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 사업 백지화 논란과 관련해 국회 국토위가 17일 전체회의를 열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서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상대로 현안 질의가 진행됩니다.
국토위 국민의힘 간사인 김정재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간사 최인호 의원은 7일 이같이 합의했습니다.
앞서 민주당 등 야당은 해당 고속도로의 종점 노선 변경과 관련해 변경된 종점 인근에 땅이 있는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일가를 위한 특혜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야권의 의혹 제기가 이어지자 원 장관은 해당 의혹을 강력히 부인하면서 사업 백지화를 선언했습니다.
이에 따라 현안 질의에서는 원 장관을 상대로 특혜 의혹 및 백지화 선언 책임 공세에 나서는 야당과, 원 장관을 엄호하고 야당 의혹 제기를 가짜뉴스라고 비판하는 여당 간에 치열한 공방이 벌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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