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권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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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 초등교사 아동학대 고소 전 '학폭 가해자'로 몰리기도
      학부모의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한 대전 초등교사 A씨는 아동학대로 고소되기 전 '학폭 가해자'로 몰려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학폭위) 신고까지 당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13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학부모 B씨는 지난 2019년 12월 2일 "교사 A씨가 아동학대를 했다"며 학교폭력으로 신고했습니다. B씨는 A교사가 친구들 앞에서 자신의 아이를 혼내는 등의 행위가 아동학대라고 주장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학교 측은 같은 달 12일 학폭위를 열었고, 학폭위는 B씨 자녀에게는 심리상담 조치를 내렸지만, A
      2023-09-13
    • "아이 손이 친구 뺨에 맞았다"..대전 초등교사 가해 학부모 '항변'
      학부모의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한 대전 초등교사와 관련해 가해자로 지목된 학부모 중 한 명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자신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가해자 학부모로 지목돼 신상 공개 등의 피해를 입은 미용실 운영자 A씨는 지난 11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자신의 입장을 담은 글을 올렸습니다. A씨는 "먼저 고인이 되신 선생님의 명복을 빈다"면서도 "언론과 커뮤니티 등에서 잘못 퍼져나가고 있는 내용을 바로잡고자 한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게시된 글에 따르면 A씨는 자녀가 2019년 1학년 입학 후 행동이 이상해
      2023-09-12
    • "훈육 아닌 정서 학대"..대전 교사 사망에 세이브더칠드런 뭇매
      학부모의 악성 민원으로 스스로 세상을 등진 대전 초등학교 교사가 아동학대 신고를 당했을 당시, 국제아동권리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이 '정서 학대' 의견을 낸 것이 알려지면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전국초등교사노조 등에 따르면 4년여 동안 학부모의 악성민원에 시달리다 지난 7일 숨진 대전의 한 초등학교 교사 A씨는 지난 2019년, 한 학부모로부터 아동학대로 신고 당했습니다. A씨가 초등교사노조에 보낸 제보에는 당시 A씨가 담임을 맡은 반 학생 4명이 같은 반 학생을 지속해서 괴롭히고, 문제 행동을 보인 정황이 담겼습니다
      2023-09-11
    • 미국에서도 '교권 침해' 호소..상황 갈수록 악화 우려
      미국에서도 교사들이 학생 폭력과 부모의 압박, 정치적인 어려움 등으로 교권을 침해받고 있다는 호소가 늘어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26일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메릴랜드주의 한 학교에서 교단에 섰던 타일러 존슨은 최근 학생들간 몸싸움이 빈번해지고 있다고 증언했습니다. 존슨 교사는 이어 "한 번은 10대 학생 두 명이 싸우는 것을 말리려고 하다가 얼굴에 주먹을 맞은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여러 차례에 걸쳐 욕설을 듣고 마음의 상처를 받기도 한 그는 견디다 못해 환경이 훨씬 좋다는 명문학교로 옮겼습니다. 워싱
      2023-08-27
    • '왕의 DNA를 가진 아이'..자녀 담임에 '갑질' 논란 교육부 사무관 직위해제
      초등학생 자녀의 담임 교사에게 부당한 요구를 하고, 지속적으로 협박한 것도 모자라 아동학대로 신고까지 한 교육부 사무관이 직위해제됐습니다. 대전광역시교육청은 교육부의 요청을 받아 11일 오전 논란이 된 사무관 A씨에게 직위해제를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전국 초등교사노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1월, 세종의 한 초등학교에 다니는 자녀의 담임 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신고했습니다. 해당 교사는 관련 법령에 따라 직위 해제 됐지만 지난 5월, 대전지검으로부터 '혐의 없음' 처분을 받고 지난 6월 복직했습니다. A씨는 자신이 교육
      2023-08-11
    • 숨진 서이초 교사, 사망 당일까지 학부모와 통화
      교내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교사가 숨지기 전 학생 다툼 문제로 접촉한 학부모와 수차례 통화한 내역이 확인됐습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31일 기자간담회에서 "이른바 '연필 사건'이 발생한 12일부터 고인이 숨진 18일까지 학부모와 고인 간 통화가 수차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A교사의 통화 기록을 분석하고 학부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앞서 지난 12일, A교사가 담임을 맡은 반 학생이 연필로 다른 학생의 이마를 긋는 일이 있었는데 이와 관련해 A교사가 학부모로부터 악성 민
      2023-07-31
    • "이름 넣어 읽어봤냐고요?" 광주교사노조, 학생인권조례 폐지 반대
