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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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초의 자태를 품은 10,040송이 '새우란'의 향연 펼쳐진다
      전남 신안군이 우리나라 자생란인 새우란을 주제로 '2024 전국 새우란 축제'를 진행합니다. 신안군은 다음달 16일부터 엿새간 1004섬분재정원 1만 40송이 새우란 축제를 연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새우란은 뿌리의 마디 모양이 새우처럼 보인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강인한 생명력으로 겨울철 눈보라를 이겨내고, 한 송이 꽃을 피우며 봄의 서막을 알리는 애란인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우리나라 자생란의 일종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새우란은 현재까지 모두 6종으로 새우란, 금새우란, 한라새우란, 여름새우란, 신안새우란,
      2024-03-28
    • [예·탐·인]문인화가(文人畵家) 멱당 한상운 화백<上>
      KBC는 기획시리즈로 (예술을 탐한 인생)을 차례로 연재합니다. 이 특집기사는 동시대 예술가의 시각으로 바라본 인간과 삶, 세상의 이야기를 역사와 예술의 관점에서 따라갑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소통을 기대합니다.<편집자 주> ◇ 시골 농가에서 자연을 벗 삼아 노닐다 전남 담양의 수북면으로 향했습니다. 삼인산 아래 농가 하나를 마련해 자연을 벗 삼아 노니는 화가의 일상을 탐색하기 위해서입니다. 상당히 긴 세월을 서로 지켜봐 왔지만 인사 정도 나누는 사이였습니다. 이번엔 작심하고 그림 이야기를 본격적
      2023-07-20
    • [예·탐·인]‘88세 미수전’ 연 금봉 박행보 화백
      ◇ ‘아흔 살’ 앞둔 노화백의 예술열정 금봉(金峰) 박행보 화백이 올해 나이 ‘88세’를 맞이하면서 화업 63년을 기념하는 ‘미수전(米壽展)’을 열어 화단 안팎에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많은 화가들이 평생 작품 활동을 해오지만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붓을 놓고 화실에서 물러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러나 박 화백은 아흔 살을 바라보는 나이에 건강을 유지하며 여전히 먹을 갈고 붓을 들어 화선지를 누비는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지난 7일부터 다음 달
      2023-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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