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10억3,438만 원 규모의 본인 명의 재산을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일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경남 창원에 1억 3천만 원 상당의 토지 3필지와 부산 진구의 22평 아파트(3억5천만 원), 창원의 단독주택(2억 1,400만 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2006년식 재규어 승용차(430만 원)와 예금 및 보험 등 금융 자산 3억 3,533만 원도 포함됐습니다.
병역 사항으로는 1989년 신체검사에서 4급 보충역을 받은 뒤, 같은 해 6월 폐결핵으로 5급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아 병역이 면제됐습니다.
한편 그의 25세 아들 김 모 씨는 2020년 현역으로 입대해 2021년 만기 전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눈에 띄는 대목은 모두 12건의 형사처분 이력입니다.
김 후보자는 1994년부터 2017년까지 도로교통법 위반, 업무방해 등으로 형사처분을 받았으며, 이는 모두 노동운동과 관련된 사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 후보자는 민주노총 위원장 출신으로, 노동계의 목소리를 대변해온 인물입니다.
그의 장관 지명은 향후 노정 관계 변화의 신호탄이 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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