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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생들이 외면하는 대학, 문 닫게 해야..비수도권 국립대는 구조조정"
      학생이 외면하는 대학은 스스로 문을 닫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고영선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부원장은 오늘(30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KDI 국가미래전략 콘퍼런스에서 "정부 주도의 대학 구조개혁이 교육부 자체 평가, 재정 지원과 연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면서 한계가 있었다"며, 대학 구조개혁의 필요성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교육부가 전면에 나서 대학에 구조개혁을 요구하는 방식이 아닌, 학생들의 '발로 하는 투표'를 유도해 수요자가 외면하는 대학은 문을 닫도록 하는 방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대학 정
      2023-03-30
    • '벚꽃 핀 순서대로 폐교 위기' 지역 대학 현 주소는?
      【 앵커멘트 】 지역 대학들이 학생 수 감소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BC는 지역 대학의 현 주소를 살펴보고, 어떤 방식으로 활로를 찾아나가야 할지 연속 기획 보도를 준비했습니다. 오늘은 첫 번째 순서로, 지역 대학의 현재 상황을 박성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지난해 수능 정시모집에서 전국 14개 대학, 26개 학과에 지원자가 한 명도 모이지 않았습니다. 지역별로는 경북이 10개 학과로 가장 많았고, 전남이 4개 학과로 광역지자체 가운데 두 번째로 많았습니다. 지원자가 있더라도
      2023-03-01
    • 광주·전남 대부분 대학, 학부등록금 '동결'
      광주·전남 지역 4년제 대학과 전문대 대부분이 올해 등록금 동결을 결정했습니다. 광주·전남 각 대학에 따르면 4년제 국립대 중 전남대, 순천대가 학부 등록금을 최장 15년째 동결하기로 했습니다. 목포대는 2월 초 심의를 남겨뒀지만, 이변이 없는 한 동결할 전망입니다. 전남대는 대학원 등록금만 2~2.5% 인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조선대, 호남대, 광주대, 송원대, 동신대, 남부대, 광주여대 등 다른 4년제 사립대학도 학부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했습니다. 이 중 호남대는 학부 등록금을 올리지 않는
      2023-01-31
    • 최근 5년간 광주 지역 7개 대학 27개 학과 문 닫아
      최근 5년 동안 광주 지역 7개 대학에서 27개 학과가 폐과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학벌없는사회를위한시민모임은 정보공개 청구와 공익제보 등을 통해 광주 지역 7개 대학의 폐과 현황과 교원 인사처리 방안을 파악해 공개했습니다.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송원대에서는 6개 학과가, 조선대·호남대에서는 5개 학과, 남부대 4개 학과, 광주대 3개 학과, 전남대·광주여대에서는 2개 학과가 사라졌습니다. 폐과 대상 교원은 총 97명으로 송원대가 26명으로 가장 많았고, 광주대 16명, 조선대 1
      2023-01-16
    • 초중고 예산 → 대학 지원..비판과 환영 엇갈려
      초·중등 교육 예산의 주요 재원으로 쓰이던 교육세 중 1조 5천억 원을 한시적으로 고등교육에 지원하기로 한 예산 통과에 교원과 교육 관련 단체의 반응이 비판과 환영으로 엇갈렸습니다. 서울시교육감인 조희연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많은 안타까움과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조 회장은 "그동안 정부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의 개편을 유·초·중등 교육의 당사자인 전국 17개 시도교육감과 어떠한 합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또 "1조 5천
      2022-12-24
