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판결 취지 따라 이용시간 상호 가리고 공개한 것”
“이용시간과 상호만 휘발된 것처럼 한 장관 발언 왜곡”
“백지 영수증 논란, 오래돼 휘발된 영수증 그대로 제출”
“수정 논란 피하려 휘발된 원본 그대로 제출..은폐 아냐”
“이용시간과 상호만 휘발된 것처럼 한 장관 발언 왜곡”
“백지 영수증 논란, 오래돼 휘발된 영수증 그대로 제출”
“수정 논란 피하려 휘발된 원본 그대로 제출..은폐 아냐”
윤석열 대통령의 검찰 재직 시절 특수활동비와 업무추진비 내역 영수증 공개 이용시간과 상호가 지워진 것과 관련해 한동훈 장관의 이른바 ‘휘발’ 답변 논란에 대해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은 “김어준식 가짜뉴스”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장예찬 최고위원은 2일 KBC ‘여의도초대석’에 출연해 “영수증을 오래 보관하다 보니 잉크가 휘발된 것이라는 한동훈 장관의 국회 법사위 답변에 대해 야권 일각에서는 어떻게 이용시간과 상호만 휘발되느냐는 냉소가 있다”는 진행자 질문에 “이건 제가 정확한 팩트체크를 해 드릴 수 있다”며 관련 의혹을 ‘가짜뉴스’라고 일축했습니다.
장예찬 최고위원은 먼저 “관련해서 의혹을 제기한 방송인 김어준 씨 같은 경우는 저희가 이미 고발 조치를 했고요”라며 “법원에서 판결이 나올 때 상호와 시간을 가리도록 판결이 나왔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진행자가 “민주당은 신원이 특정되지만 않게 공개하라는 것이 법원 판결 취지라고 주장한다”고 묻자 장 최고위원은 “그건 민주당 해석인데요”라며 “저희가 봤을 때는 상호와 시간은 가리라는 판결이 나왔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상호와 시간을 가린 거고요”라고 답변했습니다.
장 최고위원은 그러면서 “영수증이 휘발되었다는 한동훈 장관의 답변은 상호와 시간만 휘발되었다는 취지로 말한 것이 아니다”라며 “상호와 시간은 일부러 의도적으로 판결에 의해서 가린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일부 영수증이 이제 좀 훼손된 것들이 있어요. 이제 오래되면 잉크가 날아가지 않습니까”라며 “시간이 오래된 영수증 같은 경우는 휘발된 부분이 있다는 것이지 가게 상호나 시간 부분이 휘발되었다고 말하는 게 전혀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이게 (휘발돼) 날아간 부분을 임의로 검찰이 그거를 적어서 쓰면 이거를 수정했다고 뭐라 할 거 아니냐 그래서 원본 그대로 제출한 것이다”라는 게 야권의 ‘휘발 영수증’ 공격에 대한 장 최고위원의 설명입니다.
“방송인 김어준 씨 같은 경우는 그 발언을 왜곡해서 ‘어떻게 상호랑 시간만 휘발될 수 있느냐’ 라고 비꼬았기 때문에 저희가 이건 가짜뉴스라고 판단하고 고발을 한 것이고요”라며 “명확하게 판결 취지에 따라 해당 부분을 가린 것과 일부 오래된 영수증이 휘발된 사안은 전혀 다른 별개의 내용으로 한동훈 장관이 답변했다는 것을 말씀드린다”고 장 최고위원은 재차 강조했습니다.
“상호와 이용시간을 가리라는 게 법원 판결 취지라고 판단을 했다는 것이냐”라고 진행자가 다시 묻자 “그렇게 판단을 해서 인위적으로 그렇게 한 것"이라며 "한 장관이 유독 그 부분만 휘발되었다는 취지로 답변한 바가 전혀 없다”고 장 최고위원은 답했습니다.
“의도적으로 말을 섞었다는 거냐”는 추가 질문에도 장 최고위원은 “그렇다”고 단언해 답했습니다.
한편, 시민단체 세금도둑잡아라, 함께하는 시민행동, 투명사회를위한정보공개센터와 함께 3년 5개월의 행정소송에서 승소해 특수활동비, 업무추진비 등 검찰 예산 자료를 받아보고 있는 뉴스타파는 윤 대통령이 검사 시절 쪼개기 결제와 근무지 이탈 등 지침을 위반한 의혹이 있다며 관련 보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네이버 다음카카오 포털 및 유튜브 검색창에 “여의도초대석”을 치면 더 많은 콘텐츠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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