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최고위원이 '순천 묻지마 살인범' 박대성에 대해 사형 선고와 집행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2일 이언주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박대성의 반사회성을 다룬 기사를 공유했습니다.
이어 "국가가 타인의 생명을 뺏는 사형이 함부로 행해져서는 안 된다는 것은 두말할 것도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순천에서 10대 여고생을 아무 이유 없이 살해한 박대성에 대해서는 사형 집행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범인의 반사회성이 심각해 교화의 가능성이 안 보이며, 사건 특성상 범인이 너무나 명백해 오판의 여지가 없다면 극히 예외적으로 사형이 선고되고 집행되는 것이 국민들과 평온한 사회를 위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이 최고위원은 해당 사건 피해자가 몸이 불편한 아버지를 위해 약을 사러 나왔다가 변을 당했다는 점을 거론하며 "국가는 그런 선량한 국민을 안전하게 보호할 책무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 사건 가해자에게 사형을 포함한 법정최고형이 선고돼 충격을 받고 슬픔에 젖은 국민과 유가족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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