      광주교사노동조합이 "교권 보장을 위한다며 학생인권조례를 폐지한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며 "단 한글자도 건드리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광주교사노조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학생인권조례 때문에 교권이 무너졌다는 이야기는 대꾸할 가치조차 없다"며 조례 폐지 움직임을 비판했습니다. 노조는 "광주 교육감과 교사, 학부모, 시민들이 광주학생인권조례에 이름 넣어 읽기 운동"을 제안했습니다. "인권조례 학생이라는 단어에 자신의 이름, 자녀 이름을 넣어 읽어 보면 학생인권 조례가 제정된 이유와 배경을 분명하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2023-07-30
    • 이준석 유튜브 개설.."학생인권조례 문제 아냐..교육-보육 분리 필요"
      최근 개인 유튜브 채널 '여의도 재건축조합'을 개설한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교권 회복 문제 등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습니다. 이준석 전 대표는 30일 '여의도 재건축조합'에 게시한 영상에서 "교권 회복 논의가 애를 패는(때리는)게 중심이다, 이렇게 가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사람이 사람을 패면 안 된다는 건 기본적으로 성립된 사회의 룰인데, 이걸 바꿔가며 어떤 다른 공익을 추구하겠다는 건 애초에 언어도단"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애초에 조례보다 상위 개념인 시행령에서 체벌을 금지하고 있다"며 "학생인권조례가 문제
      2023-07-30
    • 지난해 광주전남 교권침해사례 207건..명예훼손 최다
      광주전남의 교권침해사례 중 욕설과 폭언 등 명예훼손 사건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0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전남지역 일선 학교에서 발생한 교권침해사례는 207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욕설과 폭언에 의한 명예훼손 사례가 가장 많았고 폭력을 행사한 사례도 2건 있었습니다. 전교조는 학부모의 악성민원으로부터 교사를 보호하기 위해 학교장 등 책임자의 적극적인 노력도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교육부가 악성민원 사안이 발생할 경우 교장과 교감의 적극적으로 개입할 수 있도록 제도를
      2023-07-30
    • '교권 침해' 논란에 입 연 오은영 "반드시 변화 필요"
      교권 침해 논란이 사회적 이슈로 확산된 가운데 육아 전문가 오은영 박사가 "반드시 변화가 필요하다"며 입을 열었습니다. 28일 오후 서울 커뮤니티 하우스 마실에서 열린 넷플릭스의 '아이와 함께하는 특별한 레드카펫' 이벤트 무대가 열렸습니다. 행사에 참석한 오 박사는 무대에 오르자마자 "가슴 아픈 일이 있었다. 반드시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이날 발언은 최근 서울 서이초 교사가 교권 침해 의혹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에 대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해당 사건 이후 오은영 박사가 출연하
      2023-07-28
    • 숨진 서이초 교사, 이번 달에만 3차례 상담 신청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교사가 이번 달에만 3건의 상담을 요청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의힘 정경희 의원실이 서울시교육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숨진 서이초 교사 A씨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7월까지 학교 측에 10차례에 걸쳐 상담을 신청했습니다. A씨는 올해 들어 8건의 상담을 신청했는데, A씨가 숨진 이번 달에만 3건으로 이 가운데 2건이 A씨 학급 학생이 연필로 다른 학생의 이마를 그은 사건과 관련된 것이었습니다. A씨는 지난 13일 상담을 요청하면서 전날(12일) 발생한 연필 사건을 학교에
      2023-07-28
    • 수업 중 '라면 먹방' 생중계한 고3, 출석정지 10일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수업 시간에 라면을 먹는 모습을 SNS에 생중계해 징계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강원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 4월, 원주의 한 고등학교 3학년 A군이 수업 시간에 라면을 먹는 자신의 모습을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공유했습니다. 당시 A군은 '수업 시간 해장'이라는 제목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는데, 교사가 이를 말리는데도 계속 라면을 먹으며 팔에 새긴 문신을 드러내는 등 수업 방해를 이어가는 모습이 그대로 중계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다른 교사가 상담실로 데려가서 상담하는 과정에서
      2023-07-27
    • 주호민 "고민 끝 경찰 신고"..특수교사 경위서 '눈길'
      최근 발생한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 이후 교권침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유명 인기 웹툰 작가 주호민 씨가 자신의 자폐성향 자녀를 가르치던 특수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무리하게 신고했다는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주호민 작가는 26일 밤 자신의 유튜브 계정에 입장문을 올리고 "(수업시간) 녹음에는 단순 훈육이라 보기 힘든 상황이 담겨 있었다"며 "우리 아이에게 매우 적절치 않은 언행을 했으며 이는 명백히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정서적 아동학대의 경우 교육청 자체적으로 판단해
      2023-07-27
    • 부산에서도..수업 시간 초등학생이 교사 폭행
