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5·18 정신 헌법 수록 불가 발언 등을 한 김재원 최고위원에게 '당원권 정지 1년'의 중징계를 내렸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국민의힘 소속으로 내년 총선 출마가 사실상 불가능해졌는데요.
윤리위를 불과 몇 시간 앞두고 최고위원직에서 물러난 태영호 의원에게는 '당원권 정지 3개월' 처분이 내려졌습니다.
이상환 기잡니다.
【 기자 】
5·18정신 헌법 수록 반대와 전광훈 목사 관련 발언으로 윤리위원회에 회부된 김재원 최고위원에게 '당원권 정지 1년'의 중징계 처분이 결정됐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이번 징계로 사실상 내년 총선 출마가 불가능해졌습니다.
올해 말이나 내년 초로 예상되는 공천 신청 자체를 할 수 없어 국민의힘 소속으로는 출마가 불가능합니다.
김 최고위원에 대한 중징계는 당 지도부의 전방위적 사퇴 압박에도 어떤 거취 표명도 하지 않았던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 싱크 : 황정근 국민의힘 윤리위원장
- "자꾸 반복되는 설화는 외부적으로는 당의 명예를 크게 실추시키고 민심을 이탈케 하는 심각한 해당 행위이고, 내부적으로는 당 지도부의 리더십을 스스로 손상시킨 자해 행위가 될 수 있습니다. "
잇단 설화와 '대통령실 공천 개입 의혹' 녹취 유출로 물의를 빚은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에게는 '당원권 정지 3개월' 징계가 확정됐습니다.
당초 당원권 정지 1년 이상의 중징계가 예상됐으나 최고위원직 자진 사퇴로 징계 수위가 낮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태 의원은 "모든 논란이 전적으로 자신의 책임"이라며 고개를 숙이고 최고위원직에서 사퇴했습니다.
▶ 싱크 :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
- "저의 논란으로 당과 대통령실에 그리고 우리 당원들에게 큰 누가 된 점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
이번 징계로 이른바 '설화 리스크'를 끊어낸 국민의힘은 오는 18일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의원 전원이 참석해 성난 호남 민심 달래기에 나섭니다. KBC 이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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