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검찰에 출석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시간 만에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지난 10일 밤 10시 40분쯤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조사를 마친 뒤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어차피 답은 정해져있어 (검찰이) 기소할 것이 명백하고, 조사 과정에서도 그런 점이 많이 느껴졌다"면서 "결국 법정에서 진실이 가려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검찰이) 제시한 여러 자료를 봐도 제가 납득할 만한 근거는 없었다"고 무죄 입증을 자신했습니다.
이후 이어진 취재진의 질문에는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은 채 차량에 탑승했습니다.
그는 오전 출석 때와 마찬가지로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의원 20여 명과 함께 건물 현관에서 청사 입구까지 100여m를 걸어 내려가 늦은 시각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던 지지자들과 악수했습니다.
길 반대편에서는 반대 단체 회원들이 "이재명을 구속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집회를 계속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성남시장으로 재직하던 2016~2018년 네이버와 차병원 등의 기업들로 하여금 후원금 170여억 원을 성남FC에 내게 하고, 그 대가로 건축 인허가 등 편의를 제공한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 조사에서 이 대표는 기업으로부터 지급받은 돈이 후원금이 아닌 광고비라는 내용 등이 담긴 A4 용지 6장 분량의 서면 진술서를 제출했습니다.
또 검찰 질문 대부분에 '진술서 내용을 갈음한다'라는 식으로 답했지만, 일부 질문에는 의혹을 부인하는 내용의 구체적인 답변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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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로그아웃사실대로 진술하면되는것이지 정진상 에게 씌우는행위는 이재명 숫법 철면피하다.
거짓말 잘하시게 생긴모습 눈 참 징그럽게 생겼네.그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