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노태우·김영삼(YS)·김대중(DJ) 등 전직 대통령들의 아들들이 추석을 맞아 친환경 우산을 만들어 주변에 나눠주는 활동을 벌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1일 정치권에 따르면 박지만 EG 대표이사 회장,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원장,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 김홍업 김대중아태평화센터 이사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친환경 우산 기념품을 만들었습니다.
이들은 박정희·노태우·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의 아들입니다.
이들은 지난 5월 모임에서 '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보자'고 의견을 모았고, 이는 친환경 우산 제작으로 이어졌습니다.
폐비닐·폐현수막 등으로 만든 우산에는 '다함께'라는 문구가 새겨졌습니다.
이들은 뜻을 함께해 만든 우산을 재단·센터의 기념품으로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첫 시작으로 이번 추석 명절 기념품으로 우산이 활용됐습니다.
이들은 앞으로도 환경 보호를 위해 어떤 활동을 할지 더 고민하자는 데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직 대통령들의 아들들은 올해 2월 첫 회동을 시작으로 종종 식사 자리를 통해 사적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달 25일에도 저녁 식사 자리를 가졌습니다.
모임에서는 서로의 근황을 공유하는 동시에 현 시국에 대한 의견 교환도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모임 참여 범위를 넓히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YS 아들인 김현철 이사장은 "전두환 전 대통령 아들 전재국 음악세계 회장과 노무현 전 대통령 아들 노건호 씨 등과도 물밑 소통을 이어가며 모임에 함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모임을 정례화하며 만나는 이들을 두고 일각에서는 향후 정치적 움직임을 보일 수도 있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 김 이사장은 "아직 정치적 (활동) 계기는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김홍업 이사장도 "서로 아는 사이라 가끔 만나 식사를 하는 것"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YS#DJ#대통령아들#친환경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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