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이재명 향해 "법꾸라지 한 마리가 전체를 흐리고 있다"

    작성 : 2023-01-12 10:29:01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사진: 연합뉴스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법꾸라지 한 마리가 대한민국 정치 전체를 흐리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12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두산건설이 50억 원 후원금을 내자 병원 부지가 상업 용지로 변경하고 용적률이 250%에서 670%로 2.7배 뛰었다"며 "딱 떨어지는 제3자 뇌물죄"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 대표가 지난 2016년 자신의 SNS에 미르·K스포츠 재단 설립과 관련해 "시장이 직권을 이용해 관내 업체에 수억 원, 아니 수천만 원이라도 갈취했다면 그날로 구속돼야 마땅하다"고 쓴 글을 거론하면서 "미르, K스포츠 재단과 성남FC 의혹이 무엇이 다른가.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린가"라고 반문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민주당 의원들을 병풍처럼 두르고 검찰 포토라인에 서서 민주투사 행세를 하고, 정작 검찰 조사실에 들어가서는 법망을 빠져나가기 위한 법꾸라지로 행동했다"고 쏘아붙였습니다.

    정 위원장은 민주당을 향해서도 "민주당까지 함께 흙탕물을 일으켜 국민의 눈을 가리지 말기를 바란다"고 비난 수위를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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