    • 카자흐 대학에 '코리아코너' 추가 개관...3곳으로 증가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의 대학에 한국 문화와 역사를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코리아코너'가 추가로 문을 열었습니다. 이번 추가 개관으로 카자흐스탄 대학가에 '코리아코너'는 3곳으로 늘어났습니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주재 한국대사관은 한국국제교류재단 지원으로 아스타나 소재 나락바예프 인문법학대학(까즈규)에 '코리아코너'를 개관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이번 관식에는 까즈규대학 나릭바예프 이사장, 펜 총장, 툴레우오바 도서관장 및 학생들이 참석했습니다. 구홍석 대사는 "많은 학생들이 한국을 보다 가깝게 느
      2022-11-13
    • "피묻은 빵 안돼"..대학가 번지는 SPC 불매 운동
      평택 SPC 계열 제빵공장에서 발생한 20대 근로자 사망 사고를 계기로 대학가에서도 SPC 불매운동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서울대 학생 모임 '비정규직 없는 서울대 만들기 공동행동'(비서공)은 20일 "'피 묻은 빵'을 만들어온 죽음의 기계, 이제는 함께 멈춥시다"라는 제목의 대자보를 대학 캠퍼스 내 여러 게시판에 게시했습니다. 비서공은 대자보에서 "SPC 그룹은 최소한의 안전 설비와 인력 충원마저도 비용 절감의 대상으로 삼아오며 결국 청년 노동자의 생명까지 앗아가고 말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SPC 그룹이 사망 사건 재발
      2022-10-22
    • 조선대 갈등 봉합..이사회, 민영돈 총장 징계안 철회
      최근 총장 징계를 놓고 갈등이 격화됐던 조선대학교 법인 이사회가 민영돈 총장에 대한 징계안을 철회했습니다. 조선대 법인 이사회 등에 따르면, 이사회는 28일 징계위원회 측에 민 총장에 대한 징계 요구 철회서를 전달했습니다. 앞서 이사회는 일부 단과대학장 등이 교수들에 대한 관리·감독을 소홀히 했다며 이들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지만, 민 총장은 이를 거부했습니다. 이에 이사회는 직무태만과 지시사항 불이행 등을 이유로 민 총장에 대한 징계를 추진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민 총장이 논란이 된 9명에 대한 징계를 이사회에
      2022-09-29
    • 광주·전남 수시 경쟁률 대부분 하락..수도권 쏠림 가속화 우려
      【 앵커멘트 】 2023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지난 주말 마감됐습니다. 광주·전남 지역 대부분 대학에서 경쟁률이 하락세를 보였는데요. 반면 수도권 소재 대학들의 경쟁률을 대부분 상승해, '수도권 쏠림 현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조윤정 기잡니다. 【 기자 】 2023학년도 광주·전남 주요 대학들의 수시 경쟁률이 대부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먼저 전남대의 올해 수시 경쟁률은 6.3대 1으로, 8.09대 1을 기록했던 지난해보다 하락했습니다. 하락 폭 역시 다른 지역
      2022-09-19
    • 전국 96개 대학 입학 정원 1만 6천여 명 '셀프' 감축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 55개 일반대학과 41개 전문대학이 입학 정원 감축 계획을 내놨습니다. 교육부는 대학들이 자율적으로 제출한 '자율혁신과 자발적 적정규모화 계획'에 따라 올해부터 오는 2025학년도까지 96개 대학에서 정원 1만 6,197명을 감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감축 계획을 낸 학교는 일반대학 55개, 전문대학 41개교 등 모두 96개교입니다. 이 가운데 비수도권 대학이 74개교 1만 4,244명으로 전체 규모의 88%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서울 8개 대학을 포함한 수도권 22개 대학은 정원
      2022-09-15
    • [우주클러스터 기획2]"접근성 좋은 대학이 핵심 역할"
      【 앵커멘트 】 세계 최대의 우주산업도시로 도약한 미국 플로리다주의 사례를 통해 우리나라 우주 클러스터의 발전 방향을 모색해보는 기획보도, 오늘은 두 번째 순서로, 우주산업 발전을 위한 핵심 자원인 인재 양성 부분을 살펴보겠습니다. 이계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미 우주군기지가 있는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에는 발사대가 줄지어 있습니다. 발사대 수는 30여 개, 현재 6개의 발사대가 운영 중입니다. 특히 최근 다누리가 실렸던 팔콘-9과 같이 스페이스X사의 로켓 발사가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 스탠딩 : 이
      2022-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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