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복 전 전남 광양시장이 향년 74세의 나이로 별세했습니다.
정 전 시장은 오늘(4일) 오후 2시 반쯤 서울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혈액암을 앓아온 고인은 시장 재임 시절에도 업무 도중 쓰러지는 등, 건강 문제로 입원과 퇴원을 반복했습니다.
광양시 골약면 출신인 고인은 방송통신고와 광주대학교를 졸업했으며, 신안군 부군수와 광양시 부시장을 거쳐 제7·8대 광양시장을 지냈습니다.
부패방지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을 받아왔으며, 지난해 지방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았습니다.
유족으로는 부인과 아들, 딸이 있습니다.
빈소는 광양 백운장례식장, 발인은 6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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