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가 경쟁 상대인 김기현 후보의 울산 땅 의혹 제기를 이어가며 후보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황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 후보는 울산 땅 투기에 관한 거짓말을 그치고 당과 대통령, 나라를 위해 용기있게 사퇴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지난 15일 TV 토론회에서 제가 김 후보의 사퇴를 촉구했지만, 민주당은 이미 그 이전 기자회견에서 사퇴를 촉구했다"며 "민주당은 공격준비가 다 끝났는데 우리 당이 함정에 걸려들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지난 24일 민주당은 당 내에 '김기현 의원 땅 투기 진상 조사단'을 구성했습니다.
이에 앞서 황 후보는 김 후보가 지난 1998년 매입한 KTX 울산역 인근 땅과 관련해 최소 74배 이상의 시세차익을 얻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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