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장인상 등 열흘 동안의 국내 일정을 마치고 다시 미국으로 출국했습니다.
민주당 돈봉투 의혹 등 정치 현안에 대해서는 침묵으로 일관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오늘(18일) 오전 인천공항에서 지지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편지와 선물 등을 건네받았습니다.
이병훈, 윤영찬, 전혜숙, 윤재갑 의원 등 친이낙연계 의원들도 이 전 대표의 출국길에 함께 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한 말씀 해달라"는 취재진의 요청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고 출국장으로 향했습니다.
특히 민주당의 '돈봉투 살포' 의혹에 대해서는 어떤 답변도 하지 않았습니다.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에 터진 대형 악재에 대해 발언할 경우 분열을 초래할 수 있단 우려 때문으로 해석됩니다.
이 전 대표는 오는 6월 귀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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