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천일염 가격 오름세가 이달 들어 다소 수그러드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유통 정체 현상을 빚게 한 포장재와 생산이력제 스티커가 원활히 공급되기 시작했고, 산지에서도 생산량이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7월 내내 이어질 장마 가격 안정에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고익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주 해양수산부 장관이 다녀간 신안 지도 염전은 포장과 하역 작업으로 쉴 틈이 없습니다.
그런데 소금을 담는 포대에 다른 지명이 적혀있습니다.
확보해 놓은 소금 포대가 다 떨어져서 인근 임자면에서 구입한 포대에 소금을 담고 있는 겁니다.
▶ 인터뷰 : 최미선 / 염전 작업반장
- "장마 전에 여름 평균 (하루에) 20킬로그램 (포대)를 3, 4천 개 하는 것도 힘든데 요즘에는 7천 개 이상을 소화를 해야 돼요..새벽에 나와서 밤늦게까지 하는데..포장재까지 부족해요"
근처의 다른 염전도 사정은 마찬가지
▶ 스탠딩 : 고익수 기자
- "그동안 천일염 유통이 원활치 않은 이유는 생산이력제 스티커가 동이 났기 때문입니다 "
폭발적인 주문에 부족해진 포장재와 생산이력제 스티커가 제대로 공급되면서 소금 대란은 다소 진정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종률 / 천일염 생산업
- "(생산이력제 스티커 공급이 안돼서) 정밀검사가 안된 부분들이 있었는데..그 부분(스티커 공급)이 풀어지면 안정되지 않겠느냐"
더욱이 산지에서도 생산량이 늘면서 농협을 통한 출하도 안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양영모 / 북신안농협 조합장
- "소비자들에게 줄 수 있는 양이 충분히 보관돼있고, 수급이 원활치 않으면 현장에서 바로 매입해 소비자들에게 갈 수 있도록 (작업을 하고 있다)"
다만, 지난 주말부터 시작된 장맛비가 7월 내내 이어질 것으로 예보돼 천일염 생산에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kbc 고익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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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로그아웃어디 스티커와 장마탓으로 뒤집었의우냐. 핵폐수 반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