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로 취임 이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갤럽이 10일부터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여성과 남성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지난주 직전 조사보다 3%p 떨어진 20%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 5월 5주 차에 역대 최저를 기록한 21%보다 낮은 수치입니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4월 총선 이후 다섯 달째 20%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부정 평가는 앞선 조사보다 3%p 오른 70%로 집계됐습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가 15%를 기록했고, '의대 정원 확대'가 14%, '전반적으로 잘한다' '결단력·추진력·뚝심', '주관·소신' 5% 등 순이었습니다.
부정 평가 이유는 '의대 정원 확대'가 18%로 2주 연속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경제·민생·물가' 12%, '소통 미흡' 10%, '독단적·일방적' 8% 등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28%, 더불어민주당 33%, 조국혁신당 8%였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6%였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도도 현 정부 출범 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무선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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