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태영호 의원의 사퇴로 공석이 된 국민의힘 최고위원을 뽑는 보궐선거가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습니다.
광주 출신 청년 정치인인 김가람 전 대변인이 유력하단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당선된다면 국민의힘에선 처음으로 광주 출신 최고위원이 탄생하게 됩니다.
이상환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자진 사퇴한 태영호 전 최고위원의 후임을 선출하는 보궐선거가 시작됐습니다.
김가람 전 청년대변인, 이종배 서울시의원, 천강정 전 국민의힘 제1차 전당대회 최고위원 후보 등 3명이 자격 심사를 통과해 경선을 치릅니다.
▶ 싱크 : 배현진 / 국민의힘 보궐선거 선관위원
- "세 분을 본 경선에 진출하도록 했음을 알려드립니다. 예비경선은 따라서 따로 실시하지 않게 되고요. 저희가 발표한 시점부터 세 분의 후보는 선거운동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
당내에선 광주 출신이자 청년 정치인인 김가람 전 대변인이 유력하단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현역 국회의원이 출마하지 않은데다 당이 민심 얻기에 주력하고 있는 '호남'과 '청년'이란 점에서 최고위원으로 적합하단 평가입니다.
김 전 대변인은 스페인 전통음식 '하몽'을 국산화시킨 청년 사업가로 10년 전부터 보수정당 활동을 하며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청년기획위원 등을 역임했습니다.
지난 3.8 전당대회에서 청년 최고위원에 도전했다 4위로 고배를 마셨던 김 전 대변인은 고민 끝에 다시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여당과 호남의 소통 창구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김가람 /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
- "광주, 전남, 전북민들께서 야당을 기초단체장으로 두고 있는 시민들이 아니라고 느낄 정도로 제가 열심히 소통 역할을 하고 싶은 그런 마음입니다. "
이번 최고위원 보궐선거는 오는 5일 방송 토론을 거친 뒤 9일 전국위원회 투표를 통해 당선자를 가립니다. KBC 이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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