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된 '구들장 채석지'
-'지역 넘어, 나라 넘어' 전남 농수산물 판로 확대
-화순, 농촌 돌봄마을 시범단지 선정
-우리 지역 알리는 '청년 또바기' 모집
키워드로 정리한 지역소식입니다.
보성군의 '오봉산 구들장 채석지'가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됐습니다.
'보성 오봉산 구들장 채석지'는 온돌의 핵심 재료인 '구들장'을 채취했던 곳인데요.
현존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채석 산지입니다.
1930년대부터 1980년대 초까지 이곳에서 전국 구들장의 70%가 생산됐는데요.
채석장과 운반로가 비교적 잘 남아있어 근대 문화유산의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보성군은 채석지가 국가문화재로 등재된 것을 기념해 오는 6월까지 한국차박물관에서 '온기 품은 돌, 오봉산 구들장' 특별전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두 번째 키워드, 전라남도가 품질 좋은 전남 농수특산물의 '판로 확대'에 나섰습니다.
전라남도가 오는 5월 4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부산과 경기 등 대도시에서 '전남산 농수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엽니다.
여수 갓김치와 장흥 버섯 등 300여 가지 전남 농수특산물을 최대 30% 할인하고, 사은품도 증정할 계획입니다.
또한, 전라남도는 올해 미국과 독일 등 5개 나라 대형유통 매장에 상설 전시판매장 6곳을 추가로 열 예정입니다.
전남 농수산식품 해외상설판매장은 지난 2017년 미국 등 2개 나라에서 6개 점포로 시작했는데요.
지난해까지 6개 나라에서 점포 21곳을 개설해 전남의 농수산식품을 홍보, 판매하고 있습니다.
다음 키워드입니다. 화순군이 전국 최초로 사회적 약자를 위한 '농촌 돌봄마을 시범단지'를 조성합니다.
화순군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시행한 '농촌 돌봄마을 시범단지 조성사업'에 선정됐습니다.
이 사업은 시군이 사회적 농장과 요양원, 주간보호센터와 같은 돌봄시설을 설치해 농촌 주민과 고령자,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게 통합적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인데요.
화순군은 사업비 222억 원을 들여, 오는 2024년까지 동면 폐광지역에 장기 요양 재활치유시설, 의료시설, 치유공원 등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마지막 키워드입니다. 전남청년센터가 전라남도 스물 두개 시·군의 소식을 전하는 청년 서포터즈 '또바기'를 모집합니다.
또바기는 순우리말로 '언제나 한결같이 꼭 그렇게'라는 뜻인데요.
전남청년센터는 전남에 거주하는 만 18세에서 39세 청년을 대상으로 22명의 또바기를 선발해 청년창업과 모임, 공간 등 청년들에게 도움이 되는 소식을 전할 계획입니다.
선발된 또바기들은 소정의 원고료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니까요.
관심 있는 전남 청년분들은 오는 4일부터 17일까지 전남청년센터 누리집에 첨부된 지원서를 작성해서 전자우편으로 제출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키워드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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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안수 기자
asvelist@ik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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