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2027년 대통령 선거에 나가지 않고 (당 대표) 임기를 채울 생각인가"라며 공개 질의했습니다.
윤상현 의원은 18일 자신의 SNS에 "총선 패배 책임지고 사퇴한 한 전 위원장이 전당대회에 나온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나오기 전에 확실하게 해둘 것이 있다"며 이같이 물었습니다.
이어 "아니면 대선 1년 6개월 남은 시점에 당 대표 그만둘 생각인가. 그것도 아니면 대표가 돼서 당권·대권 분리 당헌을 바꿀 생각인가"라고 재차 물었습니다.
국민의힘은 당헌·당규에는 대선에 출마하려는 당 대표는 대선 1년 6개월 전에 당직에서 사퇴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다음 당 대표가 대선에 출마하려면 내년 9월 전에 사퇴해야 합니다. 이럴 경우 비대위 체제로 전환되거나 전당대회를 다시 치러야 할 수도 있습니다.
윤 의원은 "적어도 이 질문에는 정정당당하게 밝히고 출마해야 한다"며 "그게 한동훈답다"고 강조했습니다.
인천 5선 국회의원인 윤상현 의원은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 출마 유력 주자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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