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보는 앞에서 딸 암매장 살해"...비정한 친모
아들이 보는 앞에서 태어난 지 일주일 된 딸을 텃밭에 묻어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40대 친모가 법정에서 모든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31일 인천지법 형사15부(부장판사 류호중) 심리로 열린 첫 재판에서 살인과 사체유기, 아동복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44살 A씨가 "공소사실과 증거에 모두 동의한다"고 밝혔습니다. 재판장은 믿기지 않는 듯 "수사기관에서 부인했는데, 아들이 갓 태어난 아이의 매장 장면을 본 게 맞느냐"고 물었고, 피고인은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공소장에는 또 A씨가 딸을 묻은 뒤 위에 덮은 흙을 단단하
2023-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