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가 살아야 지역이 산다"..면 단위 학교 경쟁력 강화

    작성 : 2023-11-28 13:55:24 수정 : 2023-11-28 14:10:51
    ▲'누구나, 어디나 주인공! 행복배움터' 행사에 참석한 세지중학교

    작은 학교의 교육과정을 알리고 교육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행사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28일 나주교육지원청은 이날부터 사흘동안 특색 있는 교육과정 홍보를 통한 학생 유입과 교육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누구나, 어디나 주인공! 행복배움터' 행사를 나주한방병원에서 진행합니다.

    특히 '면 단위 학교' 들은 인구 절벽과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폐교 위기로 몰리는 등 고민이 깊어지는 있는 상황입니다.

    전남지역 255개 중학교 가운데 면 지역 학교는 137개 학교입니다.

    하지만, 6개 이상 학급을 가지고 있는 학교는 15곳에 불과합니다.

    6개 이상 학급을 가진 15개 학교는 장성에 3곳, 담양과 보성에 각각 2곳뿐입니다.

    면 단위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진학하는 학생숫자로는 중학교를 활성화시키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을 고려해 나주교육지원청은 작은 학교의 특색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외부에서 오는 학생수를 늘리기 위한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누구나, 어디나 주인공! 행복배움터' 행사에 참석한 세지중학교

    '누구나, 어디나 주인공! 행복배움터' 행사에 참석한 나주지역 10개 면 지역 중학교 중 특히 세지중학교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나주에서 유일한 면 단위 소재 6학급을 갖춘 학교인 세지중학교는 외부에는 오는 학생 비율이 전체학생의 75%에 달합니다.

    이런 성과에는 특색교육 프로그램이 이유로 꼽힙니다.

    AI ㆍSW 교육을 위해 AI실 구축과 AI 선도교육을 2년째 운영 중이며, 학년별 코딩 프로그램도 진행 중입니다.

    오케스트라 교육도 인기입니다. 전교생 1인 1악기, 오케스트라 예술 교육을 수요일과 금요일 2시간씩 연계 운영하고 있습니다.

    외부 기관과 연계한 체험형 진로 탐색 활동과 교사들이 함께 하는 사제동행 상담 그리고 교사가 수준별로 진행하는 방과 후 수업 등이 알려지면서 도시에서 학생들이 찾아오는 중학교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나주#학교#경쟁력#세지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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