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대세론 편승 호남 정치 동력 잃어..대전환 보여줘야"[촌철살인]

    작성 : 2023-01-06 17:50:01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호남 정치의 발전을 위해서는 대세론에 편승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박용진 의원은 오늘(6일) KBC 촌철살인에 출연해 '호남 정치가 왜 힘을 잃었냐'는 질문에 "호남 정치가 힘을 발휘했을 때는 민주당에 변화를 가져오고, 한국 정치의 새 그림을 그렸다고 평가 받을 때였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호남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는 대세론에 그대로 편승하는 전략을 써왔다"며 "이 전략은 가속도를 붙이기만 할 뿐"이라며 아쉬움을 밝혔습니다.

    DJ 이후 호남에서는 유력 정치인이 나오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정치인은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크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의원은 "김대중 전 대통령도 변방에서 당의 중심으로 서는 과정에서 목숨을 잃을 수 있을 만큼 치열한 투쟁을 했고, 노무현 대통령도 그야말로 비주류 중 비주류, 이재명 대표도 변방의 정치인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본인이 크려고 노력할 때 호남이 거기에 손을 내밀어주고 같이 해주는 방식이 한국 정치의 변동력을 만들어 왔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최근 호남의 선택에 대해서는 "새로운 담론과 새로운 가치를 제시하고 했을 때 호남에서조차 제대로 받아주지 않는다고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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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용호
      정용호 2023-01-07 08:31:39
      졍치란 국민을 위한 것이어야 하지,호남정치가 따로 있냐?
      정치인은 자신의 정치행태를 지역 시민들에게 심판 받으면 된다.
      선거가 다가 오니까 호남정치를 들먹이는 것은, 지역감정을 자극해서 살아 남으려는 비열한 짓이다. 또한,민주시민을 배반하고,이간질 시키려는 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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