      최근 교권 침해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부산에서도 학생이 교사를 폭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부산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달 부산의 한 초등학교 3학년 A학생이 수업 시간에 교사의 얼굴을 때리고, 몸을 발로 차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당시 이를 지켜보던 학생들이 다른 교사를 불러 A학생을 분리시켰습니다. 피해 교사는 전치 3주 진단을 받았습니다. 해당 교사는 올해 초해도 A학생의 행동을 제지하다 A학생에게 가슴 부위를 가격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폭행 사건 이후 피해 교사는 상당한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
      2023-07-24
    • 윤미숙 실장 “비극 재발 않도록 교권강화 법안 마련됐으면”
      윤미숙 전국초등교사노조 정책실장은 지난 18일 서울 서초구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20대 교사의 극단적 선택과 관련, 고인은 학부모의 지속된 민원과 폭언에 괴로워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교권강화와 교육활동보장 법안이 마련됐으면 한다고 재발방지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또한 현재는 담임교사 혼자서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과도한 민원에 시달리고 있어 직접 민원이 전달되기보다는 중간단계를 거쳐서 올라오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피력했습니다. 윤미숙 정책실장은 오늘(21일) 아침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rs
      2023-07-21
    • 이번엔 교사 머리채 잡았다..초등학생이 교사 폭행
      최근 서울의 한 공립 초등학교 교사가 학생으로부터 폭행당해 사회적 파장이 확산되는 가운데, 인천에서도 유사한 피해 사례가 제기됐습니다. 20일 인천의 한 초등학교 등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이 학교에서 특수학급을 담당하는 A교사는 교실에서 학생 B양으로부터 폭행을 당했습니다. 당시 B양은 의자에 앉아있던 A교사의 머리카락을 움켜쥐고 잡아당겨 의자에서 넘어뜨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양이 다른 학생에게 공격적인 태도를 보이자 A교사가 B양에게 주의를 준 직후 벌어진 상황이었습니다. 넘어진 A교사는 목 부위에 심한 통증을
      2023-07-20
    • "숨진 교사, 학부모 항의로 힘들어했다"..학교 앞 추모 행렬
      서울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교내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숨진 교사가 최근 학부모의 항의로 힘들어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숨진 교사의 사촌오빠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최초 보도 기사의 댓글에 "사건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당시 고통을 토로하는 일기장이 집에서 발견됐다"고 적었습니다. 또 "일기장에 '힘들다', '괴롭고 지칠 대로 지쳐있다'는 심정과 갑질에 대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서울교사노동조합은 어제(19일) 성명을 내고 "해당 학급에서 지
      2023-07-20
    • 전남지역 교사 33% "교사로서 보람 못 느껴"
      전남지역 교사 10명 중 3명이 교사로서 보람을 느끼지 못하는 답을 내놨습니다. 22일 전교조 전남지부에 따르면 스승의 날(5월 15일)을 앞두고 전남지역 유·초·중·고 및 특수교사 2,35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대상자의 32.5%가 보람을 느끼지 못한다고 답했다고 밝혔습니다. 유치원 교사의 44.2%, 초등교사의 38.5%가 교사로서 보람을 느끼지 못한다고 답했고, 중학교 교사는 24.6%, 고교 교사는 27.8%, 특수교사는 20.0%가 보람을 못 느낀다고 답변했습니다.
      2023-05-22
    • 김영록 "글로벌 전남, 균형발전 중심지로 도약"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2023년 새해는 세계로 웅비하는 대도약 전남행복시대 원년으로 삼아 미래 100년 성장 동력을 본격 가동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지사는 오늘(27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송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국비예산 8조 6500억 원을 확보하고, 차세대 그리드 반도체, 그린수소 에너지섬,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선도사업, 우주발사체 사이언스 콤플렉스 지정 등 대도약을 이끌 핵심 신규 사업이 대거 반영됐다"고 자평했습니다. 세계로 우뚝 서는 글로벌 전남 실현을 위한 3가지 비
      2022-12-27
    • 교권침해 학생부 남는다..무너진 교권 세울 수 있나
      앞으로 교권침해로 전학이나 퇴학 등을 당하게 되면 학생부(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됩니다. 교육부는 오늘(27일) 다른 학생들의 학습권 보호와 교사의 수업 집중을 위해 교권침해로 중대한 조치를 받은 학생의 경우 학생부에 이 기록을 남기도록 하는 '교육활동 침해 예방 및 대응 강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교권보호위원회가 내릴 수 있는 조치는 학교봉사, 사회봉사, 특별교육, 출석정지, 학급교체, 전학, 퇴학 등 모두 7가지인데 출석정지와 학급교체도 학생부에 기재할지에 대해서는 추가 의견 수렴을 거쳐 결정될 전망입니다. 교육부에
      2022-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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