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와이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집중호우 피해와 관련해 인명 구조 등을 최우선으로 실시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9일 엘리베이터 침수사고 등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상황을 보고 받고, "행정안전부 장관을 중심으로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인명구조 및 피해예방을 최우선으로 실시하라"고 긴급 지시했습니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산사태 등 위험 지역에서 주민 대피를 신속히 실시하고, 침수 우려 시설에 대해서는 사전 통제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태평양 지역 군사·안보 전략 요충지인 인태사령부를 먼저 방문해 한미동맹의 강력한 결속과 힘을 드러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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