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91.6%, "한미동맹 중요"..2030·학생층 '동맹 지속강화' 응답 높아

    작성 : 2023-09-25 11:15:20
    한미동맹 70주년 ‘한미관계 국민인식조사’
    53.7% ‘한미동맹을 지속 강화해야’ 답변
    경제와 안보협력 필요 국가 1위는 ‘미국’
    미국의 영향 큰 분야 ‘국방/안보(57.5%)’
    한국 영향 1위 ‘사회/문화(27.0%)’ 답해
    ▲ 워싱턴DC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열린 한미 정상 공동기자회견 악수 사진 : 연합뉴스

    우리나라 국민 91.6%는 ‘한미동맹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며, 과반(53.7%)이 ‘한미동맹을 지속 강화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미국이 한국에 영향을 주는 분야 1위는 ‘국방/안보(57.5%)’, 한국이 미국에 영향을 주는 분야 1위는 ‘사회/문화(27.0%)’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같은 결과는 문화체육관광부가 한미동맹 70주년을 계기로 ㈜한국갤럽에 의뢰해 실시한 ‘2023년 한미관계 국민 인식조사’에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238명을 대상으로 한국갤럽이 2023년 9월 4일∼9월 8일/웹 조사(휴대전화 문자를 통해 URL 발송)로 실시한 조사로 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서 최대 허용 오차 ±2.8%p입니다.

    이 조사에서 주변 국가들에 대한 생각을 물어본 결과, 미국(54.1%), 일본(20.4%), 중국(7.6%) 등의 순으로 가깝게 느낀다고 답했습니다.

    경제 협력이 중요한 나라는 미국(53.0%), 중국(34.7%), 동남아(4.7%) 등의 순으로, 안보 협력이 중요한 나라로는 미국(82.2%), 중국(8.8%), 일본(1.6%) 등의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미국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로는 ‘강대국, 우방, 자유, 선진국, 동맹’ 등이 가장 많이 언급됐습니다.

    미국이 한국에 영향을 주는 분야로는 △국방/안보(57.5%) △정치/외교(18.9%) △경제(16.1%) △과학/기술(2.8%) △사회/문화(2.4%) △교육(0.7%)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반대로 한국이 미국에 영향을 주는 분야로는 △사회/문화(27.0%) △국방/안보(20.8%) △경제(19.0%) △과학/기술(12.8%) △정치/외교(12.2%) △교육(1.6%) 순으로 조사됐으며, 특히 연령층이 낮을수록 ‘사회/문화’ 응답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우리 국민 대부분은 한미동맹이 중요하다(91.6%)고 생각하며, 올해가 한미동맹 70주년인 것에 대해서도 국민 10명 중 6명이 ‘알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또한, 한미동맹이 우리나라 발전에 끼친 영향 정도에 대해 국민 90.7%가 ‘영향을 미쳤다’고 응답했습니다.

    현재 한미동맹 수준에 대한 평가에서는 △군사/안보 동맹(46.5%) △글로벌 포괄적 전략 동맹(26.5%) △동반자 관계(15.6%) △경제/기술동맹(7.7%) 순으로 응답했습니다.

    한미동맹의 방향성에 대해서는 △지속 강화(53.7%) △유지(24.9%) △지속 축소(18.1%) 순으로 답했으며, ‘20대(66.1%)’, ‘30대(65.4%)’, ‘학생(70.3%)’ 등에서 ‘지속 강화’ 응답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아울러 한미동맹 강화의 이유로는 △경제성장에 도움(44.2%) △국가안보 강화(42.5%) △과학기술 협력·인적교류 필요(10.5%) △다양한 문화교류·발전(2.1%)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유사시 양국 간 지원에 대해 질문한 결과, 우리 국민 대부분은 미국이 한국을 지원(91.5%)할 것이며, 한국도 미국을 지원해야 한다(92.4%)고 답했습니다.

    이번 조사의 더욱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 정책브리핑(www.korea.kr)과 문체부 누리집(www.mcst.g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미동맹 #한미관계 #국민인식조사 #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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