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넘게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2차 개각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15일 입장문을 내고 "'국면 전환용 개각은 없다'며 버티던 윤석열 정권이 개각을 단행했다"면서 "국민과 싸우겠다는 상식 밖의 오기 인사"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 삶을 돌보지 않는 정권만을 위한 개각은 국민이 용납할 수 없는 '개악'일 뿐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특히 군의 정치적 중립을 해치고 검찰처럼 장악하겠다는 의도와 문화예술체육계를 제2의 국정농단 사태로 몰고 갈 시도는 절대 좌시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번 (서울) 강서구청장 선거는 윤석열 정권의 실정과 폭주를 심판하는 전초전"이라며 "반드시 승리해 무도한 정권에 대해 경종을 울려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방부 장관 후보에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에 유인촌 대통령실 문화체육특보,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에 김행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을 각각 지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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