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씨의 경복궁 근정전 어좌 착석과 명성황후 침전인 경복궁 건청궁 곤녕합 관람 논란 등에 대해 홍석준 전 국민의힘 의원은 "부적절하고 사려 깊지 못한 행동"이라면서도 "호기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여당 공격에 선을 그었습니다.
홍석준 전 의원은 오늘(26일) 방송된 민방 공동기획 토론 프로그램 '국민맞수'에 출연해 "2023년 UAE 대통령 부부가 왔을 때 영부인이 해야 할 어떤 역할의 사전 답사용으로 갔다고는 하지만 주의 깊지 못한 행동이었다"고 지적했습니다.
홍 전 의원은 그러면서 "이걸 두고 또 일부에서는 '뭐, 왕의 기운을 받아서'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데"라며 "만약 대통령이 되지 못한 상태에서 그렇게 했다 하면 '뭐 그런 어떤 기운을 받는다' 그런 어떤 이야기가 될 수는 있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런데 우리가 보통 고시 공부를 한다든지 아니면 큰 정치 선거를 앞두고 있을 때 용한 사람 내지는 좀 어떤 기운이 있는 그런 곳에 가는 경우는 많은데. 이미 대통령이 됐잖아요. 그런데 무슨 어떤 기운을 받고 그런 목적이 있겠습니까?"라고 홍 전 의원은 반문했습니다.
홍 전 의원은 "그러니까 호기심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그러나 결론적으로 굉장히 좀 주의 깊지 못한 행동이었다"고 정리하며 '진짜로 본인을 왕으로 생각한 것 아니냐, 왕이 되려고 한 것 아니냐'는 민주당 공격에 거듭 선을 그었습니다.
이에 대해 토론에 함께 출연한 최용선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아니 손바닥에 '王' 자를 쓰고 나와 대통령이 되신 분이고 또 본인이 '정권을 반반을 나누어 갖고 있다'고 얘기하셨던 분이기 때문에"라며 "본인 스스로가 그런(왕이 되고 싶은) 마음을 갖고 있지 않았는가 생각한다"고 꼬집었습니다.
"경복궁을 비롯해서 한 11번 정도의 궁예 가서 일반인들이 출입할 수 없는 곳에 가서 행사도 하고 차도 마시고 임금 의자에도 앉아보고 경회루에 맨발에 슬리퍼만 신고 올라가서 경치도 관람하고"라며 "이런 것들이 사실은 정상적이지는 않죠"라고 최 부원장은 거듭 꼬집었습니다.
최 부원장은 그러면서 "대통령의 영부인으로서 사실은 제2 부속실이 없는 상태에서 대통령을 보좌하는 제1 부속실이 영부인을 막 보좌하고. 마포대교에서 지시를 하지 않나. 여러 기이한 행동들을 했다"고 재차 꼬집어 지적했습니다.
사실상 대통령 행세를 했다는 취지의 비판으로 "여러 가지 행동들, 기이한 행동들을 했는데 지금 와 이런 것들을 보니까 다 이해가 되고 이제 하나의 스토리로 완성이 되고 있는 것 같은 분위기"라고 최 부원장은 말했습니다.
최 부원장은 "그런 것들이 전부 국민 정서하고는 전혀 맞지 않는 행동들이었고 그것들이 지금 만천하에 드러나고 있다"며 "미국 드라마에 '하우스 오브 카드'라는 게 있다. 거기는 영부인이 대통령이 되기도 하잖아요"라고 말해 김건희 씨가 대통령 행세나 일종의 '왕놀이'를 했다는 취지로 거듭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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