주기 추모행사'가 열렸습니다. 광주광역시 북구청 앞에선 촛불 마을 행사가 열렸고, 광주광역시 남구 푸른길광장에서는 세월호
      2023-04-14
    • 세월호 선체 보전 장소 '고하도 케이블카' 쪽으로 변경
      세월호 선체 원형 보전 장소가 목포시 고하도 해상케이블카 건물 쪽으로 옮겨져 2029년에 준공됩니다. 해양수산부는 접근성을 고려해 목포 신항만 배후 부지 아래쪽에 세월호 선체를 원형 보전하려던 기본 계획을 일부 수정해 고하도 목포 해상케이블카 역 방향으로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세월호 원형 보전 장소 변경으로 최종 용역보고서 발표도 올해 9월께로 미뤄지게 됐습니다. 세월호 선체 원형 보전을 위해 무색 방청 도료로 보호 조치하고, 주변에 탐방·추모 시설을 설치하되 선체 훼손은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세월
      2023-03-26
    • 세월호 9주기 한 달 앞.."진상규명·책임자 처벌 포기 안해"
      세월호 참사 9주기를 한 달 앞두고 다양한 추모 행사가 열립니다.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와 4·16연대는 오늘(16일) 서울시 중구 서울시의회 앞 세월호 기억공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 달 16일까지 한 달을 '기억과 약속의 달'로 선포하고 다양한 추모 행사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25일엔 전남 진도 팽목항에서 추모제를, 다음 달 8일엔 대통령실 근처인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에서 세월호 참사 9주기 시민대회를 열 계획입니다. 이어 다음 달 12일엔 국회에서 '생명존중 안전사회 책임지는
      2023-03-16
    • 세월호 특조위 방해 혐의 朴정부 고위 인사 9명, 1심 모두 무죄
      4ㆍ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활동을 방해한 혐의로 기소된 박근혜 정부 당시 고위 인사 9명이 1심에서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31부는 오늘(1일) 2015년 특조위가 대통령 행적에 관한 진상조사 안건을 의결하려고 하자 특조위 활동을 방해한 혐의로 기소된 이병기 전 청와대 비서실장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함께 기소된 안종범 전 경제수석과 현기환 전 정무수석, 현정택 전 정책조정수석 등 9명도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이들은 특조위 진상규명국장 임용 중단, 10개 부처 공무원 17명 파견
      2023-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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