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영광군수와 곡성군수 재선거 결과, 민주당이 결국 텃밭을 수성했습니다.
특히 야3당이 치열하게 맞붙으면서 전국적으로 관심이 집중된 영광에서는 민주당 장세일 후보가 예상보다 큰 격차로 승리했습니다.
정경원 기자입니다.
【 기자 】
전국적인 관심을 모았던 영광군수 재선거는 민주당 장세일 후보의 당선으로 결론 났습니다.
장세일 후보는 41.1%를 득표해 1위에 올랐고 진보당 이석하 후보가 2위, 조국혁신당 장현 후보가 3위를 기록했습니다.
1·2위 후보 간 격차는, 10.4%p로, 장세일 후보가 예상보다 큰 차이로 승리했습니다.
선거 후반부 판세가 3강 구도로 흘러갔지만 지도부를 비롯한 현역 국회의원, 지방의원들까지 총력전에 나선 민주당의 아성을 꺾지 못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영광군수 재선거 투표율을 70.1%로 지난 2022년 지방선거와 비슷했습니다.
곡성군수 재선거는 예상대로 민주당 조상래 후보의 승리로 돌아갔습니다.
조 후보는 55.3%를 얻어, 35.9%를 득표한 혁신당 박웅두 후보를 19.4%p 차로 꺾었습니다.
국민의힘 최봉의 후보는 보수정당 후보로는 20여 년 만에 곡성군수에 출사표를 던졌지만, 유의미한 성적표를 받아들지는 못했습니다.
대선을 방불케 할 정도로 야3당이 치열한 승부를 펼친 이번 선거전은 결국 민주당의 텃밭 수성 성공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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