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외교차관 회담...미, 한국인 구금 사태 '유감' 표명

    작성 : 2025-09-14 17:35:01
    ▲ 크리스토퍼 랜도 미 국무부 부장관이 14일 조현 외교장관과의 면담을 위해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 위치한 외교부를 방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근 발생한 한국인 대규모 구금 사태와 관련해 미국 측이 공식적으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외교부는 오늘(14일) 서울 청사에서 열린 한미 외교차관 회담에서 크리스토퍼 랜도 미 국무부 부장관이 "이번 사태가 일어나게 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랜도 부장관은 이번 사태를 제도 개선과 한미관계 강화를 위한 전기로 삼자고 강조하며, 트럼프 대통령 역시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귀국자들이 미국 재입국 시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박윤주 외교부 1차관도 "우리 기업 근로자들이 부당한 처우를 겪으면서 국민들이 깊은 충격을 받았다"며 유감을 표했습니다.

    이어 미측이 국민 불안을 해소할 실질적